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경찰청(청장 박운대)은,

지자체ㆍ여성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및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초소형 카메라 등 불법촬영 기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매월 실시되는 합동 점검은 각 경찰서별 1주간을 선정해 여성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초소형 카메라 등 불법촬영 기기 설치가 의심되는 장소에 대해 가용경력과 탐지장비(주파수 및 적외선 탐지형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집중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은,

최근 불법촬영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소형 카메라 탐지장비를 전 경찰관서에서 구입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각 경찰관서별로 불법촬영 범죄 및 성폭력 범죄 다발지역에 대한 자체 분석을 통해 순찰활동 등 여성대상 성폭력 범죄 예방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또한,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디지털포렌식(디지털 데이터 등의 정보를 수집하여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과학적 분석 기법)을 거쳐 촬영물에 대한 유포여부를 확인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심리치료 지원 등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보호ㆍ지원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운대 인천지방경찰청장은,

“불법촬영 범죄 및 여성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해 NGO단체 등과의 합동 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여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