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근해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0월 21일(월)부터 11월 7일(목)까지 대구미래교육연구원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총 80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란 교과별로 ▲학업 성취율이 4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에게는 학기 중에 예방지도 ▲학기말 성적을 산출했을 때 학업 성취율이 40% 미만인 학생에게는 보충지도를 하는 것을 말한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내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모든 과목에 2/3 이상 출석하고 학업 성취율 40% 이상이 돼야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 이수 기준'이 적용돼, 2025학년도 고1부터는 학업 성취율이 낮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202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교원들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 교과 과정의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해 왔고, 올해는 11개 교과 과정을 대상으로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연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1월 21일(목)부터 11월 23일(토)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2024. 대구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서는 ▲고교학점제 특강존 ▲선택과목 탐색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존 ▲수강 신청 체험존 ▲플레이존 등의 안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로학업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내년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원 대상의 다양한 연수를 비롯해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