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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리나라 국민의 약 6.6%인 337만 명이 개인통관 고유부호 보유

지난 1년간 보유자수 약 2배 증가, 여성·30대·수도권 주도


(한국방송뉴스(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공자료 민간활용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해외직구 시 사용하는 개인통관 고유부호(이하 ‘고유부호’) 발급통계를 관세청이 분석·발표했다.

주요 발급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월까지 우리나라 전체 인구(5,155만 명) 중 약 6.6%인 337만 명이 고유부호를 보유했다.

이는 지난 15년 2월까지에 비해 1년 사이에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해외직구 증가세가 한풀 꺾이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해외직구의 저변은 여전히 확대 추세에 있으며, 해외직구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보다 여성이 해외직구에 적극적이었다. 여성이 56%(190만 건), 남성이 44%(147만 건)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p 높았다.

성별 인구대비 보유비율도 여성 7.4%, 남성 5.7%로 여성이 남성보다 해외직구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급비중 최고는 30대였다. 연령별로는 전체 발급건수 중 30대의 비중이 45.3%(152만 건)로 20대(81만 건)·40대(72만 건)의 약 2배를 차지하여, 30대가 해외직구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40대·50대의 발급비중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3.1%p, 1.8%p, 2.0%p 증가하여 전 연령대에서 꾸준한 증가세다.

▲경인·서울권에 발급이 집중돼 있었다. 서울·경인 61%, 부산·경남 13%, 대전·충청 8%, 대구·경북 8%, 광주·전라 7% 순으로 나타나 해외직구에 대한 수도권 주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인구 대비 발급비율에 있어서도 서울(9.9%), 경인(7.0%) 지역이 전국 평균(6.6%) 보다 높았다.

▲휴대전화 인증발급방식을 선호했다.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인터넷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개선됨에 따라 휴대전화 인증발급방식이 공인인증서·수작업 발급방식을 급속히 대체됐다.

2015년 7월~2016년 2월 중 휴대전화 인증방식을 통한 발급비중이 68%에 달하였고, 월평균 발급건수도 13만 건을 초과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인통관 고유부호 보유자 증가에 따른 저변 확대로 해외직구 관련 산업의 잠재력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해외 직구 시 개인정보 보호 및 명의 도용 방지 등을 위해 더 많은 국민들이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발급·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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