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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대서 동남아 5개국 언어 배우는 캠프 개최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26일까지 동남아시아 주요 언어 5가지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이채로운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와 태국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크메르어) 등의 강의와 함께, 일곱 차례의 지역 이해 특강과 세 차례의 영화상영 등이 진행된다.

전북대가 유치하고, 부산외국어대에서 7명의 강사진과 교재를 지원하는 방식의 호·영남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캠프는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과 서강대 동아연구소에서도 참여해 동남아 지역이해 특강 강사진이 파견됐다.

평소 만나볼 수 없는 강좌에다 대학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는 무료 교육으로 진행되다보니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 학생 외에도 서울대와 연세대, 서강대를 비롯 전국 11개 대학에서 40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이번 캠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총장은 “현 정부 들어 신남방정책으로 동남아 국가들과 전방위적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어적 소통능력과 문화적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며 “좋은 사업은 계속돼야 그 가치가 빛을 발하는 만큼 이번 캠프가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제성 동아시아·다문화 전공주임 교수는 “전북 지역에는 특수외국어를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고등교육기관이 없어 동남아 각국의 언어를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교육이 대학 간 교류를 넘어 영호남 교류로 이어져 고등교육의 글로벌 역량 강화가 추진되는 선례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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