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1월 28일 오후 4시 아트라움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교직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경산시 어린이집 원장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산시 보육 발전에 헌신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28명에게 보육 유공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원장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보육 활동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보육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피치 전문가 오도훈 앵커가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품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 교직원, 아동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민원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다루어 교육에 참여한 원장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김언희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보육 유공 표창을 통해 교직원의 사기가 진작되고, 스피치 교육으로 원장님들이 리더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교육의 의의를 강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며 노력해온 원장님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영유아, 교직원, 학부모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정한 리더로 거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화성시, 수원시, 오산시가 공동으로 총 연장 34.4km 구간에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경기도가 최초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화성과 수원, 오산시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9,981억 원이며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로 이어지는 2개 노선 34.4km 구간에 정거장 36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34대의 차량(운행 28, 예비 6)을 9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변경은 경기도 기본계획 수립 후 화성시에서 실제 기본설계를 진행하면서 현장여건상 불가피하거나 사업비 절감, 이용자 편의성 향상 등을 위해 일부 기본계획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추진 됐다. 경기도는 기본계획 변경을 위해 공청회와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를 두 차례 실시한 후 일부 의견을 반영해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도는 이번 승인으로 일부 지하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8일(목), ‘산림문화를 통한 사람과 지역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2024 산림문화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지난해 ‘공감’이라는 주제에 이어 올해 ‘연결’을 주제로 개최된 두 번째 심포지엄은 ‘산림문화가 어떻게 지역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가?’를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되었다.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해법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산림문화의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산림관광, 숲길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연구기관과 학계뿐 아니라 다양한 지차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산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산림문화의 의미와 역할(국립산림과학원 김성학 연구사) ▲숲길과 만난 산림문화의 새로운 도전((사)내포문화숲길 문순수 사무처장) ▲산림관광을 통한 사람과 지역의 연결((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 신재윤 팀장) 등 연구와 현장의 다양한 경험 공유는 물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 및 실천 방안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김용근 명예교수가 진행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토론에서는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산림문화의 활용과 지역 맞춤형 산림문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2025년에는 영어, 수학, 정보 교과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교실의 변화를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교육부는 교육현장, 전문가 의견과 시도교육청의 정책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 이행안(로드맵)을 이와 같이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국어 교과와 기술·가정(실과) 교과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적용 교과에서 제외하고, 사회와 과학 교과는 2027년부터 적용한다. 또한 국정도서로 개발하는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국어와 수학 교과는 초·중·고까지 개발하고, 생활영어와 정보통신활용 교과는 적용 교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29일에 2024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검정심사 최종 결과를 발표, 내년에 도입할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총 76종을 확정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로드맵 조정(안) ◆ 2025년 도입 디지털교과서 확정 이번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검정심사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교과의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 대해 신청기간에 접수된 146종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에 검정심사에서는 전문가, 현장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윤석열 정부는 임기 반환점을 넘긴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소 중 ‘외교·안보’ 분야가 1위로 꼽혔다. 외교부는 2년 반 동안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추진’이라는 비전 아래 성과를 거뒀다. 주요 외교 성과는 ▲북핵·북한 인권 등 한반도 평화 유지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 심화 등 주변 4국과의 외교관계 ▲경제 안보 및 민생 외교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외교 ▲인도·태평양 전략 및 여타 지역 협력 ▲재외국민 보호 및 편익 증진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출범’에 참여한 G20 각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특히 한미동맹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격상됐으며 한미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의 외연을 확대했다. 나아가 지난해 8월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개선된 한일 관계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 7962명을 모집한다. 올해 사업 참여 인원 7302명보다 66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늘어 올해 327억원에서 29억원 증가한 356억원을 투입한다. 모집은 ▲아동시설 동화구연, 동네사랑 환경감시원 등 공익활동(5005명) ▲공영 주차장 관리원, 초교 아침돌봄교실 보조교사 등 노인 역량활용(1710명) ▲애견 카페, 떡 제조 등 공동체사업단(906명) ▲경비원, 미화원 등 취업알선형(341명) 등 4개 유형에서 이뤄진다. 