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7월 5일 호남고속도로(삼례~김제) 확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
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위원장(2차관), 정부위원(재정관리관, 예산실장, 부처 기획조정실장), 민간위원, 간사(재정관리국장)
호남고속도로 확장은 제1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16~‘20)에 중점추진에 반영된 삼례나들목에서
김제나들목을 잇는 18.3km 노선에 대해 총사업비 2,315억원을 들여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공사에 착공하여 2026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동안 전라북도는 새만금·혁신도시 개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교통수송 처리능력 제
고를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 촉진과 차로수 감소에 따른 병목현상 발생이 예상됨에 따
라
도로확장 필요성에 대해서 전북연구원과 공조하여 국회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타당성을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 논산분기점∼익산분기점(8차로) → 익산분기점∼삼례나들목(6차로) → 삼례나들목∼김제나들목(4
차로)
이에, 국토부는 지난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위원회를 열어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최우
선 순위로 기재부에 신청하였고
전북도는 지역정치권과 협력을 통해 기재부에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강조하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
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이끌어 냈다.
호남고속도로(삼례나들목∼김제나들목)가 확장되면 새만금 개발사업 가속화,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 호남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물류 및 교통량 급증, 교통병목 현상이
크게 해소되는 등 후방 연쇄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확장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좋게 나
와야 정부예산 반영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며 정치권, 전북연구원과 공조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어 조기에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