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8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지부 워크샵 현장을 찾아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및 불법 중개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한 이번 캠페인에는 천안시 동남구·서북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지부가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에선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도내 공인중개사 130여 명을 대상으로 임대차 계약 시 주의사항과 전세 사기 가담자 신고 등 건전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을 주문했다. 또 부동산 거래 질서 교란 행위와 신고 절차를 담은 홍보물 등도 배부했다. 워크숍 참석자는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중개 근절에 적극 동참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앞으로 전세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의 위반행위를 적발할 시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조치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전세 계약 시 전세금 적정 여부, 임대인 체납 등을 꼼꼼히 확인해 도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공인중개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도민의 주거 안전을 확보하
[충남/박병태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도내 국립의대 신설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활동 의사 수’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인 멕시코 다음으로 낮은 2.6명이며, 더 문제인 것은 충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적은 1.5명으로 최악이라는 점”이라며 “과거 어느 정부도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윤석열 정부의 결단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의료 붕괴 현실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1년 전 대통령을 독대해 건의드린 사항도 바로 의대 정원 확대와, 이와 연계된 충남 국립의대 신설”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방에서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끊이질 않고, 수백만 명이 ‘지역 의료 공백’으로 인해 수도권으로 원정치료를 나서고 있는 절박한 실정”이라며 “충남을 포함한 지방은 거대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또 “충남만 해도 전국 평균 기준 의사 수가 최소 5000명이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30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반도체, 자동차 부품 분야 국내 우량기업 17개사로부터 861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 민선 8기 힘쎈충남 출범 후 투자유치 규모를 99개사 13조 2460억원으로 늘렸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방민수 코오롱글루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7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1년까지 5개 시군 산업단지 등 32만 5082㎡ 부지에 총 8617억 원을 투자해 국내 복귀 및 공장 신·증설, 이전을 추진한다. 먼저 천안에는 빙과, 껌, 과자, 유가공류 업체인 롯데웰푸드가 2220억 원을 투자해 제2일반산단 2만 273㎡ 부지에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부품 및 시트 소재 생산 업체로, 서북구 입장면 개별입지 4080㎡ 부지에 205억원을 증설 투자한다. 건축용 원단 및 보호복 원단 업체인 폴트리는 85억원을 투자해 동남구 동면 개별입지 2만 3642㎡ 부지에 청주 공장을 이전한다. 아산에는 자동화 설비 업체인 에스에프에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3일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시설을 홍보하고 폭력 예방에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제18회 폭력 예방 카운슬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의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스토킹·디지털 성범죄 등 폭력 유형이 다양화됨에 따라 폭력 예방 공감대 형성 및 실천 의식 확산을 위해 추진했다.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신동헌 천안부시장, 이수정 경기대 교수, 여성복지시설협의회 회원, 시설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권익 보호 유공자 표창, 폭력 근절 퍼포먼스,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폭력 피해자의 권익 증진·보호에 힘쓴 민간 단체와 민간인, 공무원 등에 도지사 표창 12건을 수여했다. 아울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스토킹·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주제로 최근 증가하는 신종 폭력 사건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제시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 부대행사로는 홍보관을 운영해 심리 검사 및 폭력 예방 교육,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시설 안내 활동 등을 펼쳐 폭력 피해 위기 상황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3일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시설을 홍보하고 폭력 예방에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제18회 폭력 예방 카운슬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의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스토킹·디지털 성범죄 등 폭력 유형이 다양화됨에 따라 폭력 예방 공감대 형성 및 실천 의식 확산을 위해 추진했다.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신동헌 천안부시장, 이수정 경기대 교수, 여성복지시설협의회 회원, 시설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권익 보호 유공자 표창, 폭력 근절 퍼포먼스,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폭력 피해자의 권익 증진·보호에 힘쓴 민간 단체와 민간인, 공무원 등에 도지사 표창 12건을 수여했다. 아울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스토킹·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주제로 최근 증가하는 신종 폭력 사건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제시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 부대행사로는 홍보관을 운영해 심리 검사 및 폭력 예방 교육,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시설 안내 활동 등을 펼쳐 폭력 피해 위기 상황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충남/박병태기자] 숙련기술 경연의 정수와 품격의 향연이 펼쳐지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6년만에 충남에서 열린다. 도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천안·공주·아산·보령 4개 지역 6개 경기장에서 ‘백제의 숨결 속, 당신의 기술 충분히 남다르다’를 주제로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도와 고용노동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산업용드론제어 △게임개발 △도자기 △피부미용 등 총 50개 직종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1,691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도에서는 목공, 목공예, 타일, 한복 4개 경기직종을 제외한 46개 직종에 1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6일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직무대행),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 결과에 따른 입상자 수여식과 다음 전국대회 개최지인 경북에 대회기를 인계하며 7일간의 열전에 마침표를 찍는다. 