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10일 도청 공연장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도청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9월중 학이시습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이달의 으뜸도정상 시상식과 도지사 인사말씀,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명사로는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성경륭 이사장이 나서 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인 “포용국가론”을 설
계한 “포용국가와 新 균형발전”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 경제와 인문 분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26개)을 지원·관리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
성경륭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인 포용국가의 원리와 개념에 대해 설명한 후 지역
과 농촌이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이며 미래사회를 위한 혁신의 현장임을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 도시와 농촌의 인구소멸과 산업소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하기 위한 방법으로 삶의 양과 삶의 질이 균형을 이루는 新균형발전 전략을 주장하며, 이를 통해 주민, 특
히 노년세대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 지구온난화와 자원고갈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포용국가는 모든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지향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수다”며 “오늘 특강이 지역균형발전과 전북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