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문종덕기자] 내년부터 한부모나 중증 장애아동 부모의 육아휴직이 조건없이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된다. 또한 임신초기 유·사산 휴가 기간도 현행 5일에서 10일로 확대되고, 미숙아 입원 시 출산전후휴가는 90일에서 100일로 늘어난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및 근로기준법 하위법령 일부개정령안을 20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지난 9월 26일 국회를 통과한 육아지원 3법(남녀고평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과 임신초기 유·사산 휴가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수원광교 베이비페어>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임신출산 육아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내년 2월 23일부터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육아휴직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된다. 그리고 한부모나 중증 장애아동의 부모는 이러한 조건 없이 6개월 육아휴직 기간 연장이 가능한데, 다만 이때 중증 장애아동은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중증) 아동에 해당한다. 또한 출산전후휴가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0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사람중심·지속가능·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15분 도시 연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오영훈 도지사가 참석해 「15분 도시 연대」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협약식 개요> ㅇ 일시/장소 : ‘24. 11. 20.(수) 14:00~14:50 / 부산시청 국제의전실 ㅇ 협약대상 : 부산광역시(시장),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ㅇ 주요내용 : 15분 도시 조성 정책 공유, 국가정책화 협력, 협의회·포럼 개최 등 교류 협력 이번 협약의 목적은 '15분 도시' 정책의 상호협력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데 있다. 2022년 이후 부산시와 제주도가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행복 도시’를 위한 해결책으로 ‘15분 도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설명회를 가지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오늘의 협약으로까지 이어졌다. 시는 2022년 ‘15분 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이후, ‘대표생활권’, 정책 공모, ‘비전투어’, ‘들락날
[부산/문종덕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4일 학교시설 경계 30m 이내는 금연 구역임을 알리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연 캠페인은 청소년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덕천동 젊음의 거리 일원과 뉴코아 아울렛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오태원 북구청장을 비롯한 북구보건소 직원, 북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간접흡연 피해 예방 피켓을 들고 주민들에게 금연 구역 안내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국민건강증진법 개정(2024.8.17.)에 따른 학교시설 경계 30m 이내가 금연 구역임을 알리고, 간접흡연의 위험과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학교 주변 흡연을 근절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어린이집·유치원 지원 부처가 교육부로 일원화됨으로써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보통합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0년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기관에 따라 서비스 및 지원체계에 차이가 있었으나, 유보통합으로 0∼5세 모든 영유아가 생애 초기부터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받게 된다. 교육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윤석열 정부 2년 반 교육 분야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 현장에 뿌리내린 교육개혁이 이제는 국민이 체감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저출생, 공교육 위기, 지역 소멸 등 사회 난제에 대응하면서도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격변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해 ‘교육의 힘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개혁 과제를 총 3대 분야, 9개 과제로 설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2023년을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교육개혁 과제 실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 바, 올해는 교육개혁의 성과가 현장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9월 10일 서울 중구 초현실회관에서 ‘학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오는 11월 22일 부산진구 백양순환로110번길 25(부암동)에 부산진구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재개관한다. 부암3동주민센터 3∼5층에 위치한 도서관의 리모델링과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에 사업비 20억 3,600만원이 투입됐으며, 3층은 어린이자료실과 다목적실, 4층은 청소년자료실과 스터디카페, 새롭게 증축된 5층은 디지털체험실로 구성됐다. 도서관에서는 4만 4천여권의 다양한 도서 이용이 가능하며 AR도서, 책 읽어주는 로봇, 미디어동화, VR체험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경험하며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운영시간은 화요일∼금요일 9시∼22시(어린이자료실 20시, 디지털체험실 18시까지), 토요일 9시∼18시, 일요일 9시∼17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 휴관한다. 부산진구는 도서관 내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조성을 통해 15분 도시 생활권 내 기술·문화·학습 실현으로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고, 가족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오늘(19일) 오후 5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4 벤처인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우수 지역 벤처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시상해 지역 벤처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벤처기업인 간 교류·화합을 증진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다. 