대회 입상 선수들은 고용노동부장관상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 부여군 규암면에서 ‘빠르미’와 ‘충남22호’재배를 통한 시설하우스 내 염류집적 경감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도 농업기술원과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시설작물 및 벼 재배 농가, 찹쌀파이 가공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에선 지난 4·7월 시설하우스에서 수박을 두 차례 수확한 후 휴경기에 벼를 이앙한 토양과 담수 상태의 토양을 비교해 염류집적 경감 효과를 살폈다. 현장 실증에 적용한 품종은 밥쌀용 빠르미와 가공용 충남22호로, 두 품종 모두 생육기간이 약 90일 내로 짧아 휴경기에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했다. 벼를 재배했을 때 토양 염류집적 평가 기준인 전기전도도(EC)는 9.0 ds/m에서 2.1 ds/m로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펑가에 참여한 농가는 “휴경기 벼를 재배해 지속적인 담수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고 비료를 주지 않고도 생육이 양호해 앞으로 확대 재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선 충남22호를 원료곡으로 한 가공품(찹쌀파이) 기호도 평가도 병행했다. 찹쌀파이 개발업체인 연꽃시루에 따르면, 충남22호를 원료곡으로 한 제품은 기존 찹쌀로 만든 제품과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3일 서천군 한산면주민자치센터에서 충남농업6차산업센터와 함께 충남 전통주산업 육성·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제3회 충남 술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도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 전익현·신영호 도의원, 김기웅 서천군수, 도·시군 관계 공무원, 전통주 양조 경영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이지민 대동여주도 대표의 특강과 김성훈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별강연에서 이 대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전통주 발굴 및 우수 전통주 홍보전략’을 주제로, 생산-유통-구매-소비 과정에서 맛, 가격, 품질에 대한 명확한 기준 확립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충남 전통주 산업의 현주소 및 정책 제언’을 주제로, 현재 국내 판매액 및 수출액이 저조한 충남 전통주 산업의 현재 실정을 설명하고 전통주 업체의 자생적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정철 서울벤처대학원대 교수, 김태영 진안홍산연구소장, 이새벽 경북대 식품공학부 조교수, 임성채 법무법인 홍윤 사무총장이 참여해 전통주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이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정보화 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한 ‘제28회 지방행정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서산시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정보화의 큰 흐름 속에서 담당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고, 정보 공유와 우수과제 발굴 등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보령 비체팰리스 리조트에서 12-13일 이틀간 도 정보화 부서와 시군 정보화 담당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주요 사업 설명에 이어 9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정보화사업 우수 사례 발표,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디지털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 스마트 서산의 안전혁신’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산시를 비롯해 우수상 보령시, 장려상 논산시·청양군에 대한 시상과 축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도와 시군은 정보시스템 관련 내년부터 2030년까지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신규 시스템 구축과 노후 시스템 고도화 시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재 아산시를 제외하면 개인정보 보호 조례가 제정돼 있지 않은 만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충남/박병태기자] 숙련기술 경연의 정수와 품격의 향연이 펼쳐지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6년만에 충남에서 열린다. 도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천안·공주·아산·보령 4개 지역 6개 경기장에서 ‘백제의 숨결 속, 당신의 기술 충분히 남다르다’를 주제로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도와 고용노동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산업용드론제어 △게임개발 △도자기 △피부미용 등 총 50개 직종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1,691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도에서는 목공, 목공예, 타일, 한복 4개 경기직종을 제외한 46개 직종에 1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6일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직무대행),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 결과에 따른 입상자 수여식과 다음 전국대회 개최지인 경북에 대회기를 인계하며 7일간의 열전에 마침표를 찍는다. 대회 입상 선수들은 고용노동부장관상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환경피해예방과 피해자 배상 강화를 위한 제4기 환경책임보험이 출범했다. 환경부는 17일자로 오는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3년간 환경책임보험을 운영할 보험 사업자 10개와 제4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4기 환경책임보험은 환경책임보험 운영 보험사 선정결과를 비롯해 주민 피해예방 및 사업자 지원강화, 보험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의 약정을 수행한다. 한편 참여한 보험사는 대표보험사로 디비손해보험이며 참여보험사로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케이비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에이아이지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등 9개다. 해경 경비함정과 예인선이 합동으로 강풍에 밀려 갯벌에 얹힌 광양항 묘박지 LPG운반선의 긴급구난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우선 환경안전관리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환경오염피해예방 지원사업 실시 근거를 마련해 사업장 환경안전관리 지원을 확대한다. 이에 사업장 관리실태, 환경피해 노출 및 확산 가능성 등을 조사하도록 했다. 조사결과는 향후 보험료 할인·할증 및 피해예방 지원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영세한 기업에 대해서는 보험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전국에서 네번 째 이(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경남 진주에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식에 전병극 제1차관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이스포츠의 발전과 국민의 이스포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중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중점 과제 중 하나이며, 이번 이스포츠 경기장은 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네번 째로 문을 여는 것이다. 17일 경상국립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경남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식 부대행사 장면.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문체부가 30억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50억 원을 투입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조성했다.