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감제기자] 경상남도가 지난 7일(금), 경남소방본부 및 시‧군 소방서 구급지도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경상남도 구급지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구급지도협의회’는 소방본부 및 18개 시‧군 소방서에서 선임한 20명의 구급지도의사로 구성돼 있으며, 구급지도의사는 각 지역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전문의 등으로 구급대원이 시행한 응급처치에 대한 의학적 지도와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2018년도 구급관련 주요업무 성과와 과제, 2020년 권역외상센터 개소에 대비한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확립 등 2019년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시책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있다. 현재 공석인 경상남도 구급지도협의회 부위원장에 김성춘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장을 새롭게 위촉하기도 했다.
신임 부위원장을 맡게 된 김성춘 교수는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등 병원 전단계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임기동안 소방본부와 머리를 맞대 경상남도의 응급의료 품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곤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중 병원 전 단계는 119가 책임지고 있다. 지금까지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며 “선진국 수준의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