유형별로 공익활동은 월 30시간 근무에 활동비 29만원을 받게 되며,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노인 역량활용 유형은 월 60시간 근무에 활동비 63만4000원을 지급하며,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참여 대상이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알선형은 근로계약 체결 내용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1만30원)을 적용한 활동비를 받게 되며,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근무 기간은 유형별 10∼11개월간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려면 거주지 동 행정복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제조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세계적인 제약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라트비아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한국을 실무 방문 중인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에 양 정상은 1991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33년 동안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온 점을 평가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교역·투자, 바이오·제약, 안보·방산,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한국의 바이오·제약 회사들의 유럽 시장 진출 시 라트비아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린케비치스 대통령이 2018년 외교장관으로 방한한 이후 6년 만에 대통령으로서 다시 방한한 것을 환영했으며, 이에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실무 방문 중인 에드가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립도서관은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 동안 ‘지역사회 책나눔 도서재기증’ 운동을 전개한다. ‘지역사회 책나눔 도서재기증’ 운동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지식자료의 사회 환원을 통해 독서 소외계층에 독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책나눔 도서재기증 대상 도서는 도서관에서 장서 점검을 통해 도서관 내 이용 가치가 저하된 도서와 개인 및 단체에서 기증받은 도서가 포함된다. 재기증 대상 기관은 관내 공·사립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및 유치원, 경찰서, 소방서, 사회복지기관, 읍면동, 그 밖의 관심있는 단체이다. 재기증 권수는 1개 관 당 최대 1,000권 이내이다. 참여하고 싶은 기관은 도서관 방문일자별로 사전협의 후 도서관을 방문하여 직접 도서를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재기증으로 좋은책들이 선순환되어 지역 내 독서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군산시가 시민과 함께 책 읽는 문화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도서가 소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필요한 기관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책나눔 도서재기증 신청은 28일부터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더 상세한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예산해봄센터 실내공간에서 지속관리체계구축사업 주민활동팀 축제(페스티벌)를 개최했다. 농촌지역개발사업 지속관리체계구축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으로 발굴하고 양성된 주민활동팀이 지역사회에 공적 활동을 자립적으로 운영하고 자생할 수 있도록 군이 지원하고 행복마을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자체 사업이다. 2024년 주민활동팀 축제 ‘다함께 해봄’은 해봄센터 실내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사례이며, 주민활동팀이 지역사회에서 공적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축제는 예산해봄센터의 실내공간 특성을 활용해 △체험부스 △전시부스 △공연부스 △스튜디오 △먹거리(케이터링) △어린이 놀이시설로 나눠 진행했으며, 체험부스는 예산공예협회, 꿈꾸는 작은도서관, 새끼손가락, 예이음 협동조합, 터미, 예당다담길 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전시부스에는 예산사람들, 따뜻한인터뷰 협동조합, 예산환경지킴이, 귀농귀촌협의회, 달팽이팀이 참여했고 공연부스는 무지개인형극단 협동조합, 예산마을영화제작단이 참여했으며, 스튜디오는 시담이, 먹거리(케이터링
[창녕/진승백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8일 창녕시장 일대에서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즈(AIDS)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으로 인해 면역세포가 파괴되면서 인체의 면역 기능이 극도로 저하돼 다양한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에이즈는 침, 땀, 모기, 식사 등 일상생활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므로 올바른 콘돔 사용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두통, 발열, 인후통, 피부발진 등 감기나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의심 시점에서 4주 후에 HIV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HIV 검사는 전국 보건소에서 신분 노출 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감염 시에는 진료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비록 에이즈는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이지만,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 체계를 회복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박정숙 보건소장
충북도와 충북금연지원센터는 29일 오전 10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우암홀에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충북금연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금연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충북금연문화제는 금년도 슬로건을 '당신이 끈 불이 더 가치 있는 빛을 내게 합니다.'라고 정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금연 구역 지도 점검을 위해 노력한 충북의 금연 지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목적으로 도내 금연 사업 관계자와 금연 지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흡연 예방에 대한 인식개선 및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박종혁 충북금연지원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 충북금연문화제를 통해 충북의 금연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금연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청소년 대상 금연 사업을 활발히 펼친 학교에 대한 충청북도지사 표창과 금연 지도원 45인을 충북의 '금연 환경 조성 선도인'으로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금연 문화 조성 선도기관'으로 선
부산 북구는 2024년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뇌병변복지관에서 진행한 문학교실 참여자들이 쓴 일기를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배경화면을 완성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문학교실은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학적 감수성과 창작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시 창작 및 에세이 작성과 같은 글쓰기 활동을 통해 개인의 감성과 이야기를 스마트폰과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제작했으며, 부산뇌병변복지관 블로그에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공유해 참여자와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뇌병변복지관 관계자는 "문학교실에 참여한 이용자분들이 쓴 글이 단순히 종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돼 뿌듯하다"라며 "이 배경화면이 희망의 메시지가 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 사회에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는 이차전지 폐수의 적정처리를 위해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및 ‘하수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염폐수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할 때 적용했던 염인정제도가 그간 해양생물종 독성검사, 염의 범위 등에 대해 모호한 부분이 있어 이차전지 폐수 적용에 혼선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특히 염인정을 받을 때 쓰이는 독성검사 해양생물종을 기존 발광박테리아에서 윤충류도 추가해 총 2종으로 확대했다. 