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택(SETEC)에서 '2025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 장미란 제2차관은 오는 27일 개회식에 참석해 박람회 개막을 축하하고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2004년 첫 개최 이후 모두 220여만 명이 찾은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올해 22회를 맞은 대표적인 국내여행 박람회다. '2025 내 나라 여행박람회' 포스터(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여행을 플레이(PLAY), 지역을 리플레이(REPLAY)'를 주제로 120개 기관과 관광사업체 등이 26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전국 각지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여행 정보와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6개 지역을 대표하는 18개 양조장이 참여해 전통주 만들기 등 독특한 체험관광을 홍보하는 주(酒)토피아 특별관을 제2전시장에 마련했고 명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디저트 만들기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주토피아 특별관은 전통주 애호가뿐만 아니라 지역의 숨은 명소와 미식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지역 양조장들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거리공연과 아이들을 위한 비눗방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새벽 3시 30분, 도봉산광역환승센터에 정차해 있던 A160 버스가 출발 준비를 마쳤다. 이른 출근길에 나선 어르신들이 버스에 하나둘 올랐다. 겉으론 평범한 시내버스와 같지만, 운전자 없이도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버스다. 다음 정거장에서 이 버스를 기다리던 이정수 씨(73)는 "버스 없는 새벽에 무료로 태워줘 일하러 가기 수월해졌다"며 미소 지었다. A160 버스는 2024년 4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차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11월 26일부터 정식 운행 중이다. 기존 160번 버스에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A(Autonomous)'를 붙였다. '도봉산역~쌍문역~미아사거리~종로~공덕역~여의도환승센터~영등포역'을 잇는 25.7㎞ 구간을 운행한다. 안전 확보를 위해 인적 드문 심야·새벽에 운행하는데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들의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노선을 정했다. 교통 취약층의 이동을 돕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글로벌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국내기업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김경안 청장)은 3월 25일 새만금 유관기관, 산단 입주기업과 함께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Green Trus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그린 트러스트) 환경보호, 탄소저감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 (참여 기관·기업)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성일하이텍, 이피캠텍, 풍림파마텍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새만금 개발을 목표로 민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새만금의 녹지 확대와 특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플로깅, 해양 업사이클링, 나무 지킴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참여한 기관과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강화되고 탄소감축 정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관 참여가 절실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새만금 그린 트러스트(Green Trust)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방조제 주변의 경관 작물 식재와 자전거길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3년간 정규직 고졸 제한채용 170명과 체험형 고졸 인턴 130명 등 총 300개의 고졸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전은 26일 직업계고 인재의 역량 강화와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한전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교육부는 운영에 따른 교육비용 등을 교육부·시도교육청 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한전이 참여하고 있는 계약학과의 원격 수업 비중 확대 등 원활한 학사 운영을 지원한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2024 직업계고 고교생 채용 우수기업 정보박람회'를 찾은 고교생들이 취업 설명을 듣고 있다. 2024.7.11 (ⓒ뉴스1)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전은 '정규직 고졸 제한채용'과 '체험형 고졸 인턴'의 채용 규모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취업 활성화를 위한 '한전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입사 뒤에는 대학의 계약학과를 통해 직업계고 취업자의 학위 취득과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한전의 직업계고 인재 채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자료 제공과 채용 홍보를 지원하고, 한전 맞춤형 직무
전라남도가 지난해 9년 만에 이룬 출생률 반등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저출생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1.03명(전국 평균 0.75명)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출생아 수는 8천226명으로 전년(7천828명)보다 398명(5.1%) 늘면서 9년 만에 상승 반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에 전남도는 2025년 출생률 반등 기조를 이어가며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등 양육돌봄 신규 시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맞벌이 가정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2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부모가 어린이집 정규시간 외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아이돌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도는 3월부터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외국 국적 아동 330여 명에게 매월 1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 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 확산으로 발생한 방송통신 장애 복구에 정부와 통신사, 종합 유선방송사간 긴밀한 보고·협력 체계를 통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주, 의성, 산청, 하동군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와 유료방송서비스, 전파사용료에 대한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지난 22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일대 한 주유소에서 산불이 주유소에 옮겨 붙을 것을 막고자 소방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과기정통부는 경북 의성 지역에 발생한 화재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자 대규모 방송통신시설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5일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 운영을 통해 정부와 사업자 간 24시간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산불로 울진군 지역 전체 SKT 이동통신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KT에 재난로밍을 명령했고 이후 재난로밍 적용 테스트 중 SKT는 산불 피해를 당하지 않은 인근 회선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해당 지역의 이동통신서비스를 복구한 바 있다. 