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안전사고 없는 전북, 안전보안관이 앞장선다.
전북도는 1일 도청에서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신규 안전보안관 신청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안전보안관은 14개 시군에서 자율방범대, 이장 및 부녀회장, 환경미화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명이 참여해 교육을 이수하였다.
안전보안관 교육은 안전보안관이 되기 위해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과정으로 안전보안관 임무 및 역할,
안전무시 관행 소개, 안전신문고 사용법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을 수료한 안전보안관에게는 증표
가 수여된다.
이들은 앞으로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생활 속 안전위반 행위에 대하여 안전신문고 등을 활용한 공
익 신고, 각종 안전점검과 캠페인 참여 등 안전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중 횡단보도, 교차로모퉁이, 버스 정류소,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와 여
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안전무시 관행 근절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
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행정의 단속과 점검만으로는 인력과 시간의 한계가 있어 생활 곳곳에 숨
어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내기 어렵다”며 “전북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보안관이라는 자긍심을 가지
고 적극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안전보안관을 희망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고 활동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에도 교육을 2~3회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도내에는 519명이 안전보안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