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금)

  • 맑음동두천 11.8℃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15.2℃
  • 맑음대전 13.5℃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1℃
  • 맑음광주 15.7℃
  • 맑음부산 17.3℃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17.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3.0℃
  • 맑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4.9℃
기상청 제공

사회

충남소방, 전기차 하부 수압으로 뚫어 ‘불’ 끈다

-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보강…배터리 내부에 직접 주수 가능한 ‘EV드릴랜서’ 배치 -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진압장비(EV-Drill Lance) 4대를 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비는 수압만으로 전기차 하부 배터리 팩에 직접 천공 및 주수하는 방식으로, 배터리가 차량 밑에 위치해 물이 쉽게 침투하기 어려운 전기차 화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기차는 화재발생 시 열폭주 등으로 진압이 어려워 완전 진화까지 평균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 장비를 활용하면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면 진화 가능하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최근 5년간 충남에서만 17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질식소화덮개와 이동식 소화수조 등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를 5종 246점을 보유 중이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