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12월 1일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5 나눔캠페인 주제(슬로건)는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예산을 가치 있게’이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올해 군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 목표액보다 10% 증액된 6억6100만원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군민과 각 기관단체에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군은 12개 읍면 및 관내 기관단체 등에 각종 회의 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군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나눔실천을 홍보하는 한편, 오는 12월 17일 추사홀에서는 직접 성금모금에 참여할 수 있는 ‘희망 2025 나눔 캠패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희망 나눔 캠페인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자 매년 연말연시에 추진하는 집중모금 캠페인”이라며 “성금의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닌만큼 군민 여러분께서 전화(ARS) 기부,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십시일반 기부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나눔 캠페인에서 7억9500만원을 모금
[경기/김명성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 사옥 이전 후 첫 창립일(12월1일)을 앞두고 29일 본사 대강당에서 김세용 사장 등 임직원, 경기도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GH는 광교 신도시, 판교 테크노밸리, 다산 신도시 등 공사 발전의 디딤돌이 됐던 주요 성공사업을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통해 성장과 혁신의 27년 여정을 공유하고, '사람이 행복한,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백년기업' GH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교장애인주간복지시설, 광교노인복지관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연합 '브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GH는 지난 7월 광교 이전 후 사옥 로비에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북라운지 쉼터를 조성해 지역 주민에 개방하는 등 소통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념사에서 "공사 설립 조례가 제정된 날로부터 약 10,000일의 시간 동안 GH는 부단히 혁신하고 또 성장해왔다"면서 "지나온 27년을 디딤돌 삼아 경기도민과 함께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의 공간 경기도를 만들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11월 29일(금) 14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룸(서울 중구 소재)에서 ‘저출생 관련 사회인식 변화를 위한 주요 사례 및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4년 제2차 한‧일‧중 인구포럼」을 개최하였다. * 제1차 한‧일‧중 인구포럼은 ‘동아시아 3국 2030의 사회인식에 기반한 저출생 정책의 시사점 모색’을 주제로 개최(’24.9.3.화)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 사회적 인식 변화와 문화 조성 등에 기여한 한‧일‧중 3국 각계각층의 주요 사례를 살펴보고, 정책적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은 저출생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었다. * (주소명) www.youtube.com/@babybirth_mohw(아이와 함께 감탄생활 with 보건복지부) ‘경제계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사례’에 대해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남경엔지니어링 윤태열 대표와 ▲일터혁신 우수 인증 기업 테크빌 교육㈜ 박기현 에듀테크부문 대표, ▲일하는 방식 개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이토
[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과 창의적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을 현대적 감각과 지역 특색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하동시장 고객쉼터와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시장 방문객 유입에 나섰다. 시장 내 두 곳에 마련된 쉼터는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짐도 보관할 수 있어 상인과 이용객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영하는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이미 전국에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지역의 문의 전화나 현장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한 타지 이용객은 "우리 지역에도 이런 시설이 하루빨리 생기길 희망한다. 지자체에 사업 건의를 하겠다"라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하동공설시장 스크린 파크골프장 1인 이용료는 한 경기당 9홀 천 원, 18홀 이천 원이며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055-880-28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동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미'에 그치지 않고 '맛'과 '문화'를 더했다. 군은 빈 점포를 활용한 '청춘마켓' 사업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을 입점시켜 입맛별, 취향별로 골라 먹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고압가스가 누출되면서 발생하는 누출 음원(초음파)을 이용해 누출을 신속하게 탐지하는 신기술을 개발, 년 초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초음파 탐지기는 기존의 가스 감지기가 법적 기준으로 30초 이내로 누출 여부를 탐지하는 반면, 0.5초 이내에 누출 여부를 탐지해 검증까지 할 수 있다. 아울러 누출량까지 계산해 가스가 누출되는 비상상황을 신속하게 알려 화학사고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인천 연수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일대에서 119 소방대원들이 가스 누출 및 화재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현재 누출을 탐지하는 가스 감지기는 주로 전기화학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물질별로 화학반응 정도를 특정 값으로 미리 정해 측정하고 있다. 하지만 물질 간 상호 간섭현상, 불검출 등의 이유로 정확한 탐지가 어려운데 반응·탐지에 최소 10초에서 최대 30초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 산업에서는 기체상태(가스상)의 다양한 화학물질이 쓰인다. 무엇보다 관련 산업이 앞으로 고도화되면 새로운 화학물질을 사용할 수가 있어 특정 물질에 맞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군산 선유도 해역에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조선시대에도 서해 연안항로 중요 거점이었음이 밝혀졌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군산 선유도 해역 발굴조사에서 화물로 운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분청사기·곰방대 등 유물 220여 점을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것으로, 선유도 해역이 고대와 중세뿐 아니라 근세에도 서해 연안항로의 기착지로 활발하게 활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선유도 수중발굴 해역 항공사진 (사진=국가유산청) 선유도 해역 조사는 해저에서 유물을 목격한 잠수사의 신고를 계기로 2021년 시작되었다. 이후 2023년까지 선사시대 간돌검을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여러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660여 점을 발굴했다. 