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관협력위원회 위원, 경산시 수난인명구조대, 경산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회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이종혁 경산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이 ‘재난 현장 대응 및 복구·지원 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강연에서는 재난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대응과 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산소방서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 체험 ▲응급처치 방법 ▲화재안전 및 대피 ▲위기탈출 ▲지하철 안전 ▲지진 안전 체험 등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모의 체험하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강화에 기여한 민관협력위원 회원 14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되었다. 또한, 경산시 수난인명구조대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기탁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재난 대처 능력은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협력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난 현장에서 내 이웃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력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복구와 수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민관협력위원회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큰 기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