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교육부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미래에셋대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10월 29(토) 오전 10시에 과천 미래에셋대우 연수원에서 제4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직접 참석하여 대회에 참가한 다문화학생들을 격려하고 시상하였다.
동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거쳐 추천된 다문화학생 52명(초등 31명, 중등 21명)이 참여하여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참가한 학생들은 국내에서 출생하거나 부(모)나라에서 성장하다가 한국에 입국한 학생들로, 말하기 대회 참여를 계기로 이중언어 실력을 기르고 그 재능을 바탕으로 한국과 부(모)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등의 다양한 참가 동기를 밝혔다.
이들은 주어진 시간 동안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로 꿈과 미래, 한국과 부(모) 나라 간 생활과 문화 비교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발표하였으며, 중등부의 경우 진로계획을 소개하고 다문화 배경이 본인의 진로 설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심사를 거쳐 교육부 장관상과 특별상(미래에셋대우사장상, 한국외대총장상, 다문화교육원장상)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학생들을 지도한 학교에도 격려금이 지원되었다.
또한, 본 대회 참가자들이 이중언어 재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미래에셋대우와 한국외대가 준비한 후속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가진 학생 여러분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며, “교육부도 여러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