다만 현재까지 고선박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화물로 실렸던 청자다발과 선박에서 사용한 노와 닻도 확인되어 이곳에 난파선이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는 청자 등 도자기 유물 190여 점과 청동숟가락, 상평통보 등 금속 유물 20여 점을 포함해 220여 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특히 분청사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예산군치어리딩협회(회장 오성이) 소속 ‘티나’팀이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ICU 치어리딩 월드컵 서울 2024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ICU(세계치어리딩연맹)가 주최하고 대한치어리딩협회, 서울시치어리딩협회 및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미국, 중국, 일본 등 18개 국가에서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국가 대항전이 아닌 팀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티나’팀은 선수반인 티나 블랙과 대전 챔피언팀이 연합팀(팀명 노바, NOVA)로 ‘유스 올걸’ 분야에 출전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성적은 국가대표로 구성된 국내 타 팀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며, 그동안 꾸준한 훈련과 공연으로 경험을 쌓은 티나의 노력이 빛을 발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티나는 지난 8월 제3회 대한치어리딩협회장기 2024 전국 치어리딩대회에서도 대전 챔피언팀과 연합해 올걸오픈 분야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1월 28일 오후 4시 아트라움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교직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경산시 어린이집 원장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산시 보육 발전에 헌신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28명에게 보육 유공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원장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보육 활동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보육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피치 전문가 오도훈 앵커가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품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 교직원, 아동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민원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다루어 교육에 참여한 원장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김언희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보육 유공 표창을 통해 교직원의 사기가 진작되고, 스피치 교육으로 원장님들이 리더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교육의 의의를 강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며 노력해온 원장님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영유아, 교직원, 학부모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정한 리더로 거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화성시, 수원시, 오산시가 공동으로 총 연장 34.4km 구간에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경기도가 최초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화성과 수원, 오산시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9,981억 원이며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로 이어지는 2개 노선 34.4km 구간에 정거장 36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34대의 차량(운행 28, 예비 6)을 9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변경은 경기도 기본계획 수립 후 화성시에서 실제 기본설계를 진행하면서 현장여건상 불가피하거나 사업비 절감, 이용자 편의성 향상 등을 위해 일부 기본계획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추진 됐다. 경기도는 기본계획 변경을 위해 공청회와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를 두 차례 실시한 후 일부 의견을 반영해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도는 이번 승인으로 일부 지하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8일(목), ‘산림문화를 통한 사람과 지역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2024 산림문화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지난해 ‘공감’이라는 주제에 이어 올해 ‘연결’을 주제로 개최된 두 번째 심포지엄은 ‘산림문화가 어떻게 지역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가?’를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되었다.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해법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산림문화의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산림관광, 숲길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연구기관과 학계뿐 아니라 다양한 지차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산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산림문화의 의미와 역할(국립산림과학원 김성학 연구사) ▲숲길과 만난 산림문화의 새로운 도전((사)내포문화숲길 문순수 사무처장) ▲산림관광을 통한 사람과 지역의 연결((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 신재윤 팀장) 등 연구와 현장의 다양한 경험 공유는 물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 및 실천 방안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김용근 명예교수가 진행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토론에서는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산림문화의 활용과 지역 맞춤형 산림문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2025년에는 영어, 수학, 정보 교과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교실의 변화를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교육부는 교육현장, 전문가 의견과 시도교육청의 정책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 이행안(로드맵)을 이와 같이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국어 교과와 기술·가정(실과) 교과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적용 교과에서 제외하고, 사회와 과학 교과는 2027년부터 적용한다. 또한 국정도서로 개발하는 특수교육 기본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국어와 수학 교과는 초·중·고까지 개발하고, 생활영어와 정보통신활용 교과는 적용 교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29일에 2024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검정심사 최종 결과를 발표, 내년에 도입할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총 76종을 확정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로드맵 조정(안) ◆ 2025년 도입 디지털교과서 확정 이번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검정심사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교과의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 대해 신청기간에 접수된 146종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에 검정심사에서는 전문가, 현장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윤석열 정부는 임기 반환점을 넘긴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소 중 ‘외교·안보’ 분야가 1위로 꼽혔다. 외교부는 2년 반 동안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추진’이라는 비전 아래 성과를 거뒀다. 주요 외교 성과는 ▲북핵·북한 인권 등 한반도 평화 유지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 심화 등 주변 4국과의 외교관계 ▲경제 안보 및 민생 외교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외교 ▲인도·태평양 전략 및 여타 지역 협력 ▲재외국민 보호 및 편익 증진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출범’에 참여한 G20 각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특히 한미동맹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격상됐으며 한미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의 외연을 확대했다. 