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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열린모임 왁자지껄, 두 번째 이야기”

동성아트홀과 공감게스트하우스를 만든 의사들의 따뜻한 딴 짓


(한국방송뉴스(주)) 창조도시로의 변화창조자를 찾아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 뛰는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열린모임 왁자지껄’이 27일(수) 오후 6시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개최된다고 대구광역시가 전했다.

이번에 개최하는 ‘열린모임 왁자지껄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두 주인공 김주성 원장(동성아트홀), 이종우 원장(공감게스트하우스)의 ‘의사들의 따뜻한 딴 짓’이라는 내용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타 분야 간 시민, 전문가분들의 톡톡 튀는 새로운 만남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도 기대된다.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포럼 창조도시 홈페이지(http://www.creativedaegu.net)를 통해 포럼회원가입 후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열린 모임의 주인공은 동성아트홀과 공감게스트하우스, 그리고 변화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김주성 원장(광개토병원)과 이종우 원장(탑연합비뇨기과의원)이다.

동성아트홀은 지난 11년간 2천여 편의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해온 대구 유일의 예술영화전용관으로 2015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관 지원사업 탈락으로 운영난을 겪다 2월에 폐관하게 된다.

하지만, 2015년 4월에 김주성원장의 인수로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예술영화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려나가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인수 배경에는 문화의 핵심은 다양성이며, 동성아트홀을 지키는 것이 바로 대구문화를 지키는 길이라는 김주성 원장의 평소 삶과 도시에 관한 태도와 신념이 있었다.

공감게스트하우스는 2013년 3월 오픈했으며, 현재 외국인 관광객, 젊은이들이 늘 북적이는 대구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사단법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공감(이하 공감)’이 설립, 운영하고 있다. (사)공감은 북한이탈이주민을 돕기 위해 발족한 시민단체로 교육·의료·취업·대북지원 등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정착을 돕고 있다.

공감게스트하우스는 정부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지원하고 비뇨기과, 예방의학과 의사인 이종우·김성아씨 부부와 후원자들이 지역 활성화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복합문화시설을 만들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건물을 구입해 5년간 무상임대로 기부함으로써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열린모임 왁자지껄’은 도시의 변화창조자(Change Maker)를 발굴하여 변화의 스토리를 공유함으로써 ‘시민의 꿈이 미래가 되는 창조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기 위한 변화의 에너지를 결집하고, 확산하기 위한 모임이다.

특히, 지난 2015년 9월에 열린 ‘열린모임 왁자지껄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도시를 재창조하는 변화스토리의 두 주인공 권상구 이사(시간과 공간연구소)와 박한우 교수(영남대학교)의 ‘아날로그(근대 골목)와 디지털(빅데이터)의 만남’이라는 내용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포럼 창조도시에서는 ‘기분 좋은 도전, 변화의 바람이 분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창조도시를 위한 지역사회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시민들의 창조도시 이야기 모임인 소셜다이닝 ‘도란도란’, 창조도시 기획모임인 포커스그룹 ‘아자아자’와 시민들의 상상으로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셜픽션 시민학교’ 등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대구광역시는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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