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서산시 내포불교순례길 5코스 일원 보원사지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10월 문화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어쿠스틱밴드 공연 △아이들을 위한 매직 벌룬쇼 △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우리지역 역사·문화 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참가신청자 150명에게는 피크닉박스 및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16일까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www.naepotrail.org)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화(041-356-2522)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며 “도민들이 즐거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이 내포지역의 역사,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옛길과 마을길, 숲길과 하천길을 연결한 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다. 총 거리는 약 320km에 이르며 내포불교순례길, 내포천주교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역사인물길,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작업치료학과가 지역 사회 독거 어르신의 재활과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청양에 위치한 한결자연학교에서 지역 내 독거 어르신 79명을 대상으로 ‘유대감 형성 및 사회 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도립대학교가 추진하는 ‘효행 봉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세대와 어르신이 함께 효를 실천하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고려한 체험형 활동으로 스카프 제작 및 문화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건강차 시음으로 시작해, 직접 손수 스카프를 물들이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스카프 제작은 어르신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색을 고르고 무늬를 만들며 정서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높였다. 김미점 사업단장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상태에 따라 활동 난이도를 조절해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과 어르신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친화적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8일 충남공감마루와 홍예공원 일대에서 ‘도민 참여 탄소중립 실천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하고 도민 친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충남공감마루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충남공감마루 입주기관 및 관계기관,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개회식, 탄소중립 실천 협약, 특강 등의 순으로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충남공감마루 입주기관인 충청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 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13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 또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가 ‘기후 위기와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와 함께 오는 9일 행사 2일 차에는 부대행사로 △새활용(업사이클링) 인형·열쇠고리(키링) 만들기 △친환경 자전거 경주 △인형극 △나눔장터 △자전거 발전 자동차 경주게임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자전거 발전 음료 만들기 △수제 비누·수세미 만들기 △친환경 이끼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을 지키며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쓰담 달리기(플로깅)도 충남공감마루와 홍예공원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제2회 입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충남도립대는 오는 10∼11일 양일간 대학 캠퍼스 내에서 ‘충남도립대학교 입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박람회는 우수한 입학자원 확보 및 충남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교직원과 재학생, 예비 신입생이 함께 참여하는 박람회를 운영, 그동안 교육성과와 대학의 미래 전략 및 가치를 공유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과별 입학 상담부터 취업상담, 장학금‧등록금, 글로벌 교육 상담, 심리검사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대학 캠퍼스 및 강의‧실습실 투어, 학과별 전공 체험 등이 마련됐다. 또한, 각 동아리에서 준비한 밴드 공연과 뷰티케어(네일아트 등)와 제빵체험, 퍼스널 컬러검사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 도서관 내에서는 최신 영화가 상시 상영되며, 캠퍼스 곳곳에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입학박람회에 참여하는 예비 신입생 및 학부모 등은 당일 대학 내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각 캠퍼스를 투어하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김용찬 총장은 “자체 입학박람회 추진을 통해 공립대학으로서 지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는 덤&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5월에 진행했던 1차 이벤트에 이어 추진하는 것으로 도와 공주, 서산, 계룡, 당진, 금산, 서천, 청양, 홍성, 태안 등 9개 시군이 △감태 △알밤 △약과 △소곡주 △버섯 △한돈 △한우 △김치 등 총 20개 품목으로 진행한다. 도와 9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이벤트에 참가하는 20개 품목 답례품 중 1가지를 선택할 시 추가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증정 행사다. 이와 함께 해당 기간 도와 9개 시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자동으로 응모가 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총 200명을 추첨, 1만 원 상당 모바일 기프티콘을 추가로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많은 분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기본 답례품에 추가 답례품까지 충남의 넉넉한 인심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충남/박병태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문화와 예술을 통해 도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2024 충남도민 문화의 날 기념식 및 생활문화축제’에 참석해 “충남은 백제문화와 군(軍)문화 등 권역별로 다양하고 뚜렷한 테마가 있어 문화적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힘쎈충남답게 문화·예술에서도 큰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케이팝과 이스포츠 등 글로벌 콘텐츠를 적극 육성함으로써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중심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최근 첫 삽을 뜬 충남미술관도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제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민과 가장 가까운 지역 문화예술의 핵심거점이자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남문화원와 시군 문화원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충남문화원은 충남 사투리축제, 화전놀이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로 만들어 문화예술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도민문화의 날에 여는 생활문화축제는 도민들이 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만드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김 지사는 “문화원은 연중 12개 생활문화동아리를 개설하고, 전시와 공연도 열어 도민 누구나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진압장비(EV-Drill Lance) 4대를 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비는 수압만으로 전기차 하부 배터리 팩에 직접 천공 및 주수하는 방식으로, 배터리가 차량 밑에 위치해 물이 쉽게 침투하기 어려운 전기차 화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기차는 화재발생 시 열폭주 등으로 진압이 어려워 완전 진화까지 평균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 장비를 활용하면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면 진화 가능하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최근 5년간 충남에서만 17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질식소화덮개와 이동식 소화수조 등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를 5종 246점을 보유 중이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개막하는 계룡군문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고위험병원체 선제검사와 식중독균 신속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위험병원체 검사는 생물테러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행사장 내 공기 및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식중독균 검사는 도-계룡시와 합동으로 당일 조리된 음식이 판매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원받은 이동식 ‘식중독 신속검사차량(버스형)’을 활용해 식중독균 18종에 대한 신속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도 도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검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군문화축제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지상군페스티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와 함께 열린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맞벌이, 교대·주말 근로 등 다양한 근로 형태에 대응해 취약 시간대 양육자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365일 24시간 돌봄’을 본격 시작한다. 도는 27일 천안 아이행복어린이집에서 김태흠 지사와 천안시장,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세부 계획 중 하나로 보육 시간 연장이 필요한 양육자를 위해 평일 야간과 새벽, 휴일 시간대에도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용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부모·조부모)의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이며, 보육 정원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영아 포함 시 3명)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키움뜰) 누리집 및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야간 돌봄(18시∼24시)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 돌봄(24시∼09시) 및 주말 돌봄(09시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제10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심폐소생술분야에서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소방안전교육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생활안전, 심폐소생술 2개 분야에서 강의 능력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 단양 소노문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시도 본부 분야별 대표 19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도 대표로 참가한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신경진 대원과 이진미 대원은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나도 알고, 너도 알자~! CPR’이라는 주제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이희소 대원이 ‘내친구 승강기 엘리!’라는 주제로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 안전강사들은 그동안 지역 축제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우수 강사들이 소외·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예방활동과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충남소방본부에는 8805명의 의용소방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