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몰래카메라 설치가능성이 높은 관광지와 시외버스 터미널, KTX 신경주역 등 관내 주요 공중화장실 50여 곳을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경주경찰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파 및 렌즈 탐지 장비를 이용해 단속을 실시하여, 육안조사로 적발이 불가능한 지역을 샅샅이 살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전파 탐지기는 몰래카메라의 전파를 수신해 전원이 켜져 있는 시계와 라이터 등에 장착된 위장형 장비를 색출할 수 있으며, 렌즈 탐지기는 적외선을 쏘아 렌즈에서 반사되는 빛을 탐지하는 방식으로 전원이 꺼진 카메라도 찾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