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공공건축물인 읍면동 주민센터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 주민센터 사업’ 대상 22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도에서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3주간 도내 18개 시군의 305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읍면동에서는 <혁신 주민센터 재구조화 사업>과 <소규모 열린 소통공간 조성 사업>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공모 결과 12개 시군, 22개 주민센터가 신청했고, 선정심사위원회에서는 기존처럼 1회 평가로 대상을 결정하지 않고,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11일 최종심사로 12개 시군, 22개 주민센터에 총 사업비 99억원 투입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도민이 행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김경수 지사의 도정 방침에 맞춰, 계획이 다소 미흡한 주민센터도 행정공간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소통공간으로 탈바꿈한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탈락시키기 보다는 함께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결정했다. 주민을 위해 주민센터 전체의 공간를 재구성하는 <혁신 주민센터 재구조
[경남/허정태기자] 경남도에 소재한 국가하천 내 수문관리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에서 국가하천 전 구간에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은 한국형 뉴딜 사업의 일환의 하천분야 SOC 디지털화 사업이다.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hy)을 접목하여 하천의 수위와 수문을 실시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수문의 개․폐를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해 사전 재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진주 남강, 김해 낙동강과 화포천이 작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의 선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되어, 사업비 40억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고, 지난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내년 우수기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경남도는 선도 사업에서 나아가 사업의 실효성(實效性)을 높이기 위해서 도내 국가하천 내 전 구간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사업비 100억 원을 국비로 추가 확보해 7월부터 도내 △창원(낙동강), △진주(덕천강, 가화천), △사천(덕천강, 가화천), △김해(서낙동강, 화포천),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정신 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농업을 통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증상이 회복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정신장애인의 치유와 직업 재활을 위해 ‘사회적 농업을 통한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김해센터)가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경상남도의 5개 사회적 농장(사회적 농업을 수행하는 농장) 중 한 곳인 ‘김해대감영농조합법인’과 협업해 김해센터 등록회원 10명을 대상으로 고구마 캐기, 허브심기, 조경 꾸미기 등의 농업기술 습득과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11월까지 진행된 결과, 참여자들의 자아 존중감과 농업에 대한 인식도(평균 1점 증가)는 사전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고 우울감(평균 13점 감소)은 현저하게 낮아져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철순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사회적 농업 직업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증상을 회복하고, 직업재활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사회·정서·경제적 자립을 위한 준비로 사회복귀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온라인 도민정책참여의 장 <경남1번가>의 1주년을 맞아 지난날을 톺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11일 개최했다. ‘또 한 번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년에 대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들의 운영 평가분석을 토대로, 향후 ‘경남1번가’가 나아갈 방향을 재정비하고 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위한 토론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LG헬로비전 스튜디오에서 줌(Zoom)과 유튜브를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이진순 와글 대표 등 6명의 토론자가 현장으로, 모니터링단과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등 50여 명과 100여 명의 도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도는 ‘경남1번가’가 구축된 후 ▸일일 평균 방문자 수는 403명, ▸누적 방문자 수는 147,599명으로 집계됐으며 ▸1년 간 제안건수는 총 319건으로, 구축 이전에 비해 9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도민의 공감 100표를 얻은 제안 17건 가운데 8건이 정책으로 실현돼 총 47%의 실행률이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1번가 구축 자문위원장을 역임한 이진순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악단광칠의 <미치고 팔짝 콘서트-신들의 파티>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신명의 끝판왕, 악단광칠은 황해도 지역의 옛 민요와 굿 음악을 무대화하고 있다. 홍대 클럽과 네이버 온스테이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등 전국 각지에서 대중들과 함께 ‘미치고 팔짝 뛰는’ 공연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월드뮤직마켓 ‘2019 WOMEX’ 공식 쇼케이스와 2020년 뉴욕 최대 월드뮤직플랫폼 ‘글로벌 페스트’에서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사로잡은 최고의 국악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악단광칠은 △길놀이 △모십니다 △영정거리 △난봉가 △사제야 △얼싸 등 신명나는 우리 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최근 다시 급격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방에서 흥과 신명으로 무장한 악단광칠의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
