[한국방송/김근해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오늘 국정기획위가 만든 대한민국 향후 5년의 설계도를 보여드리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13(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로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길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를 도모하여 그 결실을 모두가 나누는 균형성장을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하고 국익중심의 실용외교로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국익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기획위 안을 면밀하고 신속하게 검토해서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이행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정책 효능감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고 모든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정위의 기획안은 확정된 정책은 아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는 12일 군산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산시 비응도동 새만금 내측수역에서 원인 미상의 항공기가 비상 착륙한 뒤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군산소방서는 상황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지휘·통제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인명구조, 응급처치, 환자이송 절차 등을 모의 훈련했다. 특히 다수사상자 발생 시의 복합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구급대, 지휘대, 통신·지원 인력 등 각 기능별 임무를 세분화하고,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산소방서 관계자(서장 김현철)는 “붕괴나 사고 등으로 인명 피해가 동반되는 복합 재난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임당유적전시관에서 2일과 9일에 경산 지역 초등학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임당유적전시관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2025년 임당유적전시관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은 “마인크래프트로 압독국 상상하기”(8회)와 “웹툰으로 압독국 상상하기”(12회) 프로그램으로 임당유적전시관을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고 마인크래프트와 웹툰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압독국을 상상하여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경산시 - 마인크래프트와 웹툰으로 압독국 상상하기(마인크래프트전 해설) 이번에 실시한“마인크래프트로 압독국 상상하기”프로그램은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통해 온라인 세상에 접속하여 직접 압독국 마을을 만들어보면서 2,000년 전 압독국의 세상을 상상해 본다는 점에서 단순히 게임을 한다는 의미보다는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도구를 통해 역사를 공부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당유적전시관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은 9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마인크래프트로 압독국 상상하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고, 이어서 9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중국(14명), 러시아(6명), 우즈베키스탄(2명), 미국(2명), 캐나다(2명), 쿠바(1명) 국적의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법무부는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80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후손이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이규중 광복회부회장 등도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한편 법무부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421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방한한 미국을 비롯한 6개국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5.8.11 (ⓒ뉴스1) 이번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분들의 선조들에는 상해 임시정부의 주요 인사로 활동하신 박찬익 선생이 있다. 또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이명순 선생, 이여일 선생, 허주경 선생, 이여송 선생은 물론 목숨을 걸고 일제에 투쟁했던 차도선 선생과 최문무 선생, 정갑이 선생 그리고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 민족교육
[산청/진승백기자] 산청군은 지난 7월 16일부터 이어진 극한호우로 11일부터 9월 26일까지 47일간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국도비 확보 시점에 맞춰 복구 사업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복구 규모는 총 634건, 2353억원에 이른다. 합동설계단은 피해 시설에 대한 측량과 실시설계, 편입 부지 협의, 사업 발주 등 복구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특히 자체적으로 합동설계단을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측량 단계부터 지역주민 대표 및 관련자(이장, 지도자, 피해농가, 토지주)와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조사와 측량, 실시설계에 필요한 비용 약 1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공공시설의 기능을 조속히 회복하고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겠다"며 "2026년 우기 전까지 복구 사업을 마무리해 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진승백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새롭게 가시화되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입안 행보에 발맞춰 지난 7∼8일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남해군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한편 핵심전략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장충남 군수는 7일 대통령실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과의 면담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을 시작점으로 남해군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과 대규모 민자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각종 인프라 시설이 속속 더해지면서 남해군이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에 더해 경남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해안 초광역 해양연결망 구축 ▲우주항공청 배후 첨단 벤처복합타운 조성 ▲국가 치유·연수 복합단지 조성 등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부탁했다. 장충남 군수는 8일 기획재정부 임기근 제2차관과 면담을 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남해군의 주요 국비 사업을 설명하며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장충남 군수는 기재부 제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2025 강릉국가유산야행이 오는 8월 14일(목)부터 16(토)까지 3일간 강릉대도호부관아,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국가유산야행은 지난 2016년 첫 회를 시작으로 10주년을 맞아, 대폭 확대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콘텐츠로 더욱 풍성한 야간 문화축제를 선보인다. 역사문화시설 개방 및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8가지 테마(야경·야설·야로·야사·야화·야시·야식·야숙) 42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강릉 시민 모델이 참여하는 '오색달빛 한복패션쇼', 밤하늘에 그려내는 '드론, 강릉 국가유산 그리다', 강릉의 대표 무형문화유산 공연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드론 라이트쇼는 지난해보다 300대 늘어난 1,000대의 드론이 강릉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국가유산과 지역 정체성을 보여주는 문구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야행은 기존 국가유산 중심 프로그램에 더해, 행사 권역을 명주동 일원까지
군산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군산항 1981’개관 행사를 30일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산항1981’은 과거 군산항여객터미널로 사용되던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재단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휴식·문화의 거점이자 군산의 복고적인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했다. 개관행사는 △어부의 노래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미션 스탬프 투어(체험형 도장 찍기 여행) △옥상 행사(루프탑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일정 문의 및 참여 신청은 군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gunsancf.or.kr)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재단은 이외에도 개관을 기념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군산형 원데이클래스(하루 체험 강좌)’를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산형 원데이클래스’는 단순 체험을 넘어 군산의 지역성과 감수성을 경험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석자들은 공예·요리·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적 기록을 정밀조사한 결과 ▴용도폐지 대상지 687개(약 84만㎡) ▴불법 경작 및 비닐하우스 점유지 259개(약 1.5만㎡), 총 1천억 원 규모의 시유재산을 발굴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유재산 누락, 지목 불일치 등 토지에 대한 대대적인 시유재산 체계 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 토지관리과는 재산관리부서가 용도폐지, 귀속 판단, 재산 등록 등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밀조사(측량)대장’을 구축했다. 지난해 말 ‘개발사업구역 시유재산 관리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재정비하여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시유지 관리 강화를 본격화해 왔다. 이번 조사는 과거~현재까지 지적 기록을 종합적으로 분석,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시유재산이 누락되거나 등기․지목 불일치 등으로 방치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진행됐다. 기록물․영상자료 등을 활용한 실태 확인과 현장 조사를 병행, 실제 이용 현황을 바탕으로 ‘정밀조사(측량)대장’을 구축했다. 특히 사전조사에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10여 개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측량원도, 폐쇄지적도, 토지이동결의서, 항공사진, 등기부등본 등 20여 종의 기록물을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26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시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나가사키현의 바바 유코(馬場裕子) 부지사를 포함한 대표단이 만나, 부산-나가사키현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나가사키현 대표단의 방문은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대표단은 부산-나가사키현의 부정기편 운항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시와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방문했다. 먼저, 성 부시장은 “나가사키현은 부산의 오랜 우호협력도시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장소를 많이 가진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시와 나가사키현은 지난해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를 기념해 도서 기증식과 사진전 등을 개최했다. 올해에도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사업, 한중일 다자간 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매년 우호교류 항목 협의서 체결(갱신)을 통해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어서, 성 부시장은 “부산과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부산과 나가사키 모두 서로 간의 관광객 방문이 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