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성철기자) KT는 어학 교육 서비스 기업인 청담러닝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VR·AR 등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청담러닝은 VR·AR 등의 실감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교육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사항으로는 VR·AR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실감미디어 교육 서비스 전용 플랫폼 구축, 청담러닝 산하 어학원 대상 시범사업 추진, 국내 이번 사업화 추진 및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 등이 있다. KT는 그간의 실감미디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VR·AR 관련 단말 및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통신 네트워크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담러닝은 학습 콘텐츠 및 교육과정 등을 기획하고 산하 어학원을 활용한 시범 사업을 담당한다. KT는 도심형 VR 테마파크 VRIGHT와 MR 스포츠 체험존 K-live X 등 실감미디어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에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GiGA Live TV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청담러닝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
(한국방송/박성철기자) 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인 마술사 이준형이 15일 홍제3동에서 연탄봉사를 실시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직원들과 일반 봉사자 150명도 함께한 이번 활동은, 4천장의 연탄을 개미마을 각 20가정의 문 앞까지 전해주며 소외계층의 연말을 따뜻하게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논스톱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는 함께하는 사랑밭 직원봉사자, 사랑밭 후원회원, 일반 봉사자, 홍보대사까지 다방면에서 모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 꼭대기에 위치한 개미마을은 과거 어려운 이웃들이 천막을 둘러 임시 거처를 만들며 ‘인디언촌’이라고도 불리던 마을이다. 지금은 210여 가구의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독거노인이 생활하며 식사조차 주민센터의 지원을 받아 근근이 이어나가는 가정이 많다. 마술사 이준형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사랑밭과 인연을 맺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월별 기념일 영상인 ‘마술로 잇다’를 촬영하는 등 대중들이 사회 사각지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술과 사회공헌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하고 있다. 이날 봉사 또한 쌀쌀한 아침 추위에도 묵묵히 연탄을 옮기며 봉사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한국방송/박성철기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정상급 아티스트의 감미로운 음악 공연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캐릭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별마당 원더랜드’라는 테마로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정상급 아티스트의 음악 공연을 진행한다. 22일 오후 3시에는 R&B소울 혼성 5인조 ‘헤리티지’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진행된다. 헤리티지는 제4회 대한민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R&B소울 부분 수상자이자 최근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해 전통 흑인 음악 사운드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R&B 그룹이다. 23일에 진행되는 클래식&재즈 공연에서는 ‘빅마마의 소울보컬 신연아’가 출연하고 24일에는 금관 솔리스트들이 뭉친 젊은 ‘금관5중주 브라스마켓’의 개성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재즈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연주가 진행돼 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음악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어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로 즐길 거리를 고민하고 있는 연
[경기/박성철기자] ‘어르신 문화즐김사업 평가회’가 19일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는 경기도가 문화 향유 공간 조성 및 문화 예술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문화즐김사업’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안내 및 건의사항 수렴을 통해 2019년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평가회는 어르신 문화활동 참여 확대에 기여한 노인여가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및 성과공유 ▲2019년도 사업 안내 및 발전방안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례발표에서는 즐김터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담당자와 즐김터를 이용한 어르신의 사례를 비롯, 호응이 높았던 소외 어르신 문화예술프로그램과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수상팀 등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올 한해 진행한 지역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2019년도 ‘어르신 즐김터’ 운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보다 내실 있는 어르신 문화 즐김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도내 40개소의 ‘어
(한국방송/박성철기자) BNK금융지주와 크래프트이더는 지난 12일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서 양사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 전문 인력의 교류, EEA를 활용한 글로벌 컨소시엄 참여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서 BNK금융지주는 지방은행으로서 정보 소외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들과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서 리딩 뱅크로서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래프트이더는 세계 최대 기업용 블록체인 협회인 EEA의 한국사무소로 최근 지정됐다. 크래프트이더는 EEA의 한국사무소로서 블록체인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및 단체에 대해서 적극적인 기술 및 교육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 크래프트이더 박준호 대표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기업용 블록체인에 대한 요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IoT 기술들과 접목해 실제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를 블록체인을 활용해 해결하는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크래프트이더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하남/박성철기자] 하남시(시장 김상호)에서 위탁관리 하고 있는 하남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플로렌스(홈플러스 지하2층)에서 관내 어린이집 부모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를 위한 편식교육‘제4회 이야기가 있는 공연 잘 먹는 식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이야기가 있는 공연”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공연과 함께 풀어 스트레스 해소와 지식전달을 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신혜원 팀장(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의 자녀의 편식으로 고민이 많은 부모를 초대. 