나아가 지난해 8월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개선된 한일 관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 정책 수립 시 필요한 의료 현장 전문가*의 제언을 청취하기 위한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12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전문가 : 졸피뎀, 프로포폴, 식욕억제제, 항불안제, 진통제 등 분야별로 구성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협의체 위원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에 대한 의학적 타당성 검토 사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 조치 기준 ▲’24년 의료용 마약류 사전알리미 현황 ▲오남용 정보제공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참고로 사전알리미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하고 개선 여부를 추적·관리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기반으로 사전알리미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정보제공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의사와 환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오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도 행정심판위원회와 행정심판 발전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 행정심판은 국가기관 등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으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기관에 스스로 시정할 기회를 주는 제도 ※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심위는 중앙행정기관장, 광역단체장 등의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사건 심리·재결을, 17개 시·도 행정심판위는 관할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사건 심리·재결을 담당 시·도 행심위는 중앙행심위와는 별개의 기관으로, 독립적·개별적으로 운영되다보니 유사한 행정심판 사건임에도 각 시·도별 운영 편차로 인해 인용률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그 동안 중앙행심위는 행정심판 제도의 총괄기관으로서,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 시·도 행심위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당한 행정심판 청구인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정심판 청구권 남용’ 문제에 대해 중앙행심위가 올해 검토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원거리 청구인과 이동 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민관 합동으로 오는 4일 울산콤플렉스에서 울산 산단 내에 화학사고 공동방재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누출된 화학물질을 폐기 및 회수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대표사(SK에너지),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 (사)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훈련장에서 열린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에 참가한 119대원들이 특수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업무협약에 따라 협약 기관은 울산 산단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인력, 장비, 방재차량, 방재물품 등을 신속(취약시간 포함)하게 사고 현장으로 동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울산 지역 외 양산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평소 협약기관은 화학사고 및 테러를 대비하기 위해 합동훈련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가유산청은 영주 무섬마을 내 대표적 고택인 만죽재 고택과 해우당 고택을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져 온 관련 유물들과 함께 국가민속문화유산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과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만죽재 고택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현종 7년) 반남박씨 박수(1641∼1729)가 무섬마을에 입향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입향조로부터 13대에 이르기까지 장손이 360년 동안 집터와 가옥을 온전히 지켜오며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만죽재 고택 전경.(제공=국가유산청) 고택의 ‘ㅁ’자형 평면 형태는 조선 중·후기 상류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질서의 표현 방법으로서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며, 경북 북부지방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뜰집의 전형적 형태다. 교육과 시문학의 장소로 사용됐던 고택 뒤 섬계초당은 내성천과 무섬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08년 새롭게 복원되어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고택과 함께, 만죽재 현판과 원본글씨, 문방사우(종이·붓·먹·벼루), 여물통, 통나무계단 등 생활 민속유물이 잘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물인 역대 혼서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제왕절개 분만 때 본인부담금을 없앴다. 제왕절개 분만건수 비중은 2019년을 기점으로 전체 분만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자연분만은 진료비 본인부담이 없는 데 비해 제왕절개 분만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를 환자가 부담해 왔다.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와 이를 반영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따라 그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는 제왕절개 분만 때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진료비 본인부담을 현 5%에서 0%로 무료화했다. 서울 동대문구 린 여성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생아들을 보살피고 있다.(ⓒ뉴스1)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사무소 업무처리 권한을 확대했다. 그동안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요양기관 시설·장비·인력 등에 대한 현황 및 변경신고, 가입자와 피부양자가 본인일부부담금 외에 자신이 부담한 비용이 요양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용인지 여부를 확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학로 일대에 있는 공연장 중 연말연시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공연장의 안전관리 조치 등을 살펴보고 겨울철 화재와 무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3일과 4일 공연장안전지원센터와 함께 선돌극장, 파랑씨어터, 예술공간 혜화, 시온 아트홀, 한성아트홀 등을 찾아가 현장을 점검한다. 지난해 9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화재·인파밀집 사고와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해 ‘2023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뉴스1) 이번 점검에서는 겨울철 화재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화재 위험성에 대한 공연장 시설의 안전을 진단한다. 화재나 사고 발생 때 공연장에서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대비 태세도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대 시설의 낙하와 전도, 무대 설치와 해체 시 작업자 추락 등을 방지하고 기계, 기구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는 위험예지 교육과 사고 대처 교육 등을 진행한다. 주요 사항으로 소화기와 소화전 가동상태, 소방 점검실시와 화재경보 때 시스템 작동 여부, 관람객 대피 때 필요한 비상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양시청역부터 새절역까지 정거장 8곳을 잇는 광역철도가 오는 2031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일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기존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부터 화정지구, 창릉지구, 행신중앙로 등을 거쳐 고양시청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15㎞로 건설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 1조 7167억 원을 투입해 8개 정거장을 건설하고 열차는 고무차륜(K-AGT) 방식의 경전철을 운행할 계획이다. 고양은평선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사업시행청인 경기도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서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목표연도 개통을 준수하기 위해 사업초기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은평선은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 지역의 만성적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한편, 지난 1월 25일 6차 민생토론회에서 강조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해소’를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