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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의 OECD 가입 2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결과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외교부는 금년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20주년을 맞아 10.25(화) “한국과 OECD - 과거, 현재, 미래”을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세미나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등 우리 정부 인사와「앙헬 구리아(Angel Gurria)」사무총장, 「린타로 타마키(Rintaro Tamaki)」사무차장 등 OECD 고위급 인사, 그리고 주한 대사 등 외교단 및 경제계·학계·언론계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세미나 개회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OECD 가입 이후 한국 경제·사회 분야의 발전과정에서 OECD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금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과 OECD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OECD 가입 이후 한국이 OECD의 정책권고와 국제기준 수용 등을 통해 경제·사회 등 많은 분야에서 발전해 왔다고 하고, 이제 한국이 중견 회원국으로서 개발협력, 녹색성장,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OECD 주요 정책 및 의제 논의를 주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임 차관은 저성장 및 생산성 저하 등 당면과제에 대응함에 있어 혁신, 구조개혁 등 분야에서 향후 OECD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또한「앙헬 구리아(Angel Gurria)」OECD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탁월한 개발정책을 시행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이 여타 개도국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높이 평가하고, OECD 가입 이후 한국이 동남아지역프로그램 지원, DAC 가입 및 관련 논의 참여, 2015년 과학기술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2011년 부산 글로벌 파트너쉽 채택 및 후속 포럼 개최 노력 등을 통해 OECD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무총장은 한국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고령화,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 경제활동 참여, 노동시장 양극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의 도전 과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회식에 이어 3개로 나누어 진행된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OECD 가입 이후 한국의 경제 변화상과 △중장기적 경제 도전과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과 OECD의 역할, 그리고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한국과 OECD의 기여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였다.

각 세션에는 현정택 KIEP 원장, 김준경 KDI 원장, 현오석 국립외교원 석좌교수,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윤종원 주OECD 대사,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박태호 서울대 교수, Christoph Heider 주한EU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등 저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금번 세미나는 △지난 20년 간 한국과 OECD 간 이루어진 협력을 재점검함과 동시에 △양측 간 국·내외적 도전과제들에 대응함에 있어 향후 협력을 어떻게 심화·확대 시킬 것인가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를 가지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제 △중견 회원국이 된 한국의 OECD 내 위상을 재확인하고, △우리의 OECD 외교에 대한 국내의 이해와 관심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도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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