박형준 시장,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심술진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부산지역 벤처기업 대표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부산벤처기업인상'과 '신기술혁신상', '벤처기업육성유공' 부산시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부산벤처기업인상’에는 ▲㈜센디 염상준 대표이사 ▲㈜시에스텍 노정석 대표이사 ▲㈜엘스콤 강인철 대표이사 ▲㈜태영팬가드 정길용 대표이사 ▲㈜라이브엑스 송정웅 대표이사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부산광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우수기업인 인증서 수여,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신용보증 특례지원 등 3년간 우수기업인으로서의 예우와 지원을 받는다. ‘신기술혁신상’에는 총 4명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 ▲부곡스텐레스(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1월 19일(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4차 참여 기관으로 총 11개소(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 ▴병상감축 계획,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미참여 기관은 신규 신청), ▴구조전환 이행계획 수립 시 “선정자문단 심의”를 거쳐 선정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90%인 42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한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42개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소아ㆍ고위험분만ㆍ응급 등 유지ㆍ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총 3,186개 일반병상을 감축하여 규모ㆍ진료량 확장에서 벗어나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본격적 전환을 시작한다. 참여 상급종합병원은 ▴진료협력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언제든 중증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경증진료는 줄이면서 중증ㆍ응급ㆍ희귀질환 중심으로 역량을 확보하며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시 「제조산업용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은 산업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개발(R&D)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사업 공모가 진행됐다. 시는 공모 신청을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부산연구센터),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부산소재 기관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로봇 분야 전문 기관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제조산업용 로봇 엔드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사업」을 기획했다. * 로봇 엔드이펙터 : 로봇의 그리퍼를 정의한다면 바로 ‘로봇의 손’으로, 그리퍼는 공정 끝단에서 로봇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엔드이펙터(End-Effector)’로서 역할을 담당함 이번 공모 선정은 올해 1월에 열린 「제3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마련한 「부산 제조업 스마트화 확산 전략」 이행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범 지역 중견국 간 협의체인 ‘믹타(MIKTA)’ 회원국 정상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믹타 정상들은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평화 및 안보, 글로벌 거버넌스 등의 분야에서 믹타 차원의 협력 의지를 다짐하는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특히 북한의 파병 등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믹타 정상들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헌장 및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유엔 결의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믹타(MIKTA)’는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한국(Korea), 튀르키예 (Turkiye), 호주(Australia)가 회원국으로, 각 나라의 앞글자를 딴 약칭이다. 이번 회동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그리고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참석했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와 무사이극장에서 「제26회 부산독립영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시가 후원하고, (사)부산독립영화협회(이하 협회)가 주최·주관한다. '부산독립영화제'는 2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개 부문(섹션) 경쟁작과 국내외 장·단편 영화 총 50편을 상영한다. 한국독립영화계의 의미 있는 인물을 소개하는 ‘딥 포커스’ 부문(섹션)을 포함해 50편의 독립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린다. ‘메이드 인 부산’ 부문(섹션)에는 총 72편(단편 67, 장편 5)의 영화가 출품돼 16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개막식 사회는 배우 기진우와 이정민이 맡았으며, 두 사람은 올해 부산독립영화의 신작을 소개하는 ‘스펙트럼 부산-나우’ 부문(섹션)에서 상영을 앞둔 이하람 감독의 <뭐 그런거지>의 주연으로 활약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들이다. 올해 개막작은 부산지역 여성 대리운전 기사들의 신체 부착 카메라(보디캠) 상으로 제작된 이창우 감독의 장편 <밤의 유령>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대표작 <피에타&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과 협업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과장급 전략적 인사교류가 확대 시행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와 국무조정실(실장 방기선)은 지난 2월에 이어 2차 ‘전략적 인사교류’ 과장급 14개, 국장급 4개 등 18개 직위를 추가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전략적 인사교류로 선정해 운영하는 직위는 1차 24개를 포함해 총 42개 직위다. 전략적 인사교류는 국정과제 등 범부처 협업 분야·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24개 직위(국장급 10개, 과장급 14개)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처음 시행했다 교류자를 중심으로 부처 간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협업 추진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부처 간 제도 연계 및 협의기간 최소화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편의가 제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차 전략적 인사교류 협업 주요 성과> 구분 교류기관 협업과제 내용 주요 성과 행정 효율성 국토부 -환경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한국과 미국 외교부 장관이 21일 빠른 대면 협의를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국내 상황과 한미관계 등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조 장관은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또 그동안 쌓은 한미·한미일 협력 성과가 미국 새 행정부에서도 계속 쌓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도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에 동의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그 회복력을 높이 평가하며 신뢰한다고 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으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발전을 위해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긴밀히 소통·공조하자고 했다. 