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과 환경 분야 시험검사 정보를 결합·분석해 기후위기 대응 등 정책지원에 활용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인 ‘보건환경정보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그동안 축적·수집해온 시험결과를 연계하고 융합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연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한다. 플랫폼은 데이터의 수집·품질관리·시각화 및 공간정보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보건·환경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등 타 기관에서 공개하는 정보시스템과도 연계해 확장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정보제공용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콘텐츠도 개발하며, 이를 구현할 통합관제실을 포함한 공간 구성을 보건환경연구원 3층에 조성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감염병 및 질병 검사 △식약품 및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대기질 분석·진단 및 대기오염물질 검사 △먹는물 및 하천·호소수, 폐·오하수 및 토양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14만건 이상의 시험·검사 업무를 수행했다. 그동안 시험·분석 데이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관광객 4000만명 시대의 발판이 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에 앞서 올해를 사전(pre) 충남 방문의 해로 설정,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의 성패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 될 올 한 해 동안 △다각적인 홍보활동 전개 △체류형 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축제 육성 △홍보 마케팅 강화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먼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엠지(MZ)세대 등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활용한 숏폼 공모전 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 운영, 캠핑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일본, 베트남, 인도, 독일에 설치한 해외사무소를 거점 삼아 관광박람회, 설명회, 세일즈콜, 팸투어 등 국가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싱가포르, 홍콩, 유럽, 미주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하반기에는 메가 이벤트 개최로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관심
[충남/박병태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재일 충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충남 일본사무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저녁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류기환 MD그룹 회장(재일충청협회 회장), 서태원 삼공미건 대표, 이옥순 산옥스 대표 등 17개 충청 기업 및 협회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어난 곳에서도 하기 어려운 일을 이역만리에서 이뤄내신 충청 기업인 여러분을 뵈니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여러분들은 충청의 대표이자 국가대표”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1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충남 일본사무소를 언급하며 “일본사무소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재일 충청 기업인 여러분의 도움과 자문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일본사무소에서 해야 할 지원과 역할에 대해 가감 없는 의견을 주시는 것은 물론, 실제 몸으로 부딪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적극 전수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와 일본 나라현의 교류협력 관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상호 왕래하는 수준을 넘어 문화와 행정 등 다방면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해외시장 확대 교두보 설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15일 저녁 도쿄의 한 식당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를 만났다. 김 지사와 야마시타 지사가 만난 것은 지난해 5월 나라현청, 같은 해 9월 대백제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접견은 야마시타 지사가 16일 열리는 충남 일본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 하루 전 도쿄를 방문하며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나라현에서 도쿄까지 이동 시간이 4시간을 넘는 점을 감안해 현 관계자에 대한 초청 의사만 전달했으나, 야마시타 지사가 방일한 김 지사를 접견하길 희망하며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야마시타 지사는 세 시간 가까운 대화를 통해 내년 나라현에서 K-팝 음악회를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또 두 지사는 백제를 주제로 포럼이나 심포지엄 개최도 추진키로 했다. 충남은 옛 백제 땅이고, 나라현은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아 현재에도 ‘구다라’ 등의 지명이나 유적이 남아 있는 점을 감안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문화관광 명품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업무계획과 연계한 과제 발굴 및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주재로 국 소속 부서장 및 팀장, 산하 공공기관 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체부 업무계획 대응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올해 문체부 업무계획 대응 방안, 정책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와 산하 공공기관은 토론회에 앞서 지난 6일 문체부가 발표한 5대 핵심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도 중점과제에 접목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 발굴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응계획을 구체화했다.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정부예산 확보대상 사업은 총 97건으로 신규 22건, 계속 75건이며, 2024년도 확보액 1823억원보다 72% 증액한 3137억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도는 백제고도 보존관리 및 한옥건축 활성화 1409억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 경기장 확충 115억원, 충남 시청자미디어센터 50억원 등 88건을, 산하기관은 콘텐츠 인공지능(AI) 융합센터 조성 25억원, 케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환경·하천 분야에서 2045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구상 기후환경국장을 비롯해 도-시군 환경·하천 분야 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도-시군 환경‧하천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환경정책계획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이행 및 하천 관련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이날 회의는 △주요 업무 계획 및 시군 협조사항 전달 △시군 현안 및 건의사항 수렴 △종합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선도모델 구축 및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강조하고, 시군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과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방안 등 시군에서도 도의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도민이 참여하고, 성과를 체감하는 ‘충남형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산업·운송부문 대기오염 배출량 감축과 미세먼지 대응을 강화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탈(脫) 플라스틱 사회전환과 자원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화학사고, 폐기물, 악취·소음 등 관리를 강화해 자원순환 관리체계와 도민 환경안정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내 화재 발생 건수가 최근 5년간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 소방본부가 발표한 ‘2023 화재 발생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화재발생 건수는 2019년 2193건, 2020년 2075건, 2021년 2015건, 2022년 2157건, 지난해 1980건으로 2022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명피해는 105명(사망 14, 부상 91명)으로 전년도 대비 19명(22.1%)이 증가했으나, 취약가구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사망자 수는 2019년 33명에서 지난해 14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원인은 1980건 중 부주의가 678건(34.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566건(28.6%), 기계적 요인 311건(15.7%)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봄철(3-5월)이 609건(30.8%)으로 발생 빈도가 높아 각종 화재 안전관리가 가장 필요한 시기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아산(236건) △천안서북(190건) △천안동남(181건) △논산(159건) △당진(158건)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통계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9일까지 제11기 귀어학교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수산업 기초 이론 교육 및 현장실습 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귀어인의 어업기반 마련에 대한 부담 경감을 위해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 △어선청년임대사업 △귀어인의 집 등 자본부담이 적은 지원사업과 연계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섣부른 투자가 아닌 다양한 경험을 통한 시행착오를 겪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졸업생 스스로 튼튼한 정착 가능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교육 연령을 만 65세 미만에서 만 65세 이하 또는 어업기반 보유 시 만 66세 이상도 가능하도록 변경해 더 많은 귀어 희망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기간도 4주(이론 2주, 현장실습 2주)에서 현장실습 1주를 추가해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귀어 희망 업종에 대한 허가별 실습을 강화했다. 이 뿐만 아니라 귀어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심화교육을 신설하고, 자격증 취득반(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2급, 선외기 자가정비) 교육 횟수를 확대해 졸업
[충남/박병태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8대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와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홍문표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도의원, 관련 사회단체장, 시·도 노인회 연합회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춘식 신임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은 서산시 출신으로 대학에서 노인복지학과를 전공했고 서산시노인체육회장, 축산업협동조합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 12일까지 4년간이다. 강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노인세대의 경륜과 경험이 사회발전과 사회변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노인이 이에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세대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리더로 인정받아 오신 만큼 충남의 어르신들을 한국에서 가장 힘쎈어르신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라며 강 신임 회장에 축하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사업 2000억 원 투입해 올해 일자리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사업 예산으로 7억 2000만 원을 확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예산은 지난해 5억 6900만 원보다 26% 증액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실제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4만 8564세대에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 제도는 가정 또는 상업시설(올해부터 단지 부문 제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상수도·도시가스)의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 시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한다. 2회 이상 연속으로 혜택을 받은 개인 참여자가 이어서 0% 초과-5% 미만 감축하더라도 유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현금,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되며, 참여자는 연 2회(6월, 12월) 1인당 최대 10만 원, 상업시설은 최대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누리집(https://cpoint.or.kr)에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부서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는 일상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온실가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