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박성철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특정소수의 이익을 위한 경제활동이 아닌 공익을 위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13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8 경기도 사회적경제 국제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기업 활동, 경제활동의 목적이 자본을 투자한 사람의 이익만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고용을 늘리기 위한 것일 수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제활동에는 자본을 투자한 사람, 노동을 투자한 사람, 기업의 물건과 용역을 구매하는 사람 등 많은 관여자가 있지만 자본을 투자한 사람만이 이익을 갖는다”면서 “사회적경제는 경제활동의 목적을 공익에 두고 우리 사회 전체가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합리적 경쟁을 넘어선 약육강식의 경쟁 때문에 전 세계가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약자든 강자든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합리적 경쟁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정의 목표이므로 앞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한국방송/박성철기자) 소프트웨어교육진흥협회(이하 KOSEA)가 2019년 1월 21일부터 5일간 겨울방학 코딩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에 열리는 코딩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프로젝트를 이끄는 선진국형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매일 6시간에 걸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코딩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창의력과 리더십까지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총 30시간의 프로그램 이수 후, KOSEA에서 Certificate을 발급할 예정이다. 2차원적인 소프트에어 교육이 아닌 3D 공간 계산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는 KOSEA 캠프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 3D 모델링 엔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3D TADA와 로봇의 개념을 이해시켜줄 수 있는 LUXROBO 두 기업이 학생들의 교육에 직접 참여한다. 아이들 스스로 상상하고 만들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능력이 길러지는 것이 교육의 목표이며 한번의 키트 구매로 지속적인 코딩 캠프 참여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의 주최인
(한국방송/박성철기자) 삼성전자가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곳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개소하며 소프트웨어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고 소프트웨어 적성 진단과 인터뷰를 거쳐, 1기 교육생 5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이날 입학식을 가지고 1년 간 교육에 들어갔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지난 8월 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1, 2학기로 나눠 총 12개월 간 진행되고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소프트웨어 분야 특성에 맞게 교육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1학기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 등 소프트웨
[경기/박성철기자]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남북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 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라며 남북교류협력에서의 지자체와 시민사회 역할을 강조했다. 이 부지사와 이 전 장관은 11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 경기도’를 주제로 1대1 대담의 형식으로 진행된 평화토론회에서 남북제재 국면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남북교류에 앞장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부지사는 지난달 이뤄진 리종혁 아태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의 경기도 방문 성과를 소개한 뒤 “중앙정부가 닦아 놓은 큰 길을 다져나가는 마음으로 북측 대표단과 논의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북측이 오히려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음에도 지자체가 남북교류에 앞장서는 부분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과 대북제재 국면 때문에 협력이 제한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장관은 “남북관계는 북미관계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중앙정부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라며 “지자체와 시민사회 등 ‘풀뿌리’가 남북교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중앙정부가 미국 측에 적극 대응할 수
[경기/박성철기자] 경기도는 지난 7일 이천 메모리얼 리조트에서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생산자, 소비자 및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생산자와 소비자, 직매장 관계자들이 함께 로컬푸드 활성화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 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 이날 워크숍에서는 ▲4차 산업혁명, 로컬푸드 이노베이션 ▲로컬푸드 컨설팅 보고 및 마케팅 전략 ▲생산자 조직화 전략 ▲홍보 및 소비 전략 ▲로컬푸드 유통 전략 ▲로컬푸드 소비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 및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와 로컬푸드 직매장의 새로운 모델 창출, 생산자·소비자·직매장의 협의체 구성 등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종민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