한미 외교부 장관 대면 협의는 내달 중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환아들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를 가르치는 온라인 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국가보훈부는 20일 오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가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인 환아들의 학습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임시정부기념관 ‘이어온’ 캡처(이미지=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장기 입원 중인 환아들을 위한 교육부 인가 학교로, 국내 최초의 병원 내 어린이학교다. 현재 국내 36개의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임시정부기념관과 어린이병원학교는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임시정부기념관인 ‘이어온’을 활용한 임시정부 역사 교육을 2025학년도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환아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온’은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 내용 등을 담은 임시정부기념관의 상설 전시를 가상 공간에 재현한 온라인 서비스로, 어린이병원학교 환아들은 ‘이어온’ 내에서 임시정부기념관 학예연구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삶, 한국광복군 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수상구조 분야 자격체계를 국가 주도 통합관리 체계로 강화하고, 영해 밖 관제수역에 있는 관제대상 선박에 대해 선박교통의 안전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선박교통관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해양경찰청은 20일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해 1년 뒤 시행하고,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개정 법률도 공포해 내년 6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상구조법 개정은 수상안전 분야 자격체계를 강화하고 수상구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일부 해수욕장, 수영장 등에서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 인력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되어 문제가 발생했고, 이들의 자격이 민간자격으로 제각각 발급되고 운영돼 수상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가가 중심이 되어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수상구조사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제공=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중심의 통합 자격관리 ▲수상구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등급 세분화(지도사·1급·2급) ▲보수교육 산정 방식의 합리적 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국가계약에 대한 적정 대가를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하고 공사에만 적용하고 있는 단품 물가조정제도를 물품제조계약에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혁신제품 공공구매 사업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조달연구원을 혁신제품 지원센터로 지정한다. 아울러 종합심사낙찰체 시공계획서 제출기한을 기존 7일에서 15일로 확대하고 수의계약 때 견적서 제출 생략이 가능한 금액 기준을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높인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이 무역보험공사에서 ‘제8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해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과 조달특례 성과점검체계 구축 및 강화방안, 혁신제품 지원센터 지정, 2024년 제5차 혁신제품 지정 및 취소·연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5차 재정운용전략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최근 건설경기 회복 지연, 대내외적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민생경제의 지속적 어려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업계·전문가·발주기관 간담회 개최 등 현장과 소통해 내수경기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12월 4일, 12월 11일, 12월 18일) 열어 1830건을 심의하고, 모두 910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가결된 910건 중 833건은 신규 신청 건이고, 77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전세사기피해자법 제3조에 따른 전세사기피해자의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결정되었다. 나머지 920건 중 521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되었고, 220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적용 제외되었으며, 179건은 이의신청 제기 건 중 요건이 여전히 미충족되어 기각되었다. 그동안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피해자 등은 2만 5578건,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927건으로, 결정된 피해자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2만 2377건을 지원하고 있다.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받지 못하고 불인정 또는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전세사기피해자법 제15조에 따라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추후 관련 사정변경 때 재신청해 전세사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2024년 12월 20일 ( 금 ) 오후, 한미연합군사령관 이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사무엘 파파로 ( Samuel J. Paparo )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한반도 안보정세와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접견에는 새로 취임한 제이비어 브런슨 ( Xavier T. Brunson ) 한미연합군사령관, 필립 골드버그 ( Philip Goldberg ) 주한미국대사, 조창래 국방정책실장,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이승범 국제정책관이 함께 했습니다.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은 우리 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휘체계 하에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양측은 현재의 한미동맹 관계가 철통같다는 점에 동의하고,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지난 70여 년간 피로 맺어진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는 점에 공감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공조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한반도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