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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24 회 흥부제 성황리에 마쳐


(한국방송뉴스(주)) 춘향제와 함께 남원시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무형유산도시 선정 기념 한마당을 포함한 제24회 흥부제가 고르지 못한 날씨 속에도 지난 10월 9일 남원예술제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흥부제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고유제와 흥부마을 터울림을 시작으로 사랑의 광장에서 4개 분야 19종목의 다양한 나눔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 등이 펼쳐져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10월 7일 개막공연에는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서 준비한 뮤지컬 흥부와 놀부 공연이 펼쳐지고, 제22회 시민의 날 기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고광길씨 등 4명의 시민에게 남원 시민의 장을 수여하였으며, 흥부정신을 기리는 흥부가족상에는 부인과 함께 흥부고장에 걸맞게 6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또한 홀로된 고령의 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살고 있는 오충권씨 가족이 선정돼 가족 간의 사랑과 우애를 전해 주었다.

이어 흥부전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퓨전국악이 연주되었으며, 시립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합창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춘향테마파크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흥부·놀부 상징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고,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는 흥부전을 소재로 한 백일장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아울러 남원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읍면동 농악단의 '흥부골 남원농악 경연대회'와 국립무형유산원 주최로 펼쳐진 삼동굿놀이, 당진시의 기지시 줄다리기, 무형문화재들이 펼친 “생명의 땅, 무형의 꽃” 기획공연이 펼쳐져 우리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전통문화와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고 한다.

또한 남원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헌혈 나눔행사에 솔선하여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흥부정신을 몸소 실천하였으며, 나눔의 흥부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단체를 모여 재활용장터와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 나눔장터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참여단체들이 기부한 판매수익금의 10%는 관내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남원시민의 열정과‘문화도시 남원’저력을 보여준 무형유산한마당과 야외무대가 빈 시간동안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잠시도 공연이 멈추진 않는 축제를 이어 나갔으며, 유모차 타고 행진해요 행사를 통해 흥부의 다산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였고, 결혼 60주년을 맞이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회혼례를 치러주었으며, 밤 늦도록 펼쳐진 퓨전국악, 대중가수공연 등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수준높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흥부제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제24회 흥부제는 나눔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로 승화시켰으며, 이번 축제로 흥부제는 명실상부한 남원의 또 하나의 대표 나눔·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는 평이다.

흥부제 기념식을 통해 김진석 제전위원장은 나눔의 흥부문화를 공유하고 실천하기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으며, 이환주 남원시장은 나눔의 흥부정신을 계승·발전하여 더불어 잘 사는 남원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하였다고 한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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