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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10분 책 읽기 어때요”

직장인을 위한 독서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한국방송뉴스(주)) 오는 4월부터 직장인을 위한 독서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부천시는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5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9.1권이며, ‘직장에 도서실, 독서활동, 독서 프로그램 등이 전혀 없다’는 직장인이 89.3%에 달하는 등 직장 내 독서환경이 미흡한 점을 착안해 시는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을 활용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평일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전철역사 내 부천의 책 북 크로싱(Book-Crossing) 코너 운영 ▲스마트도서관 및 전자책·오디오북 온라인 서비스 홍보 강화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퇴근길 직장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부터 대중교통 이용량이 많은 부천역 등 4곳의 지하철 역사 내에 부천의 책 북 크로싱 코너를 운영한다. 이곳에 비치한 ‘부천의 책’은 시민 누구나 빌려볼 수 있다. 또 이 코너는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책을 빌리고 퇴근길에 반납하는 무인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스마트도서관과 전자책·오디오북 온라인 서비스 홍보에 나선다. 시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전자책 3천960종 1만2천643권과 오디오북 342종을 24시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대출·반납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전자책·오디오북 온라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자동 도서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365일 무인 자동 도서 서비스로, 자동판매기처럼 기기 내에 들어있는(499권) 도서를 선택해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 1호점은 역곡역사 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2호점은 올 상반기 중 송내역사 내에 설치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도서관과 전자책·오디오북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위해 상동역 칙칙폭폭도서관에서 전자책 활용 시연회를 열고, 홍보물을 만들어 출퇴근길에 집중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는 올해 선정된 부천의 책으로 찾아가는 독서토론회를 운영한다.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대상기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독서토론회를 열어 직장인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퇴근길 직장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열린다. 시는 오는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상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퇴근길 인문학 프로그램 <그림으로 철학하기>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120명 선착순 무료로 열리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4월 2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문화교실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혜정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평일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전자책 홍보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직장인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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