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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트리플래닛, ‘도시숲 조성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양재천 무궁화 숲길 조성으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캠페인 진행 예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3년간 21개 시민 참여형 숲 조성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이 ‘도시숲 조성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남구 내 도시숲 조성 활성화를 목적으로 체결되었으며, 트리플래닛의 숲 조성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양재천 무궁화 숲길 조성 캠페인’이 다음 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양재천에 많은 시민과 함께 무궁화 나무를 심어 국화의 아름다움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한다는 의미가 있다.

강남구와 트리플래닛은 3년 전부터 숲 조성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이미 입증해 왔다. 현재까지 다양한 스타숲, 기업숲을 비롯한 총 21개 숲이 강남구 내 조성되었으며, 특히 가로수길의 나무들을 재조명하는 ‘sTREEt’ 캠페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한 바 있다.

강남구 신연희 구청장은 “벚꽃 구경을 갈 수 있는 곳은 많지만 무궁화를 감상할 마땅한 장소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양재천은 자연형 하천 복원의 효시로 연간 490만 여명의 이용자와 국내 타 지자체와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여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라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강남구 내 스타의 이름으로 많은 숲이 만들어졌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더 많은 분이 스타뿐 아니라 가족, 연인 등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treepla.net)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DMZ 폴 매카트니 평화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엑소숲, 동방신기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74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16개 숲에 5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B corp인증 기업이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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