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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19대 대통령 선거에 전 직원 투표하면 1인당 50만원씩 총 1억6천만원 용돈 지급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4월 6일 여행박사 황주영 대표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이벤트를 발표했다. 여행박사는 ‘19대 대통령 선거’에 전 직원 330여명이 모두 투표하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여행박사는 펀(FUN)경영 일환으로 2010년부터 선거 장려 용돈 이벤트를 실시해왔다. 지방의회 선거 5만원, 국회의원 30만원, 대통령 선거 50만원으로 국가적인 선거에 참여하면 전 직원에게 용돈을 지급하는 사내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행박사 황주영 대표는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면 전 직원에게 용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전 직원들이 용돈도 얻고 공통된 주제로 한마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사내 이벤트는 전 직원이 투표 참여하면 직원 1명당 50만원 씩, 전 직원 330명으로 총 1억6천여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직원들은 투표 당일 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샷 또는 투표확인증을 제출하는 것으로 투표를 인증해야 하며 330명 전원 성공하지 못하면 용돈이 지급되지 않는다. 단 한 명이라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도 용돈을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에 여행박사 직원들은 ‘꼭 투표하겠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열일 제쳐두고 투표하겠습니다’ 등 투표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전 직원 투표’라는 공동 미션 외에 별도로 인증샷 콘테스트도 실시된다. 기발한 인증샷을 찍은 직원을 뽑아 1등에게는 59만원, 2등은 29만원, 3등은 5만9000원의 추가 용돈이 지급된다. 만약 전 직원 투표 참여 공약이 성공하고 인증샷 이벤트에서 1등을 차지하면 최대 109만원의 특별 보너스가 생기는 셈이다.

여행박사 심원보 마케팅부서장은 “초창기 여행박사 직원 대부분이 2030 젊은이들이다 보니 선거 당일 투표장에 가는 대신 놀러 가거나 쉬는 경우가 많았다”며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축제로 만들면 참여율이 올라갈 것이란 의견에 7년 전부터 사내 이벤트를 실시하게 된 것이 이제는 독특한 기업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박사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국민 대선 공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투표율 도달 및 투표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되며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5900원, 5만9000원, 59만원의 할인쿠폰과 여행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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