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이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전북형 문화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주문화재단, 익산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2019 지
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교육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총 24명 내외로 문화예술관련 대학 전공자, 문화 활동 경력자(경력 3년 이내), 정부 및 민간 기관의 문화인력양성 교육수료
자, 지역문화에 관심 있고, 지역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문화인력 도전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교육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세부 교육과정은 오는 5월 1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관의 통합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2주간의 집중이론교육 및 집중워크숍, 4개월간의 지역특화교육 및 전국통합리더과정으로 이뤄진다.
도내 3개 기초재단(전주·익산·완주)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는 전북권 지역문화인력양성사업은 재단마다 특화된 주제의 문화인력 양
성이 목표다.
전주문화재단은 생활문화매개자 양성·배치, 익산문화관광재단은 도시재생과 메이커커뮤니티, 그리고 완주문화재단은 지역문화콘텐
츠 기획자 양성의 지역 특화주제를 설정하여 주제별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과정 동안 특화주제별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의 1:1 컨설팅을 받으며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하게 된다. 모든 과
정은 교육생이 직접 기획하고 주관하는 실전형으로 진행된다.
평가를 통해 선발된 심화과정 교육생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국제교류과정의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우수기획안으
로 선정되면 300만원의 기획실행 지원금이 주어진다.
‘지역문화인력양성사업’은 현장에서 지역문화를 이해하는 문화활동가 발굴 및 문화콘텐츠의 기획·개발·실행·매개 전문인력 양
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지역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재단은 2017~18년 전북권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총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금번 2019~20년, 2년간 지역
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전북 형 문화리더를 양성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희망하는 주제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정책기획팀(063-230-74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