한편 염인정제도는 황산염 등 바닷물의 주성분(염)을 해양으로 방류하는 경우, 민물 물벼룩 등 생태독성기준 대신 해양생태 독성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인 에코프로에서 관계자가 폐배터리 재활용 처리 및 가동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기존에는 염인정 때 보통 1종의 해양생물종(발광박테리아)에 대해 독성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번에 이차전지 염폐수의 주성분인 황산염에 민감한 윤충류를 추가함에 따라 해양생태영향을 더 면밀하게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염인정을 신청하는 요건도 확대해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 초과 외에도 시운전 단계에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질병관리청은 접종 54일차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465만 4259명(접종률 45.2%)으로, 지난 절기 동기간 접종률보다 6.4%p 높은 수준이라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022년 10월 연 1회 접종으로 전환됐으며, 그 이후 최근 3개년 절기 동안 6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을 지속해서 권고해 국민의 두 백신의 접종에 대한 수용성이 해마다 점차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 백신.(ⓒ뉴스1) 코로나19는 기존에 백신을 접종했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을 통해 얻은 항체와 중증 예방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매 절기 접종이 필요하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24-25절기 이상사례 신고율은 지난 절기 신고율(0.014%) 대비 약 1/4 수준인 0.004%로 3개년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사례 또한 두통, 근육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중대한 이상사례 신고율은 0.0005%(접종 10만 건당 0.5건) 수준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킨, 마라탕 등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 무인판매점 등 총 5899곳의 위생상태 등을 점검해 3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달 11일부터 1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실시한 바,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0.5%)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경기 용인 죽전휴게소를 찾아 무인 조리형 라면 판매기 안전 관리 방법과 위생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우선 치킨과 마라탕 등 배달음식점 4788곳을 점검해 16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9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시설기준 위반(1곳) ▲영업자 면적 변경 미신고(1곳)이다.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 무인판매점은 모두 1111곳을 점검한 결과 14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소비기한이 지난 과자 등 진열·보관(13곳), ▲최소 판매단위의 식품을 신고 없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 정책 수립 시 필요한 의료 현장 전문가*의 제언을 청취하기 위한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12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전문가 : 졸피뎀, 프로포폴, 식욕억제제, 항불안제, 진통제 등 분야별로 구성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협의체 위원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에 대한 의학적 타당성 검토 사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 조치 기준 ▲’24년 의료용 마약류 사전알리미 현황 ▲오남용 정보제공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참고로 사전알리미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하고 개선 여부를 추적·관리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기반으로 사전알리미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정보제공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의사와 환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오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도 행정심판위원회와 행정심판 발전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 행정심판은 국가기관 등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으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기관에 스스로 시정할 기회를 주는 제도 ※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심위는 중앙행정기관장, 광역단체장 등의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사건 심리·재결을, 17개 시·도 행정심판위는 관할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사건 심리·재결을 담당 시·도 행심위는 중앙행심위와는 별개의 기관으로, 독립적·개별적으로 운영되다보니 유사한 행정심판 사건임에도 각 시·도별 운영 편차로 인해 인용률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그 동안 중앙행심위는 행정심판 제도의 총괄기관으로서,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 시·도 행심위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당한 행정심판 청구인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정심판 청구권 남용’ 문제에 대해 중앙행심위가 올해 검토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원거리 청구인과 이동 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민관 합동으로 오는 4일 울산콤플렉스에서 울산 산단 내에 화학사고 공동방재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누출된 화학물질을 폐기 및 회수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대표사(SK에너지),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 (사)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훈련장에서 열린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에 참가한 119대원들이 특수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업무협약에 따라 협약 기관은 울산 산단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인력, 장비, 방재차량, 방재물품 등을 신속(취약시간 포함)하게 사고 현장으로 동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울산 지역 외 양산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평소 협약기관은 화학사고 및 테러를 대비하기 위해 합동훈련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가유산청은 영주 무섬마을 내 대표적 고택인 만죽재 고택과 해우당 고택을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져 온 관련 유물들과 함께 국가민속문화유산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과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만죽재 고택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현종 7년) 반남박씨 박수(1641∼1729)가 무섬마을에 입향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입향조로부터 13대에 이르기까지 장손이 360년 동안 집터와 가옥을 온전히 지켜오며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만죽재 고택 전경.(제공=국가유산청) 고택의 ‘ㅁ’자형 평면 형태는 조선 중·후기 상류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질서의 표현 방법으로서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며, 경북 북부지방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뜰집의 전형적 형태다. 교육과 시문학의 장소로 사용됐던 고택 뒤 섬계초당은 내성천과 무섬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08년 새롭게 복원되어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고택과 함께, 만죽재 현판과 원본글씨, 문방사우(종이·붓·먹·벼루), 여물통, 통나무계단 등 생활 민속유물이 잘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물인 역대 혼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