재난로밍은 '방송통신발전법' 제37조의2에 따라 특정 사업자의 이동통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2세 미만 신생아 가구는 공공분양주택 '뉴:홈'에서 기존 특별(우선)공급 외 일반공급 물량 중 50%를 우선 공급받는다. 공공임대에서도 신생가 가구에 전체 공급물량의 5%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민영주택의 경우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18%에서 23%,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신생아 우선공급 비율을 20%에서 35%로 상향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신혼·출산가구에 대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주거지원을 강화하고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행정규칙 개정안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공공임대주택을 재공급할 때 예비입주자 중 신생아 가구는 모집호수의 30% 범위에서 입주순서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6월 19일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통해 발표한 결혼·출산·양육가구 주거지원방안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이를 통해 결혼과 아이를 낳는 가정에 대해 더 많은 주거 상향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확보하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서울 송파구 뉴:홈 위례 홍보관. 2024.5.14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안에서는 결혼과 출산으로 '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맞춤 규제혁신 추진으로 지역발전 제고 및 민생부담 완화를 목표로 「2025년 규제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해 선도적으로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4일에 열린 ‘2025년 제2회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지역 현안 중앙규제 집중 해소 ▲민생 규제혁신 체감도 제고 ▲자치법규 등록규제 집중 정비 ▲규제혁신 역량 강화 등 4개 중점과제, 13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세부 추진과제에는 ▲지역 맞춤형 덩어리·중앙규제 개선 추진 ▲찾아가는 현장규제신고센터 운영 ▲자치법규 규제입증책임제 강화 ▲그림자·행태규제 해소 ▲자치법규 규제영향분석 전문성 제고 ▲규제개선 수용과제 이행 집중관리 등을 담았다. 특히, 중앙부처 협의 지연·중단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난해 개선되지 못한 주요 과제의 재검토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실질적인 규제개선 수용률 제고에 중점을 둔다. 민생규제 집중 개선을 위해서 현장밀착형 소통 창구인 '찾아가는 현장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규제 해소를 위
[서울/박기문기자] #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아이를 어린이집에 1-2시간이라도 보내니 좀 자유로워지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체력도 보충할 수 있어요. #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퇴근해서 애들 픽업하는데 있어 조급함이 덜해졌고, 아이들 안전이 확인되고 식사도 해결되니까 제가 안심할 수 있어요 # (교사대 아동비율) 0세반 1대 3은 조금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1대 2가 되고나서 어린이집 알림장 사진을 보니 선생님이 아이 손을 자주 잡고 계시더라고요. 더 안전해졌다고 생각했어요 # (모아어린이집) 원이 소규모이다 보니 활동들이 한계가 있었어요 모아공동체 통해 운동회, 부모교육 등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아이들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해요 # (영유아 발달검사)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태어난 아이라 또래에 비해 언어나 사회성 발달상태가 어떤지 걱정이 됐어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와 어린이집 연계로 무료 발달 선별검사와 상담을 받으니 마음이 놓여요 # (방문 간호사)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덕분에 아이의 간헐성외사시가 미리 발견되어 정말감사드립니다. - 어린이집 재원생 부모 사례 - 3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아이들의 어린이집 입소와 등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지난 25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군산시 통합방위회의’(의장 군산시장)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시 통합방위협의회는 국가비상사태와 대형재난 발생 시 민·관·군·경이 협력 대응하는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관계기관장 등 17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안보 동영상 시청 ▲2024년 통합방위 주요 성과 및 2025년 통합방위 추진계획 ▲ 2025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추진 방향 및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화랑훈련과 충무훈련을 비롯한 비상 대비 훈련을 통해 군산시의 비상 대비 역량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관계 기관 간 신속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점이 강조되었다. 또한 군부대 관계자의 드론위협에 대한 대비태세 확립과 군산지역 핵심노드 중심의 국가중요시설 방호체계 추진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속에서 새로운 안보위협에 맞서 우리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신
[충남/오창환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 임원진 및 시군 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이통장들의 대표 기구인 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와 소통하며 충남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박인철 지부장과 시군 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통장님은 현장 최일선에서 도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통장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옛말에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잃지 말라’는 뜻의 ‘물망초심’이라는 말이 있다”며 “새로 구성한 충남 이통장연합회가 한결같은 사명감으로 도민을 사랑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 “항상 새로 취임하는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힘쎈충남을 실현해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생생한 여론을 전달해주시고, 도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15개 시군 5857명의 이통장으로 구성된 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는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및 행정기관 전달, 주민 화합 및 이해 조정, 복지 증진, 재난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26일 오전 9시 6분쯤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산87-13번지 진산휴양림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49분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시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 임차헬기 2대를 신속하게 투입해 초동진화에 성공했으며, 산불진화차 2대와 산불진화인력 56명 등을 투입해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도는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발생위험이 매우 높다”며 “도민분들도 입산 시에는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는 등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