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新安 可居島 섬등半島)」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7호로 지정하였다. 섬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신안 가거도’는 국토 최서남단이라는 지리적인 상징성이 있으며, 뛰어난 식생 분포를 가진 섬이다. 수많은 철새가 봄철과 가을철에 서해를 건너 이동하면서 중간기착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넓게 펼쳐진 후박나무 군락과 다양한 종류의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다.가거도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등 고문헌과 『여지도서』, 『해동지도』, 『제주삼현도』 등 고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선 시대의 본래 지명은 가가도(加佳島)이었으며, 다른 한자표기로 ‘加可島’(『승정원일기』등)라는 기록도 보인다.‘가거도’라는 지명은 「지도군 읍지」에서 최초로 등장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국제교역선이 지나다니던 길목에 자리해 통일신라 시대부터 중국과의 무역을 위한 중간기항지로 활용되어 왔으며, 전남기념물 제130호 가거도 패총, 전남무형문화재 제22호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등이 남아있는 등 역사·문화자원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특히, 가거도 북서쪽에 자리한 섬등반도는 섬 동쪽으로 뻗어 내린 반도형 지형으로서,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는 (8.25일 기준)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했거나 관할 구청에 등록‧신고 없이 영업을 한 특수판매업체 총 29곳을 고발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집합금지 위 반(22개소)은 감염병예방법, 미신고·미등록 업체(6개소)는 방문판매법에 따라 고발 조치했다. 이번 고발 대상에는 25명 확진자가 발생한 관악구 소재 스마일무한구룹도 포함돼 있다. 서울시 ·관악구가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집합금지명령 및 방문판매법 위반을 확인하고 25일자로 고발 조치했다. 추가로 손해배상청구(구상권)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6. 8부로 특수판매업체(다단계·후원방문·방문판매업)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하고, 2,3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대상이 되는 3,097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발한 29개소 이외에도 ▴행정지도 1,750개소(마스크착용·소독제비치·발열체크 등) 등 총 1,779건의 조치를 취했다. 서울시는 특수판매업체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 위반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또, 불 법영업 신고·제보센터와 민간 자율감시단 운영을 통해 접수된 미신고·미등록 업체는 특별기동단 속반이 긴급 출동해 단속 중이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전상우)는 다가오는 제8호 태풍 ‘바비’에 대비하여 인력, 자재 등을 총 동원하여 산림피해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울진국유림관리소는 임도관리단 40명, 산사태현장예방단 4명 등의 인력을 동원하여 산사태취약지역을 포함한 산림재해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였고, 경사지 등 수해가 우려되는지역은 비닐 피복을 통해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게 조치하였다.울진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태풍 ‘미탁’ 피해지에 대하여 금년도 상반기에 산림피해복구사업을추진한 바 있으며, 복구 완료 개소에 대해서도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단기 전세버스를 운행하는 경우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해 탑승객 명단을 관리하도록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아울러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곤란한 상황을 대비해 수기명부도 비치·관리하도록 할 방침으로, 다만 통근·통학·학원버스 등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전세버스는 제외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이동했으나, 탑승자 명단을 파악하기 어려워 신속한 방역조치에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버스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와 춤을 추는 등의 사례가 일부 발생해 전세버스를 통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된다. 특히, 일회성 행사나 집회 등을 위한 단기 전세버스의 경우 이용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러한 버스에 탑승객 명단 작성을 의무화해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미 지난 20일부터 전북과 경기, 대전, 충남, 경남, 부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단기 전세버스에 대한 탑승자 명부 작성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는데, 이에 중대본은 아직 행정명령을 발령하지 않은 지자체에는 행정명령 발령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전세버스 내 노래와 춤
밤에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다음날 전혀 개운하지 않거나, 혹은 잠을 이루기조차 힘든 분들 계신가요? 그렇다면 수면장애를 앓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숙면은 다음날 컨디션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수면장애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데요. 지난 한 해 동안 40대 입원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의 정보와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8위를 차지한 ‘수면장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는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했는데요. 2015년 45만 6124명이던 환자 수는 2019년 63만 7328명으로, 약 40% 증가했습니다. 이중 40대 환자의 진료비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요. 20.2%를 차지하면서 약 139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수면장애에는 다양한 질환들이 있는데요. 수면장애의 질환별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면증 불면증은 잠에 들기 힘들거나, 간신히 잠에 들어도 자주 깨어 낮 동안 피로감, 졸음, 의욕상실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입니다. 불면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인데요.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리듬이 깨지기 시작해 잘못된 수면습관이 형성되면 불면증이 생기게 됩니다. 불
