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9.8℃
  • 구름많음강릉 9.2℃
  • 박무서울 9.7℃
  • 흐림대전 14.6℃
  • 흐림대구 18.9℃
  • 흐림울산 14.7℃
  • 광주 16.7℃
  • 흐림부산 17.9℃
  • 구름많음고창 14.2℃
  • 구름많음제주 17.5℃
  • 맑음강화 6.5℃
  • 흐림보은 14.8℃
  • 흐림금산 15.3℃
  • 구름많음강진군 17.1℃
  • 구름많음경주시 12.6℃
  • 흐림거제 17.4℃
기상청 제공

피플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 외교장관회의 참석

CICA 차원의 대북 압박 국제 공조 견인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윤병세 외교장관이 오는 27(수)~28일(목)간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개최되는 제5차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외교장관회의에 우리 외교장관으로는 최초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CICA 의장국인 중국측 주최하에‘대화를 통한 안보 증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외교장관회의에는 중국, 러시아, 인도, 터키, 이란, 태국 등 26개 회원국의 외교장관들과 각료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지난 1992년 설립된 아시아 지역협의체로서 우리나라는 2006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CICA 외교장관회의는 4년마다 개최된다.

윤 장관은 28일(목)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0여년간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 증진을 위한 CICA의 활동 평가 △2007년 이래 IT 및 에너지안보 분야 신뢰구축 조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기여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다수 CICA 회원국들이 유라시아 대륙에 위치하여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주요 협력 대상국임을 감안, 유라시아 연계성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발언할 예정이다.

3특히, 윤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이 아시아 지역은 물론 전체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과 독자적 차원의 대북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를 차단하고 추가적 도발을 억지하는데 있어 CICA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윤 장관은 주최국인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포함하여 CICA 주요국 외교장관들과의 양자회담을 추진중인 바, 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에도 북한이 호전적인 도발 행태를 계속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과거와 차원이 다른 강력한 대북 압박을 통해 북한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뉴욕(유엔), 뮌헨(뮌헨안보회의), 제네바(유엔군축회의 및 유엔인권이사회) 등 다자 회의 계기를 적극 활용하여 국제사회의 안보리 결의 채택 및 이행, 그리고 대북 압박 공조를 견인하고 있는 바, 이번 CICA 외교장관회의 참석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울러, 이번 CICA 외교장관회의 참석은 주요 회원국들과의 양자협력 증진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위한 협력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