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가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4급(과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 120명을 대상으로 '2019년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모든 공직자의 청렴교육 이수 의무화에 따른 교육으로 ‘위로부터의 청렴실천’을 유도해 부정‧부패 사전 예방 및 청렴 마인드 향상을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석한 고위공직자들은 ‘청탁금지법’ 시행 3주년을 맞아 조직 내 부패근절과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등 청렴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반부패‧청렴 서약’을 작성하는 시간을 통해 의지를 다졌다.
또, 김병철 前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생활 동안 자신이 몸소 체험하고 느꼈던 고위공직자로서 가져야할 공직가치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부패방지 관련 법령 및 제도 등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전달했다.
송하진 지사는 교육에서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극복해 기회로 바꾸고 또 기회를 알찬 성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하고 신뢰할 만한 공직분위기를 만들어 도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청렴교육을 통해 마인드를 강화해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부정‧부패가 없는 건강한 청렴문화 확산 및 공직기강 확립에 솔선수범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전북'을 실현하기 위해 찾아가는 반부패‧청렴교육을 비롯 전(全) 직원 청탁금지법 교육(연 2회)‧청렴교육 의무이수시간 강화(5시간)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부패방지 교육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