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치료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감염병 전담의료기관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에 손실보상의 신속한 지원, 의료기관 융자의 지원 확대, 건강보험 특별재정지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3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의료기관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환자 치료를 위해 선별진료소(379개소)와 감염병전담병원(40개소), 국가지정 격리입원 치료시설(29개소), 국민안심병원(338개소) 등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반환자 감소에 따른 수익 축소 장기화로 의료기관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 비율이 높은 지방의료원(전체 병상 중 평균 76.4%)은 경영난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대본은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신속 지급과 융자지원 확대,
[산청/허정태기자] 작은 하천이 돌아 나가는 시골마을에 우리 민족의 옛 삶이 담긴 오래된 집들이 어깨를 맞대고 자리 잡았다. 세월을 간직한 고택은 그저 예스럽다는 한마디로는 표현하기 힘든 깊은 울림을 준다. 굽이굽이 지나는 골목마다 마주치는 조금씩 다른 모습의 고택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옛 시절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지리산으로 향하는 길목인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는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1호로 지정한 전통한옥마을 남사예담촌이 있다. 이곳의 참 아름다움은 골목 담장에 있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다.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3.2km에 이르는 토석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담장의 높이는 2m에 이른다. 민가의 담장이라기엔 다소 높은데 골목을 걷는 사람이 아니라 말에 올라탄 사람 눈높이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곳에 쟁쟁한 반가가 많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가 마을로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져 골목마다 옛 정취가 아로새겨진다. 이곳을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둘러봐야 하는 이유다.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남사예담촌을 ‘5월에 가볼만한 이색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어린이집 가운데 건물이 오래되거나 보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보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산청군이 지난 2018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5억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산청, 아이사랑, 생초어린이집 3곳으로 1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전문가를 비롯해 어린이집 운영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보육환경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를 완료, 오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공사 기간 중에도 지속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인근에 안전성 점검과 시설 정비를 거쳐 임시 보육시설을 선정,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신안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차 국공립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신안어린이집은 노후 시설 정비와 환경개선사업을 모두 마쳐 쾌적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향후 국공립 도
[경남/허정태기자] 경남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태정)은 사천바다케이블카 각산 정류장 2층 야외 테라스에 있는 '느린 우체통' 일대를 새로이 단장했다고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케이블카 개통 당시 2018년도에 설치된 것으로 하루를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기다림의 여유를 느끼고 케이블카에서의 옛 추억을 떠올리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거된 엽서는 총 3만여장으로 가장 많이 수거될 때는 월 3천500여장이나 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작은 책상 하나에 의자도 없어 방문객들이 엽서 쓸 때마다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새롭게 단장한 느린 우체통은 '추억의 국민학교' 콘셉트로 칠판 모양의 안내 표지판과 알록달록한 국민학교 책상 3개를 설치해 보다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앉아 엽서를 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박태정 이사장은 "느린 우체통은 케이블카 방문객 모두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기념촬영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예쁘게 꾸며놨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바다케이블카에 오셔서 예쁜 사진과 6개월 후의 엽서를 남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대구·경북권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협의회를 5월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파를 막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지침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일환으로 영상회의로 진행되었으며, 남부지방산림청, 대구시·경북도를 포함한 10개 지자체 등이 참석하였다. 재선충병 방제협의회를 통해 관내 지자체와 방제 전략과 계획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방제 방안에 대한 토론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하였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강송지키기 책임예찰·방제와 주기적인 방제협의회 및 컨설팅 등 지자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이에 2020년 4월말 기준, 관내 7개 지자체의 재선충병 피해등급이 하향된 바 있다.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구분 변화 추이(2020. 4.) - 경북 구미·안동·포항시는 ‘심’→‘중’, - 경남 창원·밀양시, 창녕군은 ‘중’→‘경’, - 부산 기장군은 ‘경’→‘경미’ * 피해고사목 분포 (극심)5만본 이상 (심)3만∼5만본 (중)1만∼3만본 (경)1천∼1만본 (경미)1천본 미만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기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최근 성장률 둔화, 주요 산업 구조조정 등 경제·산업 환경의 구조적 변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는 실업자 및 일시 휴직자의 생계 안정과 공공부문 일자리 기회 확대를 비롯해 적극적 고용안정 대책, 취약계층 생계지원 추가대책, 고용안정 특별대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어려운 고용 상황에도 2019년 고용률(15~65세)은 66.8%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구조적 여건에서도 2019년 취업자가 2018년보다 30만여 명 증가하는 등 고용이 V자형 반등을 이뤄내면서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의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청년고용률(15~29세)도 매년 상승(2017년 42.1%→2018년 42.7%→2019년 43.5%)해 2019년에는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노동시장에 진입한 25~29세 고용률은 2018년에 70.2%로 2000년도 이후 처음으로 70%를 넘었고, 2019년에는 전년 대비 0.2%포인트 오른 70.4%를 기록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2017년 말 기준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한국방송/허정태기자] 텔레그램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시행된다. 