국내 장애인 최초의 스포츠 대전인 휠체어농구 대전이 21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올해 대전에서는 5개 지역을 순회하며 3라운드 총 33경기(주말 경기, 경기일 수 18일)를 통해 휠체어 농구인들의 불꽃 튀는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1월 30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휠체어 농구 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며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이 주관하는 ‘2020 휠체어농구 대전’이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휠체어농구대전에는 지난해 12월에 창단한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을 비롯, 총 5개 휠체어농구단이 참여한다. 2019 대전에서 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단이 대회 5연패를 노리던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이변을 일으켰던 만큼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의 첫 합류가 어떤 경기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휠체어농구는 지난 1984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래로 198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
[서울/박기순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18일부터 '더강남'앱을 통해 전국 최초로 6개 복지급여 모바일 간편 신청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강남'앱을 통한 휴대폰 인증과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복지급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항목은 ▲기초생활 보장 ▲긴급복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구는 지난 7월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모집한 청년 인력의 활성화를 위해 이들을 관내 22개 동주민센터에 요원으로 배치하고 어르신 등 IT 취약계층의 온라인 신청업무를 대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두 차례에 걸친 사전교육을 마친 요원들은 신청인들의 구비서류 전달 과정은 물론 작성요령 유선 안내와 전산접수 등을 돕는다. 임동호 복지정책과장은 "대면상담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 의료·복지급여 관련 서류는 모바일을 통해 신청을 받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 장애인, 취약계층의 온라인 돌봄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온택트(Ontact) 시대의 리더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시해 '포용 복지 도시, 강남'을 만드는 데
[한국방송/박기순기자] 환경부는 내달 국내 도시·환경분야 전문가들과 ‘스마트 그린도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탄소중립 도시의 본보기를 비롯해 다양한 확산 방안을 선보인다. 특히 그린뉴딜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생활공간의 녹색전환을 목표로 우수한 사업계획서를 제안한 25개 도시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오는 2021년부터 2년간 사업비용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환경공단 등 산하기관과 다음달 중 공모 예정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단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6월부터 도시 및 지역 환경전문가와 4차례에 걸쳐 포럼 및 간담회를 열고 세부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검토했다. 특히 지역의 아이디어 발굴지원과 자문제공을 위한 지원단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을 마련했다. 또한 내달 국내 도시·환경분야 전문가들과 ‘스마트 그린도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 탄소중립 도시의 본보기를 비롯해 다양한 확산 방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는 이제 먼 미래가 아닌 우리 눈앞에 다가왔다”며 “탄소중립 사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5일 세곡동 래미안포레 아파트를 시작으로 인기가수의 무대가 펼쳐지는 '365일 FUN&PAN 강남'을 자택에서 즐기는 발코니 콘서트로 개최한다. 발코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이동형 무대 차량이 관내 아파트 15곳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5일 첫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는 가수 정인과 박재정이 세곡동 래미안포레에서, 22일 논현동 아크로힐스논현에서는 벤, 우디가 공연하고 29일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에서 강남심포니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진다.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격주 화요일마다 강남의 명소 등을 소개하며 유튜버 스타를 탄생시키는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 9월 8일부터 격주 목요일마다 가수를 섭외해 다채로운 토크와 공연을 하는 온라인 미니콘서트 '방구석 라이브'가 총 8회 진행된다. '365일 FUN&PAN 강남'의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365_fun_pan)과 페이스북(365일 Fun&Pan Gangnam)을 참고하면 된다. 출처 : 강남구청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상설전시실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일정거리를 두고 입장해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노블 태극기도 함께 전시되어 태극기의 초기 형태도 볼 수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용현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합중국 국방장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 패트 콘로이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은 11월 21일 라오인민민주공화국 비엔티안에서 회의를 최초로 개최했습니다. 5개국 장관은 국제법과 주권이 존중받는 자유롭고 개방되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위한 비전을 진전시키는 것에 대해 공동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장관들은 역내 안보와 안정 지원을 위한 긴밀한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 아세안 중심성 및 단일성, 그리고 아세안 주도 지역협력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관들은 국방협력 강화에 있어 이루어낸 진전을 강조하고, 미래를 향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우주항공청과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대전KW컨벤션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준비 회의를 열었다. 우주청, 방사청, 국표원 3개 부처는 지난 9월 27일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군 공통 표준 및 인증제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MoU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 연구소와 협회 및 학계, 우주관련 산업체 등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표준과 인증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3개 부처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우주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체계를 구축해 우리 우주산업의 효율성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향후 실질적으로 표준화 작업을 수행할 실무협의체로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하고 우주산업 용어표준, 소자급 부품(EEE Parts) 시험방법 표준, 프로젝트 관리 및 제품보증 절차 표준 등을 우선 추진할 표준화 아이템으로 제시, 이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포럼은 내년 상반기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한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1일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15편을 발표했다. 