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군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키즈랩(Kids’ Lab)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9월 여수에 이어 두번째로 12월 3일 군산시청에서 진행됐다.
지난 1997년 처음 선보인 바스프 ‘키즈랩’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학교주변 안전을 위한 안전교육과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군산 키즈랩 프로그램에는 군산 당북초등학교 재학생들과 군산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소속 어이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하여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교육과 함께 ▲플라스틱 재활용 키링 만들기 ▲미니 아쿠아리움 만들기 ▲구슬 아이스크림 만들기, 수소연료전지 만들기 등 키즈랩의 인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과학 및 화학 원리를 이용한 참여형 공연인 사이언스 매직 쇼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안전보안관)는 지난 2024년 6월. 14일을 발대식을 가지고 관내 초등학교 5개 초등학교 4,5,6학년 25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렬 때부터 안전습관을 몸에 체득하여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의 관점에서 학교 위험요소 발굴·신고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는 “군산은 바스프의 주요 생산 시설이 위치한 지역으로, 바스프 한국진출 70주년을 맞아 군산에서 키즈랩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키즈랩은 20여 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며 창의적인 과학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아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연계를 강화하여 어린이 과학 교육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안전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키즈랩으로 군산 어린이들이 보다 흥미롭게 화학 및 과학을 접할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군산시는 지역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