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국산 김치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촉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김
치품평회에서 전북 진안 부귀농협(대표 정종옥) ‘마이담’ 배추김치가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김치품평회는 민족의 대표적 전통식품이자, 이제는 세계인의 입맛으
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김치 소비 활성화 및 품질향상, 연관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명실
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김치대전으로, 매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위생, 소비자 접근성, 농업과의
연계성,안전성 등 항목별 평가기준에 의거 모두 6개 브랜드를 선정한 결과, 우리도 진안
부귀농협 마이산김치의 ‘마이담’ 배추김치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5백만원과 함께 장
관표창을 수여받게 되었다.
이로써 진안 부귀농협 마이산김치는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김치 품평
회에서 수상함에 따라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김치 브랜드로 그 맛과 품질을 인
정받게 되었다.
마이산김치는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배추를 사용해 속이 알차고 고소한 맛을 내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을 통한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로 안심먹거리 제공을 위
한 노력을 인정받아, 중동·미국 등 해외수출은 물론 작년 7월부터 한국도로공사 전북
본부와 협업, 휴게소 공급을 시작해 명실상부 전북의 맛을 알리는 일등공신으로 성장하
고 있다.
조호일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김치산업을 포함한 도내 발효식품의 품질 고급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이러한 성과가 전국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
가한다”면서, “김치는 물론 장류 등 전북 고유의 색깔과 맛을 입힌 특화된 전통식품 발굴·
육성에 더욱 박차를 기해 시대 환경에 맞게 우리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켜 미래 먹거리
사업의 메카로 우리 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