[경남/허정태기자] 경남도는 10일 도청에서 ‘경남형 뉴딜 워킹그룹’의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경남도의 관련 국장급 간부 공무원, 그리고 워킹그룹의 그린 뉴딜 위원 등 모두 10여 명이 참석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해법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12월 EU는 ‘그린딜’을 발표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그보다 더 빠르고 근본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세계적으로 ‘그린 뉴딜’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며 탄소중립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그 이행을 요구하는 압력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제조업 중심의 경남 경제에 위기지만, 경남도는 급격한 변화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경남형 뉴딜 워킹그룹’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줄 정책을 연구하고 발굴하기 위해 출범했다. 워킹그룹은 학계와 유관기관, 민간분야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뉴딜’과 ‘그린 뉴딜’ 두 분야로 그룹을 나누어 활동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달성할 뉴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제안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는 그린 뉴딜
[경남/허정태기자] 앞으로 식당과 카페도 '긴급유동성 특례보증'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고려해 특례보증 제도를 11일부터 개편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긴급유동성 특례보증에서 제외되었던 식당과 카페를 지원 업종에 추가하고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에서 이미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3,000만 원 이하에 한함)도 중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편하였다. 특히, 식당과 카페는 ‘중점관리시설’로 분류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 식당은 21시 이후, 카페는 상시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는 등 매출 감소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포함하였다. 12.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경남에서는 도내 식당, 카페,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방, 실내 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 홍보관, 학원, 피씨방, 실내체육시설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금 수요가 지속되어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 3,000만 원, 2차 프로그램 2,000만 원을 이미 대출받은 소상공인들도 이번 상품을 통해 1,0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 한해 추진했던 규제혁신 우수사례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2020년 경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온라인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당초 경진대회를 개최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라 비대면 심사로 전환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2020년 규제혁신 우수사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등 주민들의 애로 해소를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룬 사례, 지역 혁신성장에 기여한 사례 등 총 15건이다. 우수사례들은 지난 11월 도·시군으로부터 제출받은 민생규제 혁신 분야 16건, 규제혁신 분야 58건을 합한 총 74건을 대상으로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 ▸3차 온라인 도민 투표 및 ▸이번 4차 비대면 동영상 발표 심사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진행된 4차 온라인 심사는 발표자가 제작한 동영상을 심사위원에게 온라인으로 송부해 개별 심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민생규제분야에는 창원시 진해보건소 이미희 주무관의 ‘난임부부 시술비 신청 원스톱 처리’, 규제혁신분야에는 소방본부 예방안전과 김해경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현재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은 올해 발생했던 세 번의 유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장기적인 유행”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백신을 통해서 코로나19를 물리치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여러 번의 고비를 넘겨야 하며, 이번 유행은 이 중 가장 강력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현재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고 전제하며 “국민 여러분께서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급격히 증가하던 재생산지수가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1 이상으로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지금의 집단발생 패턴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상점, 체육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음식점, 직장, 군부대, 친목모임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거의 모든 곳에서 집단발생이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최근 동향분석 결과 60대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이후 10%는 위중증으로 발전해 중환자실 치료를 받게 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송구하지만 어르신의 경우에는 다른 세대보다 더 심각할 수 있으니 특히 감염예방에 주의
[경남/허정태기자]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불법개설 의료기관(속칭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2018년 「사법경찰직무법」이 개정되어 특별사법경찰에게 ‘불법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수사권한이 생긴 이래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송치한 것은 경남도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송치는 도 특별사법경찰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을 비롯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경남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계의 협조를 받아 수사한 결과다. 의료인이 아니면서 실질적으로 병원을 개설·운영한 사무장 A씨, 병원에 의료인 명의를 제공한 의사 B씨, ‘사무장병원’임을 알고 있음에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병원 관계자 2명 등 총 4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이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비용 명목으로 지급 받은 금액은 13억여 원에 달한다. 도 특별사법경찰 전담조직의 실무 수사관 6명이 11개 직무분야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의료법 직무분야의 수사관은 1명이며, 이외에도 식품위생, 공중위생, 약사법 등의 위반에 대한 수사를 겸하고 있다. 도 특상경은 이 같은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계좌추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