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이행자금 조달 및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수출입보험료 및 신용조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협력하여 운영되며, 수출기업이 겪을 수 있는 수출대금 미회수, 환율변동 위험, 해외 바이어 신용도 확인 문제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수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충남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연간 총수출액 5천만 달러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이며, 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수출입보험료 ▲수출신용보증료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입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 환변동보험, 수입보험 등의 보험료를 기업당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100% 선착순 지원하며, 수출신용보증 보증료와 바이어의 신용등급, 재무정보, 보험사고 이력 등 신용조사 비용 또한 100%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은 수출이행자금 조달 뿐만 아니라 수출대금을 떼일 걱정 없이 보다 안전한 수출환경에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시장 김홍규)와 강릉우체국(국장 김덕원)은 16일(수) 오전 10시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20일(목) 행정안전부의 '2025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협력과 정보 공유로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릉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강릉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생필품과 간편식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정보가 확인될 경우 강릉시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고립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130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된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김덕원 강릉우체국장을 포함한 우체국 관계자 5명이 참석해 고립·고독사 예방과 지역 복지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한 정기 안부 확인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태란 복지정책과장은 "우체국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본 사업이 위기가구 발굴과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 해운대 리버크루즈 일원에서 부산시와 공동으로 ‘2025년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된 부산국제보트쇼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우리나라 대표 해양레저장비 전시회로서,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양레포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보트쇼는 육상과 해상전시장 두 곳에서 각각 펼쳐진다.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준비된 육상 전시장은 약 130개 사의 850여 개 부스로 구성되며, 요트 및 보트와 해양레저용 항해·통신·안전 장비 및 레저용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내 마련된 상담장과 각 부스에서는 미주·아시아·중동·유럽 등 12개국에서 방문한 바이어들과 국내 해양레저장비업계가 만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해양레저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국내외 수요자와의 구매·계약도 이끌어낼 예정이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서핑·카누 탑승, 어린이 낚시 및 로잉머신 등 해양레저 활동과 구명조끼 착용, 응급처치 등 해양안전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5일(현지시간) 제80주년 식목일을 기념해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타지키스탄 산림 복원에 동참하고 ‘식목일(Arbor Day)’ 제정을 희망하는 ‘나무심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수프조다(Yusuf Zoda) 타지키스탄 산림청장을 비롯해 전성식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역사무소, 독일국제협력기구(GIZ) 관계자, 타지키스탄 농업대학 학생,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타지키스탄 산림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혼농임업단지에 소나무, 측백나무, 호두나무 등 총 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산림청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타지키스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시범 산림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2024년부터는 대규모 싹사울나무 식재와 피스타치오 농업을 포함한 혼농임업 확대를 통해 제2단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싹사울나무는 척박한 사막지역에서도 잘 자라 땅을 고정시키고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등 사막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피스타치오는 고부가가치 작물로서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생계 안정에 크게 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지난 3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수출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어난 20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한 달 간의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을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은 205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으며, 수입은 122억 1000만 달러로 6.8% 늘어 무역수지는 83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전달 대비로는 수출은 40억 3000만 달러(+24%), 무역수지 27억 1000만 달러(+48%)로 큰 폭 증가했으며, ICT 주요품목 수출이 8개월 만에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11.8%), 디스플레이(+1.3%), 휴대폰(+14.5%), 컴퓨터·주변기기(+28.1%) 등 ICT 주요품목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통신장비(-0.4%)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수출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어난 20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뉴스1)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수요기업의 메모리 재고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서 긴급 구조돼 수도권 동물병원에서 치료 중인 60여마리를 순차적으로 반려마루(여주)로 이송받아 보호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영남지역 산불피해를 ‘국가적 비상사태’로 생각하고, ‘경기도 동물보호센터 운영 및 관리 규정’을 준용해 재난·재해동물 임시위탁보호처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보호단체연합 ‘루시의 친구들’, 협력 동물병원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임시보호 4개월 기간 중 화상후 치료, 건강관리 등 의료지원도 함께한다. 