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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원연장 꽃잔디 축제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우리 꽃길만 걸어요'란 슬로건으로 원연장 꽃잔디 동산에서 열렸다. |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진안 원연장 꽃잔디 축제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우리 꽃길만 걸어요'란 슬로건으로 원연장 꽃잔디 동산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꽃화관 만들기, 꽃잔디 화분만들기, 꽃등 만들기, 꽃잔디 타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또한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이 알차게 준비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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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 속에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축제기간에는 환경보호권 3천원을 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 쿠폰을 구입하면 행사장 안에서 현금 1천원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 만난 주부 김은경(34‧충남 서산)씨는 "돌 지난 아이와 함께 꽃구경에 나섰는데 너무 예쁘고 멋지게 꾸며놔서 사진 찍기 좋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 축제에도 꼭 와서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봄맞이 공연이 기획되면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꽃바람신바람 보물찾기와 꽃잔디사진 전시 등 즐길거리가 더 풍성했다.
특히 주말동안 따뜻한 봄 날씨에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꽃잔디 마을 한 켠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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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학생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축제기획 콘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따사로운 날씨에 많은 이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
축제관계자는 앞선 지난달 15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학생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축제기획 콘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팀별 경쟁을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이번 축제에서 '전구모양 플라워 꽃볼 만들기'체험을 진행하며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매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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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봄 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
꽃동산은 이기선(81)씨가 지난 2000년부터 30ha에 이르는 동산에 꽃잔디를 가꾸면서 진안군의 명품 동산으로 탄생시켰다.
이번 축제는 끝이 났지만 5월 중순까지는 계속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에는 사람이 꽃이 되는 진안 원연장 꽃잔디의 화려함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