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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설 연휴, 가족과 함께 국립공원 걸어요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 선정

[한국방송/이두환기자]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막바지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을 선정했다.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은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오대산 전나무숲길을 비롯해 설악산 주전골, 경주 삼릉숲길, 내장산 아기단풍별길, 무등산 무돌길 등이다.

 

이들 걷기 좋은 길 5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무리 없는 저지대 탐방로라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길.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길.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월정사 일주문부터 천왕문까지 1km구간(30분 소요)으로 오대천 사이로 도열한 아름드리 전나무가 천년 고찰 월정사를 지키는 장엄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설악산 주전골은 오색 약수를 지나 선녀탕~용소폭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기암괴석의 바위 위에 하얀 눈이 어우러져 웅장함을 더한다. 산행 후 근처 오색 탄산 온천에서 쌓였던 피로도 풀 수 있다.

 

경주 삼릉숲길(삼릉탐방지원센터∼용장마을·4km)은 소나무의 청량한 기운과 솔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또 용장사지 삼층석탑 등 경주 남산의 역사문화재, 최부자집 교촌마을과 연계한 전통문화 탐방도 즐길 수 있다.

 

내장산 아기단풍별길은 백암산과 쌍계루가 어우러진 설경이 매력적인 곳으로, 장성 곶감 등 인근의 특산물도 맛볼 수 있다.

 

무등산 무돌길은 무등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아름다운 길이다. 풍암제에서 충장사, 등촌마을 돌담길까지 이어진 길이 가장 볼 만하며 겨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설 연휴를 맞아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아울러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탐방로를 선정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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