이에 문체부는 수상작이 사업화되도록 내년도 정부 지원 사업 지원 시 가점을 줄 뿐만 아니라 사업화가 완료되면 홍보와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은 만화·웹툰, 공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케이-콘텐츠 전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천 이야기를 발굴하는 장으로, 올해 대상인 대통령상은 천영미 작가의 ‘조선의 품격’이 수상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콘텐츠 IP 마켓 2024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이 각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1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은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기회인 동시에 케이-콘텐츠 기업들에는 새로운 사업 소재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역대 최다인 2500편이 접수된 가운데 최종 심사위원장인 박재범 작가를 포함해 심사위원 170명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 먼저 대상을 받는 천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배기량 2000cc 미만이면서 차량가액이 500만 원 미만인 승용자동차에 대해 일반재산 환산율을 적용해 자동차 보유로 인한 수급 탈락을 최소화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자동차재산 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고시 개정안을 오는 12월 1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고시 개정으로 기존 자동차 보유가구에 대한 생계급여 지급액이 늘어나고, 신규로 수급 혜택을 받는 가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현재 자동차재산은 빈곤 여부 판단 시 소득과 재산을 모두 고려하기 위해 재산의 종류별 가액을 소득으로 환산하는 소득환산율을 월 100% 적용하고 있다. 다만 배기량 1600cc 미만이면서 차량가액이 200만 원 미만인 승용자동차의 경우 예외적으로 일반재산 환산율인 월 4.17%을 적용해 차량 가액의 일부만 소득으로 산정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자동차재산에 대한 과도한 기준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에서 탈락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재산 환산율을 적용하는 자동차재산 기준을 20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내년 3월 말부터 모든 법인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하며, 기관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 차단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 상환기간은 90일 이내(연장 포함 12개월 이내)로 제한하는데, 이를 위반하는 법인은 1억 원, 개인은 5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공포한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개정 자본시장법의 후속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공매도 제도 개선 논의와 관련해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3차 토론회’ 모습.(ⓒ뉴스1) 이번 개정안은 내년 3월 31일 시행 예정인 공매도 목적 대차계약의 상환기간 제한과 공매도 전산시스템, 내부통제기준, 증권사 확인 등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 공매도 거래자의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 제한 등에 대해 개정 법률의 위임에 따라 세부사항을 규정한 것이다. 개정안은 먼저, 공매도 목적 대차 상환기간을 제한했다. 공매도를 위한 대차거래의 상환기간은 90일 이내에서 대여자와 차입자가 정하되, 연장을 포함한 전체 기간이 12개월 이내이어야 한다. 상환기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학년도 국가장학금 지원 기준이 기존의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돼 지원 대상이 약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특히 신규 지원 대상인 9구간에 속하는 학생은 국가장학금 Ⅰ유형의 경우 연간 100만 원을 지원받고, 다자녀의 첫째·둘째는 연간 135만 원, 셋째 이상은 연간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1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2월 26일 저녁 6시까지 이와 같이 달라진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국가장학금은 2025년 정부안 편성 기준으로 추후 예산 확정 상황에 따라 지원 내용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 홍보 포스터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에서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이에 학생 본인과 부모 또는 배우자 등 가구원의 소득·재산·부채 등으로 월 소득 인정액을 산정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지원 기준을 확대해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때문에 2024학년도에 소득요건 등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안이 컨센서스로 채택됐다. 외교부는 2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난 20일(뉴욕 현지 시각) 제79차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61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 인권 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는 다음 달 중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올해는 특히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국제사회가 이번 결의를 통해 심각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상황 개선을 위한 북한의 행동을 촉구하는 일관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한 점을 평가했다. 외교부는 이번 결의안 문안 협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이 이산가족의 인권을 포함한 북한 인권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우려하는 내용을 새로 반영하는 등 결의 문안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이번 결의에는 납북자, 이산가족 등이 겪고 있는 강제 분리 상황, 북한이 전쟁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에 따라 미송환 전쟁포로를 송환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 북한으로 송환된 여성과 여아들에 대한 강제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