미성년자 의제강간 기준 연령을 13세에서 16세로 높였고, 성착취 영상물을 소지·시청하거나 중대 성범죄를 모의만 하더라도 처벌이 가능해졌다. 법무부는 형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범죄수익의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3개 개정 법률 공포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공포 즉시, 공소시효 폐지 규정은 공포 후 6개월 후 시행할 예정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개정안에 따르면 상대방의 동의 없이도 처벌할 수 있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기준 연령이 기존 13세에서 16세로 높아진다. 이에따라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면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처벌을 받게된다. 13세 미만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처벌도 강화됐다. 강제추행시 법정형에서 벌금형이 삭제돼 5년 이상 징역형으로만 처벌되고, 의제강간·추행죄의 공소시효도 폐지했다. 성인 대상 불법 성적 촬영물을 소지·구입·저장·시청하는 행위에 대한
[산청/허정태기자] 이재근 산청군수가 1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희망 캠페인에서 이 군수는 “코로나19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소상공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상이 더욱 소중해지는 요즘,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청정 대한민국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관계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SNS 캠페인이다. 지목된 사람이 SNS에 응원문구를 게재하고 다시 3명을 추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재근 군수는 캠페인 다음 주자로 장충남 남해군수와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권동현 NH농협 산청군지부장을 지명했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생활방역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산청군에서는 성공적인 방역관리로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종교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생활방역을 병행하며 체육시설, 장애인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단계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조기정착을 위해 차량용 스티커, 현수막, SNS, 가정통신문, 전광판, 포스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종교시설과 요양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분야에 대해서는 생활방역 지침을 안내하는 등 생활과 함께하는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방역이 이뤄지는 방역체계를 뜻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두 팔 간격으로 건강거리 두기 △30초 이상 손 씻고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고 하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
[한국방송/허정태기자]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가 5월 13일(수) 12시에 온라인으로 개관합니다. 남북통합문화센터(이하, ‘센터’라 함.)는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이라 함.)과 지역 주민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남북통합문화센터 시설 개요 ㅇ 부 지 : 서울 강서구 마곡서1로 56 ㅇ 규 모 : △지상7층·지하2층 △부지면적 2,000㎡(605평) △건축 연면적 8,058.32㎡(2,438평) ㅇ 건립비 : 235억원 - 토지매입 65억/ 설계 7억/ 공사 149억/ 기타 14억 ㅇ 경과 : △’12년 국감 및 ’13년 예산안 심의시 건립 필요성 제기→△’16.12.30 부지 매입 및 설계→△’17.11 건축 인허가→△’17.12 공사 및 감리 계약(조달청) →△’18.4.13 착공식 개최→△’19.12.23 준공 센터는 ‘남북 주민을 위한 공동 문화 구역’, ‘탈북민의 성장 공간’, ‘평화 체험의 산실’로 나아가겠습니다. 우선 센터는 탈북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밀착 강좌(요가, 육아, 요리, 음악, 역사 체험 등) △‘남북생애나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가 연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계속사업, 사업 간 중복·조정 또는 연계가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해 사회보장제도 평가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보장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14일부터 4월 23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사회보장제도 평가 대상, 방법 및 절차를 규정하고 사회보장 재정추계 및 지출통계 산출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사회보장에 관한 국민의 권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사회보장제도의 기본적 사항을 규정해 국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법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사회보장제도 평가, 재정추계 및 사회보장지출 산출 등 제도 통합 관리의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회보장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법률이 위임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사회보장제도 평가를 위한 근거가 신설됨에 따라 그 평가 대상, 방법 및 절차를 마련했다. 또한 사회보장 재정추계를 실시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자료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추계시기 및 방법, 자료제출 범위를 규정했다. 재정추계는 국민연금법 제4조에 따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3.13.(목)-14.(금) 간 일본-브라질 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23차 기후행동 증진을 위한 비공식 대화(Informal Meeting on Further Actions against Climate Change)」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일본 및 브라질 정부는 2002년부터 매년 초 주요국 기후협상 수석대표를 초청하여 기후증진을 위한 비공식 대화 개최 중 동 대화는 다수 국가의 협상대표 참석 하에 올해 최초로 개최된 다자 기후대화로서 참석자들은 작년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성과를 점검하고, 금년 11월 브라질에서 개최 예정인 제30차 총회(COP30)의 기대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파리협정 당사국이 5년마다 제출해야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와 관련하여 당사국들의 의욕을 증진하고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 파리협정 당사국은 5년마다 10년 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해야 하며, 올해 2035년 NDC를 제출 필요 정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보건·의료생활협동조합은 경영 사항을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공시해 일반 국민이 사업결산 보고서와 이사회 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생협에 경영공시 의무를 부과하고 공정위가 의료생협의 경영공시 사항을 표준화해 통합 공시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14일 전했다. 