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정철기자] 전북도는 “우기철을 대비하여 도내 지방하천 제방, 호안, 가동보 등 하천시설물의
유지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재해 요인을 미리 제거하여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보호 할 계
획이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이번에 실시하는 실태점검은 도내 지방하천(462개소)에 대해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협잡물 제거 상태 및 파손된 제방․호안․하도정비 상황 등 하천시설물의 유지관
리 전반에 대해서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동보 개방에 따른 인명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천내 설치된 가동보에 대해서도 작
동매뉴얼* 준수여부, 안전수칙 현장비치, 방송시설 작동 여부 등 가동보 운영관리 실태를 병행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 전라북도 가동보 유지․보수관리 지침 수립(2016. 7.)
점검결과,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 조치토록 하고, 이행여부를 추적 관리하여 체계
적으로 하천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며,
시설물의 유지관리 정도가 심각한 시설에 대해서는, 재해․재난 예방 차원에서 전문기관에 안전진단
을 의뢰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8년 상·하반기 하천 제방정비 및 가동보 운영관리 등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평
가하여,
연말에 우수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며, 사전재해 예방과 안전의식을 고취
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하천의 홍수방어능력을 증대하고 자연친화적 하
천환경 조성을 위해, 2018년도에 총 1,160억원을 투입하여 지방하천 정비사업 45개 지구
(신규 8, 계속 37)를 시행 중에 있으며,
이중 전주 원당천 등 2018년 신규사업 8개지구는 실시설계 중으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 시
행이 이루어질 전망이고,
계속사업 37개지구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공사추진 중으로 금년까지 군산 미제천 외 9개 지구는 준공
할 계획으로 하천사업이 완공 되면 침수피해 예방효과는 물론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