편식을 주제로 한 강연을 했다. 이어, 자녀의 식 행동 고민을 랩으로 표출해 봄으로써 힐링의 시간과 아동들의 편식 사례를 공유해 해결방안을 스스로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강연에서 신혜원 팀장은“편식의 원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는 야채를 억지로 먹이려 하지 말고 오감놀이를 통해 야채에 대한 친숙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고 하였다. 또한,“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려는 아이는 새로운 음식을 자주 접하게 하여 놀이를 통해 아이가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연했다. 이번 공연에 참석한 한
[하남/박성철기자]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세미도서관을 오는 1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현안1부지 내 세미로1길 15에 위치한 세미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1,322㎡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열람석 209석을 갖추고 있다. ▲지하1층은 문화교실, ▲1층은 로비라운지 및 운영실, ▲2층은 영유아자료실, ▲3층은 어린이 및 일반자료실을 각각 배치했다. 자료실에는 지역주민이 직접 선정한 희망도서와 각 종 신간자료를 포함해 약 2만 여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특히, 가정에서 책을 읽는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바닥을 온돌로 시공하였으며,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고 잠시 수면도 가능한 내 집 안방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도서관 사업주체인 ㈜마블링씨티와 계획단계인 2015년부터 참여해 수십차례 협의를 거쳐 인테리어, 가구, 사인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시비 20억원의 절감효과를 올렸다. 이후 하남시는 ㈜마블링씨티로 부터 세미도서관을 기부채납 받아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하여 도서구입,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산시스템 구축 등 개관준비를 거쳐 하남시에 4번째로 개관하는 공공도서관이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하고
[경기/박성철기자]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서정걸)은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심사를 통해 선정한 전시 참여작가 302명을 발표하고 행사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국제공모전은 흙(도자)을 주재료로 예술작품 또는 실용작품을 작업하는 전 세계 예술가를 대상으로 표현도자, 생활도자 등 총 2개 부문에서 작가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 지난 10월 31일까지 접수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국 1,599명 작가의 10,716점 작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심사위원단은 프랑스, 미국, 영국 등 6개국 7인의 도자 및 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지난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약 20일간 국제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포트폴리오 심사 및 현장 토론을 거쳐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결과 42개국 작가 302명이 선정됐고, 이 중 한국작가 비중이 약 20%를 차지해 한국 도자의 예술성을 입증했다. 국가별 선정작가 수는 ▲한국(57) ▲미국(45) ▲일본(23) ▲영국(17) ▲중국(15) ▲독일(12) ▲호주(12) ▲네덜란드(10) 등 순으로 집계됐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가 302명은 2019 경기
(한국방송/박성철기자) 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지에스아이엘이 ‘2018 건설·시설안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지에스아이엘이 지난 11월 27일 실시간으로 근로자의 위치와 현장의 환경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건설안전 우수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에스아이엘은 건설공사 및 현장의 사고예방과 관련된 기술 안전에 있어 합목적성, 창의성, 적합성, 적용성 및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에스아이엘 이외에도 한국전력공사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함께 수상했다.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은 당진-평택 간 3.4km에 이르는 해저터널 내에 구축돼 있다. 지문, 얼굴인식이 가능한 근로자 위치정보 파악 및 터널 출입관리는 물론 산소농도, 유해가스, 수직구 수위정보 등 자동탐지 및 안전수치 관리가 가능하다. 영상정보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등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위한 통합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 현장을 웹과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지에스아이엘은 해저터널 이외에도 강원본부 관내 철도건설현
(한국방송/박성철기자) 대한민국 대표 종합가전 기업 신일이 지난 11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생활가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은 TV조선이 주최하고, 조선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신일은 뛰어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신뢰와 감동을 선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일은 내년이면 6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토종기업으로, 1960년대 독자적인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선풍기를 대량 생산 판매해 선풍기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신기술을 접목한 서큘레이터, 국내 최초 음성인식 선풍기, 국내 최초 IoT 선풍기 등 선진적인 제품을 선보여 이번 수상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신일은 품질우선주의에 입각해 가전제품의 핵심부품인 모터를 개발해 우수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계절가전은 물론 생활가전, 주방가전, 환경가전, 펫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며 종합가전 기업으로 도약,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신일의 오영석 부사장은 “소비자의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