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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새로운 에너지 팍! 팍!

고창 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에서 되찾은 봄철
입맛작성자 전북의 재발견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식물의 향과 약효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아로마테라피부터 색깔별 에너지로 생체리듬을 원활하게 하는 컬러테라피까지 시간이 갈수록 테라피의 종류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최근 고창군은 지역 대표 향토자원을 기반의 힐링을 통해 식품산업과 함께 음식문화 체험관광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이른바,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창군이 직접 설립하여 인증한 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는 고창군 지역 특산물인 풍천장어에 대한 전시 홍보관과 함께 체험실, 카페테리아, 식당이 한 곳에 마련되어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 또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장어 게임과 다양한 전시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863㎡의 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 로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식당에서 전해지는 고소한 장어구이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을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로비 한편에 마련된 고창을 테마로 한 사이니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체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다음은 2층으로 올라가 장어의 생태를 그대로 바닥에 재현한 입구를 지나 파노라마 입체영상관을 만날 차례입니다.
파노라마 입체 영상관에서는 가까이 다가가면 수 만개의 풍천장어 알이 튀어 오르는 광경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통해 미끌미끌한 풍천장어를 손으로 잡는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아이도 어른도 이곳을 재밌게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낚싯대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낚시 게임으로 장어를 잡는 손맛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전 고창 풍천에서 장어를 잡는 광경을 그대로 재현한 모형과 국산 장어의 회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니 일석삼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장어를 잡았던 통발과 고문헌을 통해 풍천장어의 역사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풍천장어가 나는 선운사 앞 인천강은 서해안의 강한 조류와 갯벌로 담수종과 해수종의 플랑크톤이 함께 서식하여 먹이가 풍부합니다.
또한 수온차가 크고 들물과 날물의 흐름이 강해 탱탱한 육질과 영양분을 자랑하는 풍천장어의 서식지로 안성맞춤입니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으로 비린내마저 없어 비린내로 장어를 멀리하는 이들에겐 희소식일 터.
지역 특산물인 복분자주를 풍천장어에 곁들여 먹으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시키고 장어의 비타민 E와 혼합되어 동맥경화와 암, 노화를 방지하고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 주변에는 오토캠핑장과 함께 드라마 도깨비로 유명한 학원농장과 선운사, 고창읍성, 고인돌 유적 등의 볼거리가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아내와 함께 고창 풍천장어를 맛보러 익산에서 왔다는 유영식(36) 씨는 "이곳의 장어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어서 먹을수록 빠져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방문객들은 "고창군에서 직접 설립하고 인증한 식당이어서 안심하고 국내산 장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고도 전했습니다.
나른한 봄날, 온 가족이 함께 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를 찾는다면 춘곤증을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선운사와 고창읍성을 천천히 돌아보고 먹거리를 즐기는 것 또한 춘곤증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학원농장을 찾아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 고창에서 풍천장어와 함께 봄날의 힐링과 활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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