반려마루(여주)로 이송되는 동물들은 구조 후 수도권내 동물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고 있거나 화상 치료가 완료된 동물들이며, 구조후 출산한 어미와 새끼들도 포함되어 있다. 도는 임시위탁보호 기간 동안 해당 구조견들에 대한 신체검사를 포함해 동물등록, 전염병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 및 치료, 중성화 수술, 사회화 활동 등 기존 보호동물들과 동일한 양질의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산불재난에 대해 생명 구조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일조하겠다”며, “반려마루의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면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교육부는 학교를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 사업' 심사 결과, 서울 화곡초 등 7곳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사업에는 올해 총 사업비 1805억 원 가운데 78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한다. 이에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은 2023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총 87개를 선정한 바, 교육부는 229개 모든 기초지자체에 1개 이상의 시설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 사업 선정 결과 교육부는 기초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학교복합시설 총 사업비의 20~30%를 지원하는데, '늘봄·방과후·자기주도 학습공간'의 설치 사업은 총사업비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인구감소 지역이거나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의 경우는 최대 총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한다. 한편 충북 음성군의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수영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늘봄교실, 주차장 등의 설치를 통해 학생
옥천군이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 지용제를 오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상계체육시설 및 지용문학공원 등 구읍 지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이번 지용제는 '詩끌북적 문학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옥천청년회의소, 옥천청년연합, 옥주문화동호회, 지용회, 정지용기념사업회, 각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한다. 축제를 주관하는 옥천문화원(원장 김대훈)은 '향수'로 대표되는 옥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정지용문학상 역대 수상자를 초청해 지역 청소년과의 문학 교류 행사를 열며 지용학당, 게릴라 시낭송 버스킹, 정지용 코스프레 퍼레이드, 향수 마차·인력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 기간은 기존 3일에서 4일로 확대됐으며 상계체육시설과 지용문학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축제장을 조성해 방문객 동선을 최적화 하는 등 협소하고 복잡했던 골목 축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주무대가 있는 상계체육시설에서는 37회 정지용 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31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 등 대표 문학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제22회 군민 한마음 노래자랑, 모더니즘 패션쇼,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등 다양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이 당초 4월 4일(금)부터 4월 13일(일)까지 예정됐던 '벚꽃축제' 주요 프로그램 일정을 일부 조정한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4월 12일∼13일) 과천 지역에 비 소식이 예상돼, 관람객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운영을 위해 벚꽃축제 주요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 체험형 콘텐츠의 일정을 변경한다. '벚꽃축제 드론 라이팅쇼'는 기존 4월 12일(토) 저녁 8시 30분에서 하루 앞당겨진 4월 11일(금) 같은 시각으로 변경됐으며, '벚꽃 온라인 해설 방송' 역시 11일(금) 오후 5시 20분부터 6시 10분까지로 일정이 조정돼 진행된다. 포니랜드 내 설치 예정이던 '달달 플레이그라운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일반인 대상 승마체험, 승용마사 관람, 오페라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인 '말 테마존' 체험 프로그램은 기존 12일(토)∼13일(일)에서 11일(금)∼12일(토)로 운영일이 조정되지만 금요일 운영시간을 기존 저녁 5시까지에서 저녁 7시까지로 연장한다. 토요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5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야간 조명, 포토존, 푸드트럭은 4월 13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의 초대, 달빛마루, 놀이마당, 꽃빛화원, 정원 산책, 태평성대 등 6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해 포토존, 미디어아트, 전통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선보인다. 달빛마루(봉수당)에서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에서 호응을 얻은 장안문 미디어아트 작품을 리렌더링(re-rendering, 내용을 새롭게 보여주는 것)해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혜경궁 홍씨 진찬연 음식을 준비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별주'에서 궁중다과 시식과 작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행궁동 주민들이 기획하고 진행한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개막 공연 '화음난장(和音亂場)'은 5월 3일 오후 7시 화성행궁 낙남헌 앞마당에서 열린다. 방송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소리꾼 최재구, 퓨전국악밴드 '거꾸로프로젝트'를 비롯해 수원시립합창단이 참여해 전통문화와 현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무대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