[경기/박성철기자] 경기도가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앞두고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 간 ‘내복(福)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내복찾기’ 캠페인은 체감온도를 2.4℃ 올려주는 내복을 착용함으로써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에너지 절약에 참여해 내 자신안의 복(내복·內福)을 찾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내복을 착용한 인증샷(손목이나 발목의 내복착용 샷) 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도내 곳곳에 출현할 ‘내복돼지’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크 #경기내복돼지 혹은 #경기내복찾기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내복돼지’의 출몰 장소와 일시는 캠페인 안내페이지(www.ggpig.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캠페인 안내페이지(www.ggpig.kr)에서는 2019년 돼지해를 맞아 자신의 ‘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AR 내복돼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AR 내복돼지’는 ‘건강福, 재물福, 인福, 애정 福, 취업福’ 등 5가지 복을 가져다주는 귀여운 형상의 돼지로 ‘내복착용 인증샷’ 등을 촬영할 때 함께 인증샷을 찍어 친구들과 공유하는 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남/박성철기자]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하남시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 제정안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예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지역화폐의 유통기반 조성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 소상공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하남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조례안에는 ▲ 지역화폐의 정의와 활성화 시책 ▲ 지역화폐의 관리·운영 ▲종이·전자 지역화폐의 유통 ▲ 지역화폐 폐기 등과 관련한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종이지역화폐의 경우 유효기간을 발행일로부터 5년, 전자지역화폐의 경우는 발행이로부터 3년으로 한다. 또한, 지역화폐의 종류, 권면가액, 발행규모를 정하며, 지역화폐 유통지역은 하남시 관내로 한다.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시장 소속으로 하남시 지역화폐운영협의회를 둔다. 협의회는 위원장 1명(부시장)을 포함.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소속공무원 및 지역화폐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시장이 임명한다. 종이지역화폐의 유통의 경우 발행 시 유가증권
[하남/박성철기자] 미사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영)는 지난 6일 미사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도 미사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미사1동 주민자치프로 그램을 개설한 이래 처음 개최한 발표회로 ▲ 한국무용, 에어로빅 등 9개팀의 공연과 ▲ 서예, 산수화, 꽃꽂이 등 5개 팀의 전시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김기영 미사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미사1동의 첫 번째 발표회를 성실히 준비해온 수강생과 강사, 주민자치위원들 및 발표회 개최에 지원을 해준 미사1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는 2014년 미사강변도시 입주에 따라 풍산동에서 분동하여 종합운동장 임시청사를 거쳐 2017년 7월 현 청사를 개청했다. 지난해 개설된 미사1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은 18개 반 760여 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42개반 1,50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미사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영)는 지난 6일 미사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도 미사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
[경기/박성철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오전 10시 도청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특별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 지사는 우제찬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회장으로부터 올해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은 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결핵퇴치와 나눔의 시작”이라며 “씰 모금이 결핵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힘이 되길 기대하며, 도민들 모두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결핵관리 사업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 지사에게 전달된 올해 크리스마스 씰 50장은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이야기’를 주제로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 10종을 귀여운 그림체로 표현한 우표 및 책갈피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오는 2019년 1월말까지 5억6천400만원 모금을 목표로 2018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금액은 결핵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 학생 결핵환자 장학사업, 결핵검진 사업 등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씰은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연간 소득액의 100% 범위 내에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법인은 연
[하남/박성철기자] 하남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자원봉사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 하남시 자원봉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총 결산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의 한마당을 열어 우수단체 및 개인의 활동성과를 공유하며 기념하는 화합의 장으로 계획됐다. 자원봉사자 공연으로 시작된 본 축제는 특히,1년간의 자원봉사자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에게 총 60점의 상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의 영예로는 ▲ 하남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상에 김봉석(하남시연합자율방범대)외 11개 ▲ 시장상은 양보라매(독도사랑하남운동본부)외 11개 ▲ 국회의원상은 권혜란(대한적십자봉사회 하남지구협의회)외 11개 ▲ 시의회 의장상은 이순희(우리소리봉사단)외 11개 ▲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은 김수연(사람을 사랑하는 자원봉사회)외 7개 ▲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은 하남고등학교 아이브(대표 문희주)외 3개팀이다. 김상호 시장은 대회사에서“한 해 동안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기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