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인규)는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전세계 16개국 장애청소년 100여 명이 모여 정보통신기술(IT)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을 연다고 밝혔다.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취업, 진학 등 사회진출을 돕기 위하여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 인터넷 검색, MS-Office 활용, 영상 촬영·편집, 코딩 기술 등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필리핀 정부, LG가 공동주최하고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 LG전자가 주관한다.
이 대회는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천여 명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한국․필리핀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과 케냐 등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여국이 확대되어 세계 유일의 장애청소년 국제대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가하여,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종목>
구분 |
종목 |
설 명 |
기본종목 (개인) |
eTool_Presentation |
파워포인트 활용 능력 평가 |
eTool_Spreadsheet |
엑셀 함수와 데이터 산출 능력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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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feMap |
생성형 AI 등을 활용한 정보검색 및 활용능력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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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종목 (개인/단체) |
eContent |
영상 촬영 및 편집 능력 평가 |
eCreative_Smart Car |
자율주행자동차 프로그래밍(코딩) 능력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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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reative_IoT |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활용 능력 평가 |
더불어, 대회 기간동안 장애 통계와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주제로한 ‘혁신과 통합(Innovation and Inclusion)’ 포럼이 동시에 진행되며,
보건복지부는 이 포럼에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및 모바일앱 이용에 있어서의 장애인 접근권 향상* 에 대해 발표한다.
* 2023년「장애인차별금지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키오스크 및 모바일앱에 대한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당한 편의의 종류 및 단계적 적용 범위를 정하여 ‘24년 1월 28일부터 시행
본선 대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디지털 시대는 기술 활용을 통해 장애를 보완하는 다양한 수단을 만들어 내는 기회가 되어 장애인의 삶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면서, “장애청소년들이 디지털 정보화 시대의 향유자이자 공헌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