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와 치킨 프랜차이즈가 손잡고 배달음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닭고기
튀김(프라이드 치킨)(“[디지털스토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시키는 배달 음식은”, 연합뉴스,
2017.9.11.)의 1회용 배달용품 줄이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7일(수) 11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주요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7개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시민단체인 (재)녹색미래, 서울시가 참여한다.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 ㈜깐부(깐부치킨), ㈜비에이치씨(bhc치킨), ㈜원우푸드(치킨뱅이), ㈜제너
시스 비비큐(bbq치킨), ㈜지앤푸드(굽네치킨), ㈜혜인식품(네네치킨)]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배달 시 나무젓가락과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억
제하고 소속 가맹점들에 대한 교육·홍보 등을 통해 1회용 배달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가
도록 노력하고 ▲ (재)녹색미래는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 서
울시는 실천 포스터 제작 등 행정·제도적 지원과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해마다 증가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발표
한「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1회용 배달용품은 시민실천운동 5대 실천 과
제 중 하나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 개선 유도를 위해 플라스틱 컵, 빨대, 비닐봉지, 배달용품, 세
탁비닐을 5대 실천과제로 선정하여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와 시민단체, 업체 3자간
MOU체결로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며, 지난 해에도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세탁업중앙회와 MOU
를 체결한 바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1회용 배달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규제 수단
이 없어 배달 업계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용 안하기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치킨 프랜차이즈와의 업
무협약이 계기가 되어 모든 외식배달업계의 참여와 시민들의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노력이 확산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첨부 : 1회용 배달용품 사용 줄이기 MOU 체결 추진계획 1부.
1회용 배달용품 사용 줄이기 MOU 체결 추진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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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식 개요
○ 일시 : ’19.2.27.(수) 11:00~11:30(30’)
○ 장소 :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
○ 참석 :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 ㈜깐부(깐부치킨), ㈜비에이이치씨(bhc), ㈜제너시스 비비큐(bbq),㈜지앤푸드(굽네치킨),㈜원우푸드(치킨뱅이), ㈜혜인식품(네네치킨), (재)녹색미래, 서울시행정1부시장
※ 배달앱 통계조사에서 배달음식 중 치킨이 차지하는 비율 1위
- 치킨(30%), 한식/분식(19%), 중식(14%), 피자(11%) 등
MOU 주요내용
○ (치킨프랜차이즈) 배달 시 원칙적으로 나무젓가락과 비닐봉투 사용 억제, 가맹점주 교육 및 참여 독려 등단계적으로 1회용 배달용품 사용 줄이기 등
○ (녹색미래) 치킨프랜차이즈와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 유도 캠페인 등
○ (서울시) 1회용 배달용품을 줄이기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 등
MOU 체결식 진행순서
시 간 | 내 용 | 비고 |
11:00~11:15(15') | ○ 환담 및 주요 참석인사 인사말씀 | |
11:15~11:25(10') | ○ 협약식 체결 - 협약 서명 및 기념 촬영 | |
11:25~11:30(5‘) | ○ 행사종료 및 참석내빈 배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