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전경〉
도매시장 중앙평가는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77조 따라 도매시장 개설자(31개소)와 유통주체(81개소)를 대상으로 시장운영 개선 및 도매시장의 발전 유도를 위해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시행한다.
평가는 고객관리, 시설관리, 공정거래 질서유지 등 도매시장의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관한 지표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며, 추진실적에 대한 실적치(계량지표, 비계량지표) 및 가·감점을 합산한 최종득점에 따라 등급(6등급 : S, A, B, C, D, E)이 부여된다.
대구도매시장은 2018년 평가결과 개설자 부문에서 A등급을 달성해 2016년 평가 이후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법인·공판장 부문에서는 대구중앙청과(주), 대양청과(주) 2개소가 ‘우수법인’에 선정되는 등 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한강이남 최대의 거점도매시장으로서 위상을 나타냈다.
2018년도 대구도매시장 2대 핵심과제로 ‘신뢰받는 도매시장 환경 조성’, ‘고객 중심의 도매시장 활성화’를 추진한 결과, 지난 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농산부류 거래금액 8,0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억 원 가량 대폭 증가했다.
또한 노후시설물 정비 사업,「환경정비의 날」운영을 통해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항목을 기존 232종에서 260종으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했다.
국내산 정가 수의매매 거래율은 전년 대비 1.9% 상승해 28.7%를 달성했으며, 국내산 파렛트 출하량이 65,343톤에서 90,153톤으로 37.9% 증가 하는 등 신뢰받는 도매시장을 목표로 정부 유통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조대호 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시장 내 유통 종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출하 농어민과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받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