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명찬기자]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높이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환경공무직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부터 23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안산시 민방위교육장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시 소속 환경공무직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 내용은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CPR) 체험교육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홍기봉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환경공무직들이 불의에 안전사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미국원자력학회(American Nuclear Society, ANS)가 주관하는 ‘제21회 원자로 열수력 국제학술대회(NURETH-21)’의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원자로 열수력 국제학술대회(NURETH)는 1980년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원자력 석학과 산업계 관계자 등 약 1천여 명 이상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유치에 따라, ‘제21회 원자로 열수력 국제학술대회(NURETH-21)’는 오는 2025년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 개최는 지난 2003년 서울에 이어 22년 만에 두 번째다. 시는 이번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원자력학회,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과 협력해 미국원자력학회 조직위에 초대 서한을 보내는 등의 전폭적인 교섭·지원을 펼치면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중국, 일본 등의 유력한 경쟁국을 제치고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개최지 공식 발표는 오는 8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제20회 원자로 열수력 국제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시는 부산 개최를 통해 안전·산업·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
[경산/김근해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은 22일 경산시 용성면에 소재한 산란계 농가를 방문해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기간이 한 달 연장된 상황에서 철새가 북상하는 기간임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경각심을 늦추지 않기 위해 추진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차단을 위해 방역기관과 가금농장에서 핵심 차단방역 5대 수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축산차량과 운전자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소독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22~2023년 동절기 동안 농장 발생 고병원성 AI는 전국 71건, 경북 5건이 발생했으나 경산지역은 금호강 철새도래지 주변의 야생조류 위험에도 불구하고 농가 주도의 철저한 소독 및 방역 관련 관계자들의 공조로 청정지역을 유지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농가 스스로 방역수칙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마지막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 및 예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가금농장 핵심 차단방역 5대 수칙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도시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도로 재비산먼지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 조사는 도로에서 비산하는 10㎛ 이하 미세먼지의 농도를 이동측정 차량으로 실시간 측정하고, 그 결과를 관련기관에 제공해 오염 구간의 도로 청소를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관내 8개 구의 93개 도로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먼지 농도가 높은 계절 관리 기간에는 23개 구간을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해 월 1회에서 2회로 조사를 강화했다. 최근 도시개발, 교통량 및 인구밀도 증가 등 도시 환경변화로 생겨난 먼지 관리 사각지대로 인해 조사 확대와 함께 먼지 성분분석을 통한 실효성 있는 도로 재비산먼지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으로, 올해는 기존 93개 도로 외에도 교통량, 인구밀도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등을 고려한 30개 도로를 신규로 추가해 관내 123개 도로에 대한 재비산먼지의 오염도 조사·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 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20개 지점은 침적먼지의 입경분포, 중금속, PAHs, 이온 등 정밀 성분분석을 실시하고 먼지에 포함된 유해성분 및 오염 특성을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8일 광명시 새빛공원과 자경저류지에서 ‘기후 대응 맞손 토크’를 열고 광명시민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을 논의한다. 작년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당시 합의한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이행방안의 하나로 시작된 맞손 토크는 도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제안의 장으로 확장됐다. 시행 초기 주민들과의 대화 형태로 진행됐던 맞손 토크는 지난해 12월에는 기업인(화성시), 올해 3월에는 공무원(수원시) 등 지역 특성에 맞춰 주제와 대상을 넓히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 광명시는 최근 3년간 기후 에너지정책 환경부 장관 표창 등 기후 에너지 분야에서 11건을 수상하는 등 기후 위기 대비에 특화된 자치단체로 이번 맞손 토크는 도-시 간 탄소중립 정책 공조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시의 기후동아리 1.5°C 기후의병, 기후 에너지 활동가, 마을활동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맞손 토크 전, 새빛공원에서 광명시 1.5°C 기후의병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나무 심기가 이뤄진다. 광명시 1.5°C 기후의병은 인류의 한계온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지역 내 학교 숲, 복지․청소년 시설 등 다중 이용 생활권 녹지를 대상으로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 컨설팅 서비스’를 추진한다.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은 나무병원의 수목 진료 전문가가 병해충, 잘못된 농약사용 등의 이유로 훼손된 수목을 대상으로 피해 원인을 진단한 후 적정 방제법, 수목 관리방법 등 효과적인 처방을 내리는 서비스다. 시는 수목진료 컨설팅을 통해 상태가 안좋은 나무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제시, 도심 내 숲을 건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청기간은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시청 산림녹지과(063-454-2963)로 사전문의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추어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APP)을 활용해 허약·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310명에게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 건강을 살피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 대상자에게 건강측정 결과에 따라 블루투스 기기(손목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와 화면이 부착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선별 대여하고 전문인력(간호사, 영양사 등)이 ‘오늘건강’앱을 통해 개별 건강미션을 부여한다. 건강미션은 ‘혈압·혈당 측정하기, 매일 걷기, 약 먹기’ 등으로 앱을 통한 비대면 모니터링으로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이 오늘건강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작년 11월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자이신 계양동 신OO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로울 때가 많은데, 아리아와 함께 노래도 듣고 말벗도 되고, 대화로 도움 요청도 가능하니 너무 안심되고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병숙 보건소장은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이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생활실천 습관을 개선해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게
