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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가족 호칭에 대한 공론의 장 열린다

- ‘가족 호칭’ 관련 토론회‘ 15일(수)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 -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결혼 등을 매개로 가족 간에 사용되는 호칭(이하 ‘가족 호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15일(수) 오후 2시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3층(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가족 호칭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혜영)과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실시한 “가족호칭 사례 공모전”에 응모한 사례를 발표하고, 학계, 시민 단체, 언론사 등이 사회 변화에 따른 가족 호칭의 사용에 대해 발제 후 토론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한부모, 다문화, 1~2인 가구 등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고, 가족 규모가 축소되고 있으며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급변하는 추세이다.
* 한부모 153만 가구, 다문화 31.6만 가구, 1인가구 562만 가구(‘17년)
** 결혼해야한다 : (‘10년) 64.7%→(’18년) 48.1%, 동거 동의 :(‘10년) 40.5%→(’18년) 56.4%,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출산해도 된다 : (‘10년)20.6%→(’18년)30.3%

특히, 가치관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에도 가족 호칭이 현실을 반영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34건이며, 이 중 최다 청원을 기록한 의견은 33,293명이 지지한 ‘여성이 결혼 후 불러야하는 호칭 개선을 청원합니다.(’17.12월)’이다.

한편으론, 가족 호칭은 가족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오랜 전통을 반영한 우리 고유의 문화를 담고 있어 무조건적으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발제를 맡은 신지영 교수(고려대학교 국문학과)는 “가족 호칭에서 초래되는 불편함은 대부분 몰라서 또는 문제의식 없이 관습에 따라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되기에, 전근대적인 신분제와 가부장적인 세계관이 그대로 담긴 가족 호칭을 사용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 자리가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듣는 사람에게도 모두 편한 호칭을 마련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민아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가족 간의 호칭과 관련한 논의는 성별과 세대를 넘어 가족 구성원이 서로 동등하게 존중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호칭으로 인해 불편을 느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눔으로써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토론회 이후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기존의 가족 호칭에 불편함을 느끼는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대안 호칭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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