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대구·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오는 31일(목) 오후 2시, 계명대학교(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대구광역시가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구와 경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17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채용 설명, 취업성공사례 발표 및 모의면접을 통해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대구·경북 지역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과 1:1 취업상담을 진행(오전 10시~오후 5시30)하며, 채용요강안내 및 기관별 인사담당자와의 질문 및 답변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및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가산점부여,목표제, 할당제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채용토록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목표를 상향 설정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109개 공공기관이 지난 2015년 8,904명의 직원을 새로 뽑았으며, 그 중 해당 지역출신을 1,138명(12.8%) 채용해 전년도에 비해 채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의 경우에도 2015년 419명 중 대구지역출신을 69명(16.5%) 채용하여 전년도 채용률 8.9%(492명 중 44명 채용)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에는 20%를 목표로 이전공공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소재 14개 대학교의 졸업생 및 재학생이 참가한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