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제4차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양자대화 개최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 후속협상 대응방안 등 협의


(한국방송뉴스/김태우기자) 제4차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양자대화가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심의관과 「치아 신 량 (Cheah Sin Liang)」 싱가포르 총리실 기후변화총괄 담당관을 수석대표로 2월 10(금)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부, 기재부, 국조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관계관이 참석하며, 싱가포르측은 외교부, 총리실로 구성된 대표단이 동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파리협정 이행 지침 마련을 위한 국제 기후변화 협상에서의 양국의 입장 및 대응방안에 대한 허삼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국제 협상이 기술적·전문적 이슈를 다루고 있음을 감안하여 한-싱 양국의 이슈별 전문가·실무자들이 참석하여 구체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준비 현황, 우리나라의 배출권거래제(ETS) 운영 현황 등 양국의 국내 기후변화 대응 노력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할 예정이다.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2050년까지의 장기적인 기후변화 대응 목표 및 계획을 담은 문서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은 이를 2020년까지 제출키로 합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주도로 작성중)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측은 국가 감축목표(NDC)*, 투명성, 시장메커니즘 등 파리협정 핵심 구성요소에 대해 그간 선·개도국 간 중재자 역할을 하여 온 싱가포르의 입장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협상에서 우리 입장 정립에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가 감축목표(Mitigation 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각국이 스스로 결정하는 국가 감축목표로, 현재 협상에서는 감축목표 제출시 포함해야 할 정보, 산정방식 등에 대한 지침을 마련중

특히, 이번 회의에 싱가포르측 수석대표로 참여하는 Cheah 총괄담당관은 지난 제22차 기후총회시 국가 감축목표 협상회의 주재자(co-facilitator)로서, COP22에서의 경험 및 향후 협상 전망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