의료생협은 일정비율(50%) 이상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협동조합기본법'상 보건·의료사회적협동조합과 유사하다. 하지만, 의료사협과 달리 의료생협은 경영사항을 공개하는 의무가 없어 재무상황이 부실하더라도 이를 소비자가 확인하기 어려워 미리 납부한 진료비와 출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생협법 개정안은 의료생협의 정관·규약·규정, 사업결산 보고서, 총회·이사회 등 활동상황과 사업보고서 등 경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해마다 결산일로부터 4개월 이내 누리집 등에 공시하도록 해 의료생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영세한 의료생협의 경영공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공정위가 경영공시 사항을 표준화해 통합공시 할 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등 모두 100억여 원 규모의 6개 사업에 참여할 시설·기관·단체를 모집한다. 또한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인센티브를 새로 도입하고 인문 매개 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신설해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인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에 대한 참여자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남동논현도서관)' 활동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번에 공모를 진행하는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청년 인문실험',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인문 영상 콘텐츠' 등 6개 사업으로, 규모는 모두 100억여 원이다.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은 그동안 연중 사업별로 공모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통합공모로 진행해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청소년 인문교실'과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사업에서는 주관처 또는 수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던 방식을 지역문화재단, 공공기관 등이 직접 기획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보훈부는 오는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국립3·15민주묘지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민·학생 모두 하나 돼 일어났던 3·15의거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3·15의거 참여학교 후배 학생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 포스터(이미지=국가보훈부 제공) 올해로 65주년을 맞는 3·15의거는 지난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 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돼 일어났으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최초의 유혈 민주운동이다. 3·15의거는 지난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고, 2011년부터 해마다 보훈부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28민주운동,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기념일을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해 연속성 있는 주제로 통합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봄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2·28민주운동 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4일(금) 경남 거제에서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잠수함 감항성* 관리 협의회’를 실시하고, ‘잠수함 표준 감항성 관리기준’의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개발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체계적인 감항성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잠수함 건조 시 적용하여 한국형 잠수함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시켜 나아갈 예정입니다. * 감항성 : 잠수함이 자체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운용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성능 방위사업청은 향후 민간전문기관, 조선소 등과 협력하여 한국형 잠수함에 맞는 최적의 감항성 기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1월에는 감항성 관리 절차 마련을 위한 '잠수함 감항성 관리 세부 지침'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지침은 △감항성 관리 대상 △감항성관리위원회 운영 △감항성 관리 절차 △국제협력 및 수출 잠수함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독자기술로 개발한 장보고-Ⅲ급 잠수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정된 세부지침과 향후 개발될 표준 감함성 관리기준을 잠수함의 설계·건조 등 획득단계에 적용함으로써, 한국형 잠수함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한층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협업 행정 체계를 강화하는 2차 전략적 인사교류를 본격 시행했다. 인사혁신처는 범정부 핵심 중요과제 추진을 위해 18개 2차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의 교류자 발령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사혁신처 전경 이로써 지난해 인사처와 국무조정실이 교류 대상을 대폭 확대해 추가로 선정한 18개 직위의 인재 확보부터 배치까지의 전 과정이 마무리된 셈이다. 2차 교류 직위에는 고용노동부 기업일자리지원과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장 등 과장급 직위 14개가 포함됐다. 국장급으로는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등 4개 직위에 대해 교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24개 부처 총 42개 직위에서 범정부적인 협업 행정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사처와 국조실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업 행정이 이뤄지고 성과를 도모할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교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운영한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과제 수행 실적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교류자에게는 성과평가 우대와 수당 추가 지급 등 인사상 차별화된 특전을 제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