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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의 향연, 서울시청에서 화사한 봄 만끽하세요!

서울특별시, 새봄맞이 ‘서울, 꽃으로 피다’ 전시전 개최


(한국방송뉴스(주))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봄을 맞아 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서울, 꽃으로 피다’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서울특별시가 밝혔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지원하는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운동이다. 행정과 시민, 단체, 기업과 협력 거버넌스를 통한 민간 참여형 녹화를 선도한 결과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1,088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민녹화 지원과 함께 시민정원사를 양성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서울, 꽃으로 피다’ 전시전은 시민녹화 우수사례 전시존, 허브식물을 활용한 키친가든(먹거리정원) 전시존, 식물 세밀화 작품인 보태니컬아트 작품 전시존 등 3개 존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전시 첫 날에는 2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허브식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녹화 우수사례 전시존은 지난해 11월에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37건에 대하여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또 확산시키기 위해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총 20건을 시상하고 17건을 인증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2015년 ‘꽃 피는 서울상’은 서울시내 시민녹화 우수사례로 신청하거나 추천된 총 371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3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20개소의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대상 3건, 시민정원상 1건, 최우수상 6건, 우수상 10건을 시상하는 등 현장 심사부터 시민대표가 참여하여 공정성과 함께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옥상텃밭으로 학생들이 자연을 경험하고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중랑구 묵현초등학교, 4남매 다둥이를 위한 정원으로 시작하여 주민들을 맞이하는 동네의 꽃동산으로 마당을 가꾼 강동구의 다둥이가족, 쓰레기 무단투기로 말썽이던 동네 지명의 유래를 살려 목화마을로 가꾼 영등포구 문래 목화마을만들기 사업단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들이 쏟아져 나왔다.

시는 이 밖에도 자발적 녹색문화의 확산을 위하여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서울광장에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꽃 조형물을 설치하여 꽃과 어우러진 봄 분위기로 연출하고, 포토존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키친가든 전시존은 꽃으로 피어나는 서울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허브와 채소, 그리고 향을 가진 식물들을 활용하여 키친가든(먹거리정원)을 조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키친 가든은 먹을거리로 활용할 수 있는 채소, 허브, 과일나무 등으로 꾸민 정원이지만 단순히 먹을거리만을 위한 텃밭이 아닌 색채와 질감을 이용해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정원으로서 실질적으로 생활 속에서 접목해 볼 수 있는 정원으로 건전한 생활정원문화 정착과 대중화를 위하여 전시하게 됐다.

전시 첫 날인 6일은 키친가든과 연계하여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시민 200명이 직접 허브식물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태니컬 아트 작품 전시존은 섬세한 붓질과 색감의 조화를 통해 식물이 갖는 고유의 특징을 구체적이고 아름답게 묘사하는 예술 장르로 한국식물화가협회 소속 작가 작품 2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식물 세밀화는 카메라가 담아내지 못하는 식물의 세세한 형태적 특성까지 섬세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종의 특징, 주요 기관, 구조 등을 보다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꽃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보태니컬 아트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리고, 한국예술공예개발원 소속 작가가 만든 꽃이나 잎 등을 활용한 압화 등기구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전은 새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봄 소식을 전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녹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새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으며,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 녹색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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