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최홍규기자) 전라북도는 도정방침인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건의료 형평성 강화로 도민의 건강보장”이라는 보건의료사업 비젼을 마련하고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밝혔다
보건의료 형평성 강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을 살펴보면,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 및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2017년도에는 총 101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완주군보건소 이전신축 등 9개 보건기관의 시설개선 및 79개소 보건기관에 의료장비 및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농어촌 보건기관 405개소 중 395개소에 대하여 시설개선 완료(98%) 하였으며, 시설개선율이 100% 완료 될 때까지 꾸준히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도시지역 취약계층에게 밀착형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익산시에 이어 군산시에도 확충함으로써 주민참여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특화된 건강증진사업 운영으로 도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분만의료취약지 의료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취약지역인 고창(고창병원 분만산부인과)과 진안(진안의료원 외래산부인과)에 산부인과를 운영하여 원거리 출산에 따른 건강문제 및 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분만 산부인과 설치가 어려운 7개 군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에는 임산부 이송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의료취약지 의료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진안군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진료 및 병동운영에 3억원을 투입하여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자살사망률을 26.6명→ 20.1명으로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자살 사망자 수감축 목표관리제’추진하고, 도내 자살 사망자수의 36%를 차지하는 노인 자살사망자 수를 감축하기 위하여서는 음독자살 예방 농약안전보관함을 8개 시군에 150개 설치하였고, 지역사회 노인 정신건강 협의체를 구성하여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촘촘한 발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증응급환자에게 체계적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권역외상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에 200억원을 투입하여 도민들이 지역 내에서 적절한 응급치료 및 수술을 제공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닥터헬기 운용에 30억원을 투입하여 중증응급환자를 도내 전지역에서 1시간내에 전문의료진(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의 현장 응급치료와 신속한 이송을 통해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위해 ▷음압격리 병상 확충 및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으로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메르스와 같은 신종감염병 사전차단 및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집단시설 종사자 등 잠복결핵검진 확대실시로 잠복결핵 단계부터 조기발견과 발병전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7년 새롭게 달라지는 시책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도민들의 의료서비스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달라지는 시책으로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신청발급기관이 기존 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변경되며, 집단시설 잠복결핵 검진이 의무화되며,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에는 평가인증제가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