[김포/김국현기자] 풍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종구)는 지난 3월 20일과 21일 이틀간 풍무동 청사 주변과 주요 도로 등에 봄의 전령사인 봄꽃 9,000본을 심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예쁜 봄꽃들을 심고 있는 풍무동 남녀새마을회 회원들 이번 꽃 식재 행사는 풍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은경) 및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최상운)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녀새마을회 회원들은 생기 넘치는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팬지, 비올라, 석죽 등 풍무동 곳곳에 다양한 색과 향기를 가진 꽃을 식재했다. 주은경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화사한 봄꽃과 더불어 한층 따뜻해진 날씨 덕에 주민들이 새봄 새 기운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종구 풍무동장은 “봄꽃 식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남녀새마을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풍무동의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전세계에서 물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모두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도는 22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홍문표 국회의원, 최재구 예산군수, 환경단체, 도민 등 340여 명과 함께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엔이 정한 올해 주제는 ‘변화의 가속화(Accelerating Change)’이며, 국내 주제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이다. 두 주제 모두 물을 사용, 소비, 관리하는 모두가 함께 움직여 변화해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오염된 물 정화 퍼포먼스, 전시 참관 등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유공자 표창은 물관리 정책 추진 및 우수시책 발굴 등 물환경 보전, 물관리 정책 실천에 공헌한 공무원·민간인·기관단체 등 8명을 선정 표창했다. 이와 함께 가뭄극복을 위한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위해 실천방안을 홍보하고, 오염된 물 정화 퍼포먼스를 통해 깨끗한 수자원 보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의미를 다시 한 번 각인했다. 참석자들은 공식 행사 이후 부대행사로 마련한 세계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상덕)는 지난 20일 센터 주차장에서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주민주도 환경 자원봉사 실천을 위한 ‘2023년 제1회 비우고 헹구고 GoGo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재활용 방법으로 리사이클을 늘리기 위해 잘 비우고 헹군 △페트병 △소주·맥주병 △스티로폼 △알루미늄 캔 등을 수거하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쿠폰을 지급해 상하반기에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쿠폰을 소비하는 사업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0일에 진행된다. 박상덕 센터장은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바르게 가져오는 재활용품이 점점 많아지고 자원봉사자들이 탄소중립 생활화에 앞장서는 등 지역 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있어 올해는 찾아가는 마을 및 학교 ‘비우고 헹구고’ 캠페인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자원봉사자 및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탄소중립 사회전환을 위해 환경 리더 육성 교육, 플로깅, EM 발효 천연세제 만들기, 찾아가는 마을환경교육,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산/김근해기자]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린 가운데 경산시 공원녹지과는 겨울을 지나 찾아온 봄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게 「남천둔치 봄꽃 어울림 꽃화단」을 조성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남천 둔치 내(옥곡초등학교~부영우리마을APT 일원, 정평동 강변) 약 5,000㎡(전체 182,000㎡) 부지에 지난 2월 기반조성공사를 시작으로 3월 말까지 초화류 식재를 진행하고 있다. 초화류는 시정 구호, 나뭇잎, 피아노, 경산사랑(I ♥ 경산)을 소재로 이미지를 구상했으며, 봄의 전령사인 튤립, 팬지, 비올라 등 11종, 135,11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 된 초화류도 사용해 예산을 절감했다. 시민들이 즐길 다양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수목 및 초화류 식재지에 관수, 제초, 전정 작업 등을 지속해서 실시해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향후 공원녹지과는 조성된 어울림 꽃화단을 기초로 시기에 맞는 초화류 식재, 꽃씨를 파종하여 시민들이 쉽게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조성해 경산을 대표하는 특화 꽃화단이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경산시 공원녹지과장(조복현)은 “남천둔치의 아름다운 꽃화단 외에도 연도변 꽃길 등 관문 도로변들도 수
[서울/박기문기자] 22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3.22)’을 기념해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서울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노(NO)플라스틱 한강’ 시민실천 공동행동의 날」을 선포하고,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깨끗한 한강을 위해 연중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 증가로 전 세계적 물 부족과 수질오염이 심각해지자, 물의 소중함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 유엔(UN)이 지정한 날이다. 캠페인 슬로건 ‘노(NO)플라스틱 한강’은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수질, 환경, 생태보전을 위해 한강공원 내 시민들의 손길이 닿는 곳에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활동에 참여하고 실천하면서 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선포식은 ‘쓰레기와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행사’ 진행을 위해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무대장식이 꾸며졌으며, 폐종이 상자 손 팻말을 활용해 현수막을 대신하는 등 환경을 위한 캠페인 취지를 살렸다. 20대~60대 연령별 시민대표가 무대에 서서 ‘노플라스틱 한강 시민실천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0~30대 청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 확충을 위해 긴급 유동성으로 올해 추경 정책금융 4조 2000억 원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 추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 정책금융 본예산 공급 규모인 26조 5000억 원에 이번 추경 공급 규모 4조 2000억 원을 더해 모두 30조 7000억 원 정책금융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한다. 중기부는 먼저, 미국 관세조치와 국내 내수 부진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정책금융 1조 7000억 원을 추가 공급한다. 우선,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100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0억 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 원을 포함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5000억 원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미국 관세조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 제고 등을 위해 2025년도 제1차 추경예산을 반영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 추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달 8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ICT R&D)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업 참여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ICT R&D 관리규정'을 개정하고 1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디지털 기업 친화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연구개발 참여를 돕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기존의 자본전액잠식 관련 ICT R&D 사전지원제외 기준을 개선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도 사업화 수익 창출까지 장기간 소요되거나 대규모 투자 등에 따라 일시적 자본전액잠식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간 ICT R&D는 자본전액잠식 기업의 참여를 엄격히 제한해 왔다. 