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76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구성해 향후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청소년 직업체험,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병극 차관은 “이스포츠 생태계가 안정화되기 위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점검한 결과, 불법유통 522건과 부당광고 177건 등 총 699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관련 플랫폼에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하고, 이 중 위반이 많은 일부 플랫폼에 대해서는 상시 및 추가 집중점검 등을 통해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점검은 최근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식품·의료제품 구매가 증가한 만큼 소비자 피해도 증가함에 따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특히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판매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해외 식품·의료제품 관련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게시물을 점검했다. 이 결과 불법유통은 의약품 230건, 의료기기 160건, 의약외품 132건이었고 부당광고는 식품 66건, 화장품 111건 등을 적발했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의료제품 불법 유통·부당광고 온라인 게시물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큐텐, 알리익스프레스와 협의를 마치고 현재 해당 플랫폼에 직접 차단 요청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테무, 쉬인 등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의약품 오인·혼동 광고 (사진=식약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17일부터 포커게임의 일종인 홀덤게임을 제공하는 홀덤펍·홀덤카페 등에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심화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응하고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홀덤펍 등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 제공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결정·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홀덤펍 운영 관계자들이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카드와 게임 칩 등을 소독하고 있다. (ⓒ뉴스1) 이번 고시는 음식점 등으로 등록·신고돼 청소년의 출입이 자유롭지만 청소년에게 금지된 카지노 홀덤게임을 제공하는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결정하고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청소년의 출입을 금지하는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 제공업소는 관광진흥법에서 규정하는 카지노업을 모사한 게임, 한국마사회법 및 경륜·경정법의 규정에 따른 경마, 경륜, 경정을 모사한 게임을 제공하는 업소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는 게임 칩 환전 및 물품 교환, 상금지급, 경품 제공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해당업소가 영업할 때 다른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허가·인가·등록·신고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5·18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18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식이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희망이 꽃피다’라는 주제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월, 희망이 꽃피다’ 주제에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고 우리 모두가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꾸어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날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여는 공연, 경과보고, 기념공연1, 기념사, 기념공연2,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45분간 진행된다. 먼저, 여는 공연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김용택 시인의 오월시 ‘당신 가고 봄이 와서’를 배우 서태화가 낭독한다. 이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전개 과정, 역사적 의미와 다짐을 담은 경과보고를 미래세대를 대표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의 후손과 조선대학교 학생이 전한다. 기념공연1에서는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분야에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제도를 확대·개선해 나가고 있다. 관련 휴가를 늘리고 수당 지급액을 확대하는 한편, 인사상 우대 등을 통해 실질적 지원에 나서 공직사회부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1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복무·수당·승진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뉴스1) 먼저, 임신한 여성 공무원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하루 2시간까지 모성보호시간을 쓸 수 있다. 임신검진을 위한 휴가는 임신기간 중 10일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출산 전후 최대 90일(다태아는 120일)의 출산휴가를 보장한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 부여하고 있다.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 배우자 출산휴가를 지난해부터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했다. 난임치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시술별 2~4일의 난임치료시술휴가를 쓸 수 있다. 유·사산 때 최대 90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해 해당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육아기에는 부모 모두 1일 2시간까지 자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지난 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6만 1000명 늘어 20만 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또, 15세 이상 고용률, 15~64세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모두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견조한 고용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 1000명 늘었고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 8000명)부터 9월(30만 9000명), 10월(34만 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 7000명) 축소됐다. 지난해 12월(28만 5000명) 증가폭을 커진 뒤 올해 1월~2월 30만 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 3000명)에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보인 뒤 4월 20만 명대로 회복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 2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28만 7000명, 70세 이상 17만 1000명, 75세 이상 9만 명 늘었고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13만 2000명, 1만 6000명 취업자가 늘었다.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7만 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