이에, 이번 규정 개정으로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대출형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 차입금도 자본으로 인정하는 한편, 회계연도말 결산 이후 재무상황이 호전된 경우에는 수정된 재무제표 제출 등을 통해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중견기업의 연구개발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기존에는 중견기업이 연구개발 참여시 부담해야 하는 현금 기관부담연구비 비율이 13% 이상이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평균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잠재력 있는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 오는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월 과기정통부와 고용부는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AI·SW)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양 부처의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을 연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이번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쉬었음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전국 5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청년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쉬었음 청년 디지털 맞춤 교육 프로그램 개요(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고용부는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AI·SW 교육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당 과정을 안내하고 참여신청을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6월 초 수도권부터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청년들의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AI·SW 분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일시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실시한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본 실태조사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교원지위법' 제1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2020학년도부터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이번 조사 결과에는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 교육활동 침해 현황, 침해 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조치 결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제26차 함께차담회에서 교권 보호 대책의 현장 체감도 점검 및 정책 제안, 교육주체 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뉴스1) ◆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주요 결과 먼저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줄었으나, 2022년 이전 대비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4학년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이하 '지역교보위') 개최 건수는 4234건으로 그중 93%(3925건)가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됐다. 서이초 사안이 있던 2023학년도 5050건에 비해 일부 감소한 편이나 여전히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서이초 사안 이후 학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장애학생체전)'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미란 제2차관은 13일 김해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 현장을 찾아 학생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대회는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포스터(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올해 '장애학생체전'에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의 선수단 총 4165명(선수 1926명, 임원·관계자 2239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눠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으로 구성되는 육성 종목 5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보급 종목 11개 ▲그 외 전시 종목 1개 등 총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각 경기는 김해시(골볼, 디스크골프, 배구, 쇼다운, 슐런, 육상, 탁구, 이스포츠), 창원시(배드민턴, 볼링, 수영, 축구), 진주시(역도, 조정), 사천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15~34세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자살시도율을 보이고 있어 그동안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초기 개입과 사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제8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하고 우선 지난해 7월부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소득 요건을 폐지했다. 이어서, 이달부터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내원 요건을 폐지해 전국 어느 응급실을 내원하든 관계없이 연간 1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환자 가족과 대화하고 있다. 2025.2.5. (ⓒ뉴스1)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살시도자, 자살자의 유족에 대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시행하는 정신건강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하는 경우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살시도자의 경우에는 전국 응급실 중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지정된 응급실에 내원 뒤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해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13일 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 연례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민감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진단분석 대응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경남권질병대응센터는 2020년 11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병 상시 대응을 위한 진단분석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 위기와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권역 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 지자체 합동 경남권역 협력사업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경남권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해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일본과 인접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 대응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 1개 지점, 울산시 1개 지점, 경상남도 4개 지점 등 경남권역 6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분포조사를 포함한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한 의견은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감염병 원인병원체 확인 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평상시에는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감염병 발생 등 위기시에는 신속한 진단분석 대응과